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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3년은 길다"던 조국, 33일간 지역 돌고 영광서 3위…'절반의 실패'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8
2024-10-17 08:32: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조직·기반 없이 뛰어들어 '민주당 대안' 가능성 확인<br>"다음 선거 위한 경험·전략 축적…많은 수확 있었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eceXYGkF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ywKqBW7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몸빼바지를 입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전남 곡성군 겸면에서 박웅두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와 토란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조국혁신당 제공)2024.9.18./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NEWS1/20241017070020201akhb.jpg" data-org-width="1400" dmcf-mid="GH5h6f413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NEWS1/20241017070020201akh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몸빼바지를 입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6일 전남 곡성군 겸면에서 박웅두 곡성군수 재선거 후보와 토란 수확 일손 돕기에 나서고 있다.(조국혁신당 제공)2024.9.18./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5T3TMPQ075" dmcf-ptype="general">(영광=뉴스1) 서충섭 기자 = 윤석열 정권을 향해 "3년은 너무 길다"고 질타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기호 3번으로 출정, 3곳에 후보를 내고 33일간 지역을 순회한 끝에 영광에서 3위의 성적표를 받았다.</p> <p dmcf-pid="1y0yRQxp0Z" dmcf-ptype="general">12석 원내 3당의 성적표로는 초라하지만 창당 1년도 안된 신생정당의 재시험 근거로는 충분하다는 해석도 나온다. 다음 대선까지 2번의 재보궐(2025년·2026년), 1번의 지방선거 등 3번의 시험이 남았다.</p> <p dmcf-pid="tWpWexMUuX" dmcf-ptype="general">야3당의 최대 격전지였던 10·16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서 조국혁신당 장현 후보는 26.56%를 득표, 3위에 머물렀다.</p> <p dmcf-pid="Fgsg0tFOuH" dmcf-ptype="general">전체 투표율은 70.1%로 직전 영광군수 보궐선거인 2008년 6월 선거의 투표율 64.61%보다는 높다.</p> <p dmcf-pid="3aOapF3IFG" dmcf-ptype="general">특히 영광의 사전투표율은 43.06%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나, 이같은 열기는 본투표율로 이어지지 못했다.</p> <p dmcf-pid="0NINU30CuY" dmcf-ptype="general">평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30% 가까운 영광군민 1만3519명이 투표를 하지 않았고, 이들을 투표장으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p> <p dmcf-pid="pEvEB7zT0W" dmcf-ptype="general">그러나 혁신당은 선거 초반 특유의 존재감으로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지방정치 경쟁의 위기감을 안기고, 급기야 이재명 대표의 참전을 유도하며 선거 초반 기세를 주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DTDbzqy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3일 오전 6시 30분 전남 영광군 영광읍의 한 목욕탕을 장성훈 비서실장, 장현 후보와 방문했다.(조국 SNS)2024.10.3./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7/NEWS1/20241017070020417eiqg.jpg" data-org-width="1080" dmcf-mid="Huo6TlSg3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7/NEWS1/20241017070020417ei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공식 선거운동을 앞둔 3일 오전 6시 30분 전남 영광군 영광읍의 한 목욕탕을 장성훈 비서실장, 장현 후보와 방문했다.(조국 SNS)2024.10.3./뉴스1 </figcaption> </figure> <p dmcf-pid="uwywKqBW3T" dmcf-ptype="general">지방선거에서 민주당과 경쟁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혁신당은 지난 8월 29일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 워크샵을 갖고 영광땅을 밟았다. 이후 조 대표는 선거 전날인 10월 15일까지 48일 중 33일을 영광·곡성·부산 등 지역을 오갔다.</p> <p dmcf-pid="7EvEB7zTpv" dmcf-ptype="general">'진보 분열'을 만류하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지금 대선하자는 것 아니다. 지방선거 판이 활성화돼야 대선 승리도 가능하다"고 반박하며 경쟁을 요구했다.</p> <p dmcf-pid="zDTDbzqyUS" dmcf-ptype="general">수십년간 안철수의 국민의당을 제외하면 민주당을 대체할 정당이 없던 상황에서 혁신당의 등장은 갈곳 없던 지역 정객들에게 '오아시스'로 여겨졌다.</p> <p dmcf-pid="qwywKqBW0l" dmcf-ptype="general">혁신당은 민주당 탈당 후보를 거두며 '이삭줍기'란 비아냥을 듣으면서도 재선거를 위한 팀을 꾸려갔다.</p> <p dmcf-pid="BIXI42VZUh" dmcf-ptype="general">특히 지역당 구조가 취약한 혁신당은 조국 대표와 지도부가 직접 선거 지역에서 거주하는 '월세살이'로 선거운동의 발상을 전환했다.</p> <p dmcf-pid="bCZC8Vf5uC" dmcf-ptype="general">조 대표가 영광과 곡성 곳곳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십분 발휘하며 대놓고 호남 교두보를 노리자 호남 리더십 상실을 우려한 이 대표가 참전하며 판이 커졌다.</p> <p dmcf-pid="Kh5h6f410I" dmcf-ptype="general">본격적인 선거전에서도 혁신당은 '초짜'가 아닌 '중고 신인'들의 노련미가 묻어났다.</p> <p dmcf-pid="9l1lP48tuO" dmcf-ptype="general">민주당 후보의 재산신고누락 문제, 진보당의 유권자 실어나르기 등 민주·진보 양당을 상대로 이슈파이팅을 쉴틈 없이 전개하며 전력 열세를 보완했다.</p> <p dmcf-pid="2RARHWYcUs" dmcf-ptype="general">최대 전력인 조 대표는 공격수와 수비수, 골키퍼까지 1인 3역을 자처하며 하루도 쉴 틈 없이 유세 현장을 누볐다.</p> <p dmcf-pid="VeceXYGkpm" dmcf-ptype="general">그러나 조 대표가 선거 기간 동안 '풀타임'을 뛰었음에도 선수 부족의 한계는 극복하지 못했다. 혁신당이 외친 '정치 혁신'의 구호도 '그래도 민주당'의 동정여론을 넘지는 못했다.</p> <p dmcf-pid="fdkdZGHE3r"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첫 지방선거에서 거둔 20~30%대의 득표율은 다음 선거의 밑천이라는 분석이다.</p> <p dmcf-pid="4U4UkjA8zw" dmcf-ptype="general">영광 출신인 서왕진 정책위 의장은 16일 SNS를 통해 "조국혁신당으로서는 많은 수확이 있었다. 조직이 정비된 대중정당으로의 진화가 숙제였는데 이번 선거에서 경험을 축적했다"며 "민주당에게서도 다양한 태도와 전략도 배웠다. 다음에는 양측이 더 성숙한 과정을 만드는 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며 재선거 소회를 밝혔다.</p> <p dmcf-pid="8u8uEAc6FD" dmcf-ptype="general">zorba85@news1.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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