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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정치톡톡] 하니는 못 참지 / "UFC냐?"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20:2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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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멘트 】 정치톡톡 시간입니다. 국회팀 정태웅 기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오늘 국회에 뉴진스 하니가 나왔어요. 아주 시끌시끌했겠군요. 
 【 기자 】 그야말로 핫했습니다. 
 영상 함께 보시면요. 국회 관계자부터 팬들까지 대기행렬이 상당했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익숙한 얼굴이 있습니다.
 【 질문 1-1 】 최민희 과방위원장 맞나요?
 【 기자 】 네, 출석 전부터 쪼그리고 앉아서 휴대폰으로 촬영 준비를 마친 최 위원장 모습인데요.
 하니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바로 옆에 붙어서 자신의 휴대폰에 하니 씨를 담고요.
 하니 씨가 출입절차를 밟는 중에도 근접해서 촬영을 이어갑니다.
 【 질문 1-2 】 흡사 연예부 기자 같이도 보이네요. 해당 상임위에서도 진풍경이 벌어졌죠?
 【 기자 】 네, 하니 씨가 출석한 환노위원장도 사뭇 달랐습니다. 
 민주당 박홍배 의원은 뉴진스 대표 캐릭터를 자신의 이름 옆에 노출했고,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하니 씨 고정 직캠을 설치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중계하기도 했습니다. 
 중대재해 관련 증인으로 나온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 뒷자리에 앉은 하니 씨와 셀카를 찍는 모습도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 질문 1-3 】 늘 엄중하기만 했던 국감장에서 좀 낯설긴 합니다.
 【 기자 】 그런가 하면 하니 씨 베트남계 호주인이라 말이 서툰데요. 
 그래서 웃음이 터진 장면도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형동 / 국민의힘 의원 - "나한테 월급 주는 사람이 나한테 도움 주는 사람이 업무 지시하는 사람이 누구일 것이다. 어느 회사가 내 저거인지 명확하게 인지하고 회사를 다녔습니까?"
 ▶ 인터뷰 : 하니 / '뉴진스' 멤버 - "정말 죄송한데 저 이해 못 했어요."
 【 질문 2 】 그런가 하면 다른 국감장에서는 싸움이 또 제대로 났나 보죠?
 【 기자 】 네, 또 법사위 얘깁니다. 
 처음에는 감사원이 현 정부 직원들을 '봐주기 감사'한다며 지적하는 민주당 장경태 의원과 최재해 감사원장이 설전을 주고받은 겁니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해임이나 판단을 안 하시냐고요, 뇌물을 15억이나 받았는데."
 ▶ 인터뷰 : 최재해 / 감사원장 - "아니 15억 확정된 숫자가 아니에요. 그렇게 그냥 일방적으로 얘기하시면 안 되고요."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면 가만히 두면서 3년째 대기 중에서 월급 다 줍니까?"
 ▶ 인터뷰 : 최재해 / 감사원장 - "아니오."
 ▶ 인터뷰 :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러니까 감사원이 제 식구 덮기 의혹 이러니까 문제가 되는 거지요."
 ▶ 인터뷰 : 최재해 / 감사원장 - "제 식구 감싸지 않았습니다. 저희들이 적발해서 공수처에 넘겼다니까요."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 "정리해 주세요. 두 분 지금 UFC 합니까? 감사원장 여기 토론하러 나오셨어요?"
 그런데요, 여기서 최달영 감사원 사무총장이 끼어든 게 불씨를 키웠습니다. 
 ▶ 인터뷰 : 최달영 / 감사원 사무총장 - "정부가 하실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것은 좀 많이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 "사무총장, 지금 뭐라고 했어요?"
 ▶ 인터뷰 : 최달영 / 감사원 사무총장 - "이렇게 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 "잠깐만요, 사무총장."
 ▶ 인터뷰 : 최달영 / 감사원 사무총장 - "저희 기관장께서 최선을 다해서 말씀드리는데…."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 "발언권은 중지합니다. 발언하지 마세요."
 【 질문 2-1 】 정청래 위원장, 평소 진행방식 고려하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 같은데요. 또 퇴장시켰나요?
 【 기자 】 아닙니다. 
 정 위원장 대신 감사원장의 사과를 요구했는데요. 오히려 더 시끄러워졌습니다. 
 ▶ 인터뷰 : 최재해 / 감사원장 - "본인도 아마 송구한 마음을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제가 대신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
 ▶ 인터뷰 : 정청래 / 국회 법사위원장 - "퇴장시켜버리면 본인만 속으로 좋아할 거예요. 사무총장 일어나세요. 뒷줄로 옮기세요."
 (고성 현장음)
 【 앵커멘트 】 앞에 본 키워드랑은 너무 상반되네요. 모두가 싸움에 동참한 집단 UFC입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국회팀 정태웅 기자였습니다.
 [ 정태웅 기자 bigbear@mbn.co.kr]
 #정태웅기자 #MBN뉴스7 #정치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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