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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미국, 이란 보란 듯 최강 폭격기 B-2 띄웠다... "후티 무기고 연쇄 타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7 18:25: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후티 공격에 스텔스 폭격기 투입<br>"이란 핵 시설 염두 무기로 경고"<br>이스라엘은 가자 구호품 찔끔 허용<br>미 "가자 '굶주림 정책' 주시할 것"</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YK3DUuSZ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RmaqAc6t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예멘 후티 반군 대원들이 지난 1월 미국의 공습에 저항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hankooki/20241017181746143ifhg.jpg" data-org-width="640" dmcf-mid="PkPBh92X5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hankooki/20241017181746143ifh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예멘 후티 반군 대원들이 지난 1월 미국의 공습에 저항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AP 연합뉴스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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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dOjbkEQXp" dmcf-ptype="general">미국이 16일(현지시간) 이란의 대리 세력인 예멘의 후티 반군에 대규모 공습을 실시했다.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B-2까지 처음으로 동원해 후티의 무기고를 연쇄 타격했다. 후티에 대한 군사 압박 강화는 사실상 이란에 강력한 경고를 날린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YJIAKEDxX0" dmcf-ptype="line">
          <h3 dmcf-pid="G4Ad3nLK53" dmcf-ptype="h3">미, 후티 반군 무기고 공습 </h3>
          <p dmcf-pid="H8cJ0Lo9YF" dmcf-ptype="general">미 국방부는 이날 "<strong>미군이 후티 반군 통제 지역에 있는 지하 무기고 5곳을 정밀 폭격</strong>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뉴욕타임스(NYT) 등 미 현지 언론은 전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매체 알마시라TV도 예멘 수도 사나 주변에서 공습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다만 사상자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p>
          <p dmcf-pid="X6kipog21t" dmcf-ptype="general">미군은 <strong>이번 공습에 전략폭격기 'B-2 스피릿'을 투입</strong>했다. 미군이 후티를 겨냥한 공습에 B-2 스피릿을 동원한 건 처음이다. B-2 스피릿은 미군 최강 '벙커 버스터'(지하 시설 파괴용 폭탄)로 불리는 'GBU-57 MOP' 탑재가 가능한 유일한 군용기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B-2 폭격기가 후티 반군 공습에 사용된 데 대해 "미국의 글로벌 타격 능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ZFPBh92XX1" dmcf-ptype="general">이를 두고 <strong>후티를 지원하는 이란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경고</strong>라는 해석이 나왔다. AP는 "B-2는 미국이 포르도나 나탄즈 같은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할 때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폭격기"라며 "후티의 주요 후원자인 이란에 대한 경고나 다름 없다"고 설명했다. NYT도 "<strong>이란의 지하 핵 시설을 공격할 유일한 폭격기를 이례적으로 사용한 것은 이란을 염두에 뒀다는 신호</strong>"라고 짚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3Qbl2VZX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달 호주 앰벌리 공군 기지에 이륙 중인 미국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미 공군 제공, 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hankooki/20241017181747442fbgv.jpg" data-org-width="640" dmcf-mid="QK5SdyWAH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hankooki/20241017181747442fbg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달 호주 앰벌리 공군 기지에 이륙 중인 미국 장거리 스텔스 전략폭격기 'B-2 스피릿'. 미 공군 제공,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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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hr class="line_divider" dmcf-pid="tvz5AF3IGX" dmcf-ptype="line">
          <h3 dmcf-pid="FTq1c30C5H" dmcf-ptype="h3">국제사회, 이 '굶주림 정책' 예의주시</h3>
          <p dmcf-pid="3qi8GQxpHG" dmcf-ptype="general">또 다른 친(親)이란 무장 정파 <strong>레바논의 헤즈볼라를 겨냥한 이스라엘의 공세</strong>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레바논 남부 나바티예 시청 청사가 피해를 입어 아마드 카힐 시장을 포함해 5명이 숨졌다.</p>
          <p dmcf-pid="0Bn6HxMUYY" dmcf-ptype="general">최근 이스라엘군 공격에 부상자가 잇따라 발생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또 이스라엘군 탱크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UNIFIL은 "이스라엘방위군(IDF) 탱크가 평화유지군 감시탑을 향해 고의적으로 포격하는 것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UNIFIL을 목표물로 삼아 공격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p>
          <p dmcf-pid="pbLPXMRuHW" dmcf-ptype="general">구호 물품이 끊긴 가자지구의 비명도 계속되고 있다. 다만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 업무 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이날 <strong>요르단에서 식료품과 의료품 등을 싣고 온 구호 트럭 50대가 가자 북부로 진입</strong>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이 향후 30일 이내 가자의 인도적 위기 해결을 위한 조치를 요구하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p>
          <p dmcf-pid="UUR2T48tXy"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을 향한 국제사회 경고는 이어지고 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strong>굶주림 정책'</strong>을 펴고 있다는 의혹과 관련 "국제법 및 미국 법에 따른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외신은 이스라엘 내각 극우 강경파 인사들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제거를 위해 가자 내 구호품 공급을 차단하는 '굶주림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p>
          <p dmcf-pid="uueVy86FtT" dmcf-ptype="general">조아름 기자 archo1206@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