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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월 200 받고 못 산다” 공무원 등지는 2030

온카뱅크관리자

2024-10-23 00:12: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도, 복지 확대 등 개선노력 불구<br>자진 사직 3년새 780명 ‘증가세’<br>인기 식자 시험경쟁률도 반토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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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2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취준생과 시민들이 새해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최유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23/kado/20241023000803993fbol.jpg" data-org-width="640" dmcf-mid="9EN3H92XR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23/kado/20241023000803993fbo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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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일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취준생과 시민들이 새해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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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지난해만 도내 2030 공무원 249명이 스스로 퇴직을 결정했다. 가라앉은 공직사회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도에서는 각종 노력에 나서고 있지만 쉽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br><br> 22일 본지 취재 결과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강원도청을 비롯해 18개 시·군의 20대와 30대 공무원 가운데 스스로 사직 의사를 표명하고 퇴사를 결정한 ‘의원면직자’는 780명에 이른다.<br><br> 연도별로 △2020년 149명(20대 71명, 30대 78명) △2021년 181명(20대 79명, 30대 102명) △2022년 201명(20대 90명, 30대 111명) △2023년 249명(20대 118명, 30대 131명) 등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br><br> 특히 자발적으로 퇴직한 20~30대 공무원 규모는 2020년에 비해 67%가 증가했으며, 2023년 기준 17개 광역단체 중 경기, 서울, 경남에 이어 퇴직자 수가 많았다. 지방공무원 A씨는 “최근 동료가 결혼하는데 ‘9급 공무원 남편 월급으로 결혼 생활이 가능하겠느냐’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다”며 “밖에서 공무원을 보는 시각에 씁쓸함이 느껴진다”고 말했다.<br><br>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감에 따라 공무원 시험 평균 경쟁률도 떨어지고 있다. 올해 6월 도에서 공고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 응시 현황을 보면 평균 경쟁률 5.42대 1을 보였다. 이는 10년 전 12.57대 1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떨어진 수치였다. 또,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청년 취업 희망 분야에서도 올해 처음으로 공무원이 일반 기업체에 1위를 내줬다.<br><br> 이에 도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공직사회에 활력을 높이고자 각종 조례 제정에 나섰다. 11대 도의회 들어 공무원 복지와 관련해 제정된 조례는 20여 건이다. 지방공무원의 시간외근무 시간 연가 전환 및 경조사 휴가 일수 확대를 비롯해 공무 출장 여비 확대, 모범공무원 포상, 수의직 공무원 특수업무수당, 소방공무원 및 경찰공무원 처우 개선 등이었다.<br><br> 이처럼 공무원들의 복리후생 강화를 통해 가라앉은 공직사회 분위기를 혁신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강원도청노조는 “2차례 연금 개혁으로 인해 월급이 적어도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는 공무원들의 신념이 깨졌다”며 “물가 상승률과 비교해 월급 인상률이 낮아 생계를 꾸리고 가정을 가지기에 부족하다. 공무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지 개선이 아닌 월급 인상이다”고 강조했다.<br><br> 올해 9급 1호봉 공무원의 본봉은 187만7000원으로 직급 보조비, 급식비 등을 합치면 세전 월 222만2000원 수준으로 실수령액은 200만원 수준이다.<br><br> 이정호 jeongho@kado.net</p>
           <p>#공무원 #공직사회 #분위기 #지방공무원 #경쟁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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