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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만원에 사요"…'프리패스' 혜택에 '임산부 배지' 중고거래 또 논란[오목조목]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5 12:2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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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DijGBbY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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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rong>지금 이 순간 뜨거운 소식을, 오목교 기자들이 오목조목 짚어 봅니다.</st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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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임산부들이 수량 부족 탓에 임산부로 등록하고도 배지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나눔 및 중고 거래까지 하는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이에 더해 유명 제과점 성심당의 '프리패스' 등 임산부 혜택을 이용하려는 얌체족의 배지 거래까지 등장하면서 또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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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kdaWzqyk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산부 배지 구매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06626pdso.jpg" data-org-width="710" dmcf-mid="H7XtQckPo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06626pdso.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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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배지 구매글.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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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35hY2Lo9aS" dmcf-ptype="general">
           <br>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임산부에게 배포하는 배지가 수량 부족으로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 배지를 나눔으로 공유하다 중고로 거래하는 사례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임산부 혜택을 이용하려는 일부 '얌체족'의 행태까지 겹쳐 논란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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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0lcs06P3ol" dmcf-ptype="general"><span>"임산부 배지 사요."</span></p>
          <p dmcf-pid="p1lGVog2jh" dmcf-ptype="general">15일 국내 온라인 기반 중고거래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임산부 배지를 거래하려는 글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나눔으로 금전거래가 없는 글도 있지만 간혹 금액을 제시하고 구매 및 판매하는 글도 종종 있었다.</p>
          <p dmcf-pid="U8u9NSvaaC" dmcf-ptype="general">임산부 배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임산부가 좌석을 배려받을 수 있도록 '임산부 먼저'라는 문구가 적힌 동그란 가방 고리형 배지다. 일반인이 임산부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임산부가 먼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목적으로 만들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YmSqedzN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10832lmfm.jpg" data-org-width="500" dmcf-mid="XANMs51mo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10832lmf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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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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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7o6dCF3IoO" dmcf-ptype="general"><br>하지만 지난 6월부터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임산부 배지의 물량이 부족해 임산부 등록하고도 배지를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했다.</p>
          <p dmcf-pid="ze9PwHXDgs" dmcf-ptype="general">이에 몸이 불편한 임산부가 당장 배려를 받기 어려워지면서 배지를 나눔으로 제공받거나 금전으로 거래하는 일까지 발생했다. 최근에는 임산부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곳들이 생기면서 이같은 '음지'에서 배지 거래는 더 활발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e9PwHXDa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12272ufjw.jpg" data-org-width="500" dmcf-mid="ZsSE52VZg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12272ufj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성심당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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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SkOpPQ0jr" dmcf-ptype="general"><br>특히 대전 유명 제과점 성심당은 임산부에게 5% 구매 할인에다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한 일명 '프리패스' 혜택을 제공했다. 실제 임신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맹점을 악용해 출산 이후에도 임산부 배지를 가져다 활용하거나, 중고거래로 확보한 배지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bsgE52VZow" dmcf-ptype="general">결국 '얌체족' 사례가 여러 언론보도를 통해 사회 문제로 커지자 성심당은 임산부 배지에 산모 수첩도 반드시 소지하도록 규정을 바꿨다.</p>
          <p dmcf-pid="KINwtf41jD" dmcf-ptype="general">누리꾼들은 "좋은 제도를 악용하는 일부 때문에 사회적 약자들이 제대로 된 배려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양심과 상식은 지키고 살았으면 좋겠다", "배지를 출생신고할 때 반납까지 완료하도록 만들고 돌려 사용했으면 좋겠다", "출산하니 지인이 배지를 달라고 했는데 난감했다. 본인만 쓸 수 있도록 바뀌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ARoTu7vk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산부 배지. SNS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15195nepw.jpg" data-org-width="710" dmcf-mid="5CQil0phN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5/nocut/20241015122115195nep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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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산부 배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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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8u9NSvack" dmcf-ptype="general"><br>임산부 배지의 생산·지급을 담당하는 인구보건복지협의회 관계자는 이날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신부 배지가 1년 동안 필요한 수량을 예측해 한 번에 전국으로 배포된다"며 "최근 부족했던 임산부 배지 이슈는 9월 말 신규 배포로 해소된 상황"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VpW1PAc6Ac" dmcf-ptype="general">이어 "임신부 배지 배포와 달리 회수 및 반납은 아직 구체적인 규칙이 정해지지 않았다"며 "출산 후 일부 보건소에 반납하는 분들이 있지만 의무적인 건 아니라서 따로 규제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p>
          <p dmcf-pid="fMb8EYGkoA" dmcf-ptype="general">일부 지자체에서도 임산부 배지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혜택을 받을때 '서울지갑' 앱에서 임산부 앱카드를 받으면 산모수첩, 임신확인증, 임산부 배지 등을 지참할 필요 없이 임산부임을 증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임산부 앱카드는 분만예정일로부터 5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어 출산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p>
          <div dmcf-pid="44UKalSgkj"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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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8n4RO1tskN" dmcf-ptype="general">CBS노컷뉴스 최원철 기자 chwch@c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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