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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현대건설, 여자배구 자타공인 최강팀…챔프전 가능성에 '몰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6 17:48: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16/0001197899_001_20241016174912941.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nbsp;16일 오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div>&#10; &#10;현대건설이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자타공인 최강팀으로 꼽혔습니다. &#10; &#10;현대건설은 오늘(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39;챔피언결정전에 오를 것 같은 팀을 2곳 뽑아달라&#39;는 설문에서 가장 많은 7표를 받았습니다. &#10; &#10;여자부 7개 구단 중 6개 팀이 현대건설을 뽑은 것은 물론, 현대건설도 자기 팀에 표를 행사했습니다. &#10; &#10;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10; &#10;현대건설은 &#39;모든 측면에서 균형 있게 뛰어난 팀을 뽑아달라&#39;는 설문에서도 7표를 싹쓸이했습니다. &#10; &#10;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quot;많은 표를 받아서 영광이다. 거기에 걸맞은 배구를 하기 위해 잘 준비했다&quot;라면서 &quot;최근 컵대회에서 우승해서 많은 표를 받은 것 같다&quot;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0; &#10;그러면서 &quot;작년엔 (흥국생명에) 밀려서 인정을 못 받았는데 기분이 좋다&quot;며 &quot;지난 시즌의 경험을 통해 올 시즌에도 잘할 거라고 본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흥국생명을 제압하고 13년 만에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middot;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10; &#10;이후 외국인 선수 모마 마소코(등록명 모마), 아시아 쿼터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과 재계약했고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정지윤과 나현수를 붙잡아 전력을 유지했습니다. &#10; &#10;그리고 이달 초 열린 프로배구 컵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건재함을 알렸습니다. &#10; &#10;현대건설에 최강팀 지위를 내준 흥국생명은 권토중래를 노립니다. &#10; &#10;흥국생명은 2022-2023시즌, 2023-2024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으나 2년 연속 고배를 마시고 준우승에 그쳤습니다. &#10; &#10;이날 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 관련 설문에선 4표를 받았고 팀 역량 관련 질문에선 2표를 받았습니다. &#10; &#10;지난 시즌 &#39;챔프전에 나갈 것 같은 팀&#39;으로 최다 5표를 받았던 흥국생명이 최강자 지위를 잃었다는 사실이 상징적으로 드러난 셈입니다. &#10; &#10;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올 시즌 키워드로 &#39;성장&#39;을 꼽은 뒤 &quot;지난 두 시즌 우승을 놓쳤다. 반드시 성장해야 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지난 시즌 봄 배구를 경험하지 못했던 팀들은 더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10; &#10;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quot;약체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 팀들이 방심하는 틈을 파고들겠다&quot;고 했고, 김호철 IBK기업은행 감독은 아시아 쿼터 세터 천신통을 두고 &quot;하늘이 주신 신통이다. 국내 세터들보다 훨씬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quot;고 말했습니다. &#10; &#10;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 상대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quot;어느 팀이든 상관없다&quot;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10; &#10;재치 있는 덕담과 견제구도 나왔습니다. &#10; &#10;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quot;챔피언결정전에 페퍼저축은행과 같이 올라갔으면 좋겠다. 장소연 감독님이 여성 지도자로서 배구판에 새바람을 일으켜줬으면 좋겠다&quot;고 말하자 장 감독은 &quot;동생아, 고맙다. 둘 다 미들 블로커 출신이기 때문에 같이 해보고 싶다&quot;고 화답했습니다. &#10; &#10;이를 지켜보던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quot;저도 미들 블로커 출신인데 저를 빼고 이야기하신다&quot;면서 &quot;챔프전 상대로 페퍼저축은행과 정관장은 아니었으면 좋겠다&quot;고 웃으며 말했습니다. &#10; &#10;V리그 여자부 2024-2025시즌은 오는 19일 현대건설-흥국생명(수원) 경기로 막을 올립니다. &#10; &#10;(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