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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일방적 조직개편 수용 못 해”…광화문서 투쟁 나선 KT 노조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6 17:33: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KT노조, 16일 광화문에서 인력개편 반대집회…300여명 참석<br>- “흑자기업 KT, 인력개편 절대 수긍 못 해…반드시 저지할 것”<br>- KT, 최대 5700여명 규모 인력개편 추진…노사 협상 중 </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4cuNwrRp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QwBkOIi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IT연맹 KT노조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인력개편 반대 집회를 열었다. 사진=이소연 기자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6/kukinews/20241016171745433pnxi.jpg" data-org-width="800" dmcf-mid="fX9sB48t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6/kukinews/20241016171745433pnx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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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IT연맹 KT노조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인력개편 반대 집회를 열었다. 사진=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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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SzEUK9Hps" dmcf-ptype="general">
           <p>KT의 대대적인 인력개편안에 KT 노조가 강하게 반발했다.<br><br><span>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IT연맹 KT노조는 16일 오후 4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인력개편 반대 집회를 열었다. 노조에 따르면 이날 각 지역본부에서 상경한 노조 관계자 280여명 등 300여명이 집회에 참여했다. ‘조직근간 흔드는 조직개편 중단하라’, ‘노동조합 무시하는 일방적 조직개편 규탄한다’ 등의 플래카드가 나부꼈다.<br><br></span><span>KT 노조는 사측의 인력개편안이 일방적이라고 꼬집었다. 네트워크 운용 조직 분사와 희망퇴직 등이 노조와의 협의 없이 진행됐다는 지적이다. KT는 지난 15일 이사회를 열고 네트워크 운용을 전담할 자회사 KT OSP와 KT P&amp;M(가칭) 설립을 의결했다. KT 본사에서 맡고 있던 망 유지보수 및 개통 관련 업무 및 조직을 이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 희망퇴직도 단행한다. 분사와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조정 규모는 최대 5700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6월 기준, KT 전체 임직원의 29%에 달한다.<br><br>김인관 KT노조 위원장은 “여러분의 눈빛을 보니 어떤 각오로 이 자리에 오셨는지 알겠다”며 “여러분 마음 속 각오와 제 마음 속 각오가 다르지 않다. 이제부터 시작될 철야투쟁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br><br></span><span>이날 사회를 맡은 김배정 KT노조 조직기획국장도 “지난해 영업이익 1조2000억원의 흑자를 낸 기업이 노조에 이같은 인력개편안을 통보한다는 것이 있을 법한 일이냐. 절대 수긍하지 못 한다”며 “통신사업 성장 둔화를 빌미로 수십년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를 사무실에서 떠나라고 문밖으로 내밀고 있다. 일방적 조직개편을 반드시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span></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pRYQinb7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민주노총 소속 KT새노조는 1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인력개편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를 마무리한 후 오후 4시 열리는 KT노조의 집회에 연대 참석했다. 사진=이소연 기자 "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6/kukinews/20241016171746913kclp.jpg" data-org-width="800" dmcf-mid="4ZCfsvTN3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6/kukinews/20241016171746913kcl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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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소속 KT새노조는 16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인력개편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집회를 마무리한 후 오후 4시 열리는 KT노조의 집회에 연대 참석했다. 사진=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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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1xbVt7zTpK" dmcf-ptype="general">
           <span><span><span><br>소수 노조인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KT새노조도 같은 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었다. 오재원 KT새노조 교섭국장은 “많은 조합원들이 설마 했던 내용이 현실화 됐다”며 “내부에서도 현재 인력개편안이 얼마나 위험한 계획인지 알고 있다. 사고·장애가 나면 대책이 없지만 무책임하게 인력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질타했다. <br><br>이날 인력개편 대상자인 네트워크 운영 인력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한 중간 내용도 발표했다. KT새노조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현재까지 627명)의 95%는 ‘구조조정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이번 조직 개편이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되느냐는 물음에는 84%가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br><br>KT는 구조조정이 아닌 인력 재배치라는 점을 강조, 노조와 협의하겠다는 입장이다. <br><br>KT는 “AICT 회사로의 전환을 위한 인력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며 “인위적이고 강압적인 인력 감축이 아닌 효율화가 필요한 일부 직무 및 인력 재배치를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리적인 수준의 처우와 고용연장 기회가 주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br><br></span></span></span>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MmKDChL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6/kukinews/20241016171747572uteh.jpg" data-org-width="500" dmcf-mid="8zN0okEQp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6/kukinews/20241016171747572ute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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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an><span><br></span></span>
           <br>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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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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