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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英스타머 취임 100일…지지율 급락 속 경제현안이 관건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1
2024-10-12 01:19:4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복지삭감·선물스캔들 타격…대외정책은 보수당과 차별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0A24t5r0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We0uvlo7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타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yonhap/20241012011548863tgle.jpg" data-org-width="1200" dmcf-mid="pM8X1srRu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yonhap/20241012011548863tgl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타머 총리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qYdp7TSgF7" dmcf-ptype="general">(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노동당의 키어 스타머 총리가 12일(현지시간) 14년 만의 정권 교체에 성공해 취임한 지 100일을 맞는다.</p> <p dmcf-pid="BUkf63ts7u" dmcf-ptype="general">노동당은 7월 4일 총선에서 압승했고 스타머 총리는 그 이튿날 다우닝가 10번지 앞에서 "국가 리셋"을 선언하며 취임했다.</p> <p dmcf-pid="buE4P0FOuU" dmcf-ptype="general">선거 압승 후 정부 출범 초기에 인기를 누리는 '허니문'은 짧았다.</p> <p dmcf-pid="K7D8Qp3Izp" dmcf-ptype="general">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지난 4∼7일 1천133명에게 물은 결과, 스타머 총리 호감도는 26%로 비호감도 52%의 절반에 그쳤다. 순호감도는 -26%포인트로 취임 후 100일 사이에 13.5%포인트 낮아졌다.</p> <p dmcf-pid="90A24t5r70" dmcf-ptype="general">영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간다는 응답자는 58%로, 총선에서 노동당이 압승했던 때보다 9%포인트 높아졌다.</p> <p dmcf-pid="2pcV8F1m33" dmcf-ptype="general">유고브가 지난 8∼9일 2천139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59%가 새 정부가 지금까지 해온 일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18%만 지지한다고 답했다.</p> <p dmcf-pid="VUkf63ts0F" dmcf-ptype="general">총선에서 노동당을 뽑았다는 응답자의 47%가 스타머 정부에 기대했지만 실망했다고 응답했다.</p> <p dmcf-pid="fntDmdRu7t" dmcf-ptype="general">노동당의 선거 압승이 노동당에 대한 실제 지지보다는 보수당 정부에 대한 실망을 등에 업은 반사이익이었던 만큼 기대가 빠르게 식은 것으로 보인다.</p> <p dmcf-pid="4LFwsJe7F1" dmcf-ptype="general">노팅엄대의 정치학자 스티븐 필딩은 AFP통신에 "이것이 국가 리뉴얼(탈바꿈)을 향한 행진의 시작이라면 첫발은 아주 불확실했다"고 평가했다.</p> <p dmcf-pid="8o3rOidzU5" dmcf-ptype="general">스타머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혼란을 겪었다.</p> <p dmcf-pid="6g0mInJqzZ" dmcf-ptype="general">7월 말에는 사우스포트 어린이 댄스교실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어린이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고, 용의자가 무슬림 이민자라는 헛소문이 온라인에서 확산하면서 전역에서 폭력적인 극우 시위가 벌어졌다.</p> <p dmcf-pid="P7D8Qp3IFX" dmcf-ptype="general">스타머 총리가 강경하게 법적 대응에 나서면서 폭력 사태는 잦아들었지만 이민 문제가 언제든 터질 수 있는 뇌관임이 재확인됐다.</p> <p dmcf-pid="Qzw6xU0CUH" dmcf-ptype="general">이번 유고브 조사에 이민 문제를 정부가 잘못 다룬다는 응답률은 70%로 공공의료(66%), 조세(62%), 복지혜택(61%)보다도 높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qrPMuphz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8월 3일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yonhap/20241012011549019tend.jpg" data-org-width="1200" dmcf-mid="Ub5kwRxp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yonhap/20241012011549019ten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8월 3일 맨체스터에서 벌어진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yVhdnKBWuY" dmcf-ptype="general">'국가 리셋'보다 '참모진 리셋'부터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졌다.</p> <p dmcf-pid="WflJL9bY7W" dmcf-ptype="general">수 그레이 비서실장은 총리실 내 의사소통과 결정을 지나치게 통제한다는 '문고리 권력' 논란과 스타머 총리보다 높은 연봉 등으로 구설에 오른 끝에 이달 초 사임했다.</p> <p dmcf-pid="Y4Sio2KG0y" dmcf-ptype="general">여기에 스타머 총리를 비롯한 고위 각료들이 기부자나 기업 등에서 의류, 공연 관람권, 숙박 등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선물 스캔들'은 보수당의 '파티 게이트'를 맹비난했던 노동당에 큰 타격을 가했다.</p> <p dmcf-pid="GbsxezuS0T" dmcf-ptype="general">노동당 정부는 외교 정책에서 보수당과 차별성을 보인 것으로 평가된다.</p> <p dmcf-pid="HKOMdq7vUv" dmcf-ptype="general">스타머 정부는 하마스와 연계 의혹이 제기됐던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재개한 데 이어 국제법 위반 위험을 이유로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수출 허가를 일부 중지하기로 했다.</p> <p dmcf-pid="X9IRJBzT0S"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이 반발했지만 영국 내 여론은 나쁘지 않다. 이번 유고브 조사에서 무기 수출 중단에 찬성한다는 응답은 56%로 반대한다는 응답(24%)을 앞섰다.</p> <p dmcf-pid="Z9IRJBzT7l" dmcf-ptype="general">스타머 정부의 가장 큰 난관은 경제다. 총선 전 보수당 정부의 인기가 급락한 요인이 높은 물가와 공공부문 서비스 악화였던 만큼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의 압박이 거세다.</p> <p dmcf-pid="52Ceibqy3h" dmcf-ptype="general">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보수당 정부에서 물려받은 공공부문의 '재정 구멍'이 220억 파운드(약 39조원)에 달한다며 공공지출 삭감 계획을 밝혔다.</p> <p dmcf-pid="1VhdnKBW0C" dmcf-ptype="general">두 자녀 복지 혜택 제한을 유지하고 노인 겨울 난방비를 대폭 삭감하기로 했는데 이런 계획은 당장 노동당 내부에서도 반발을 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DbvWcj4z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난방비 삭감 반대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2/yonhap/20241012011549185doas.jpg" data-org-width="1200" dmcf-mid="ubJUzyva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2/yonhap/20241012011549185do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난방비 삭감 반대 시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FwKTYkA87O" dmcf-ptype="general">이달 말 스타머 정부의 첫 재정 계획과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공공부문 개선을 위한 재원이 필요하지만 증세와 공공지출 삭감 어느 쪽으로도 상황을 돌파하기 쉽지 않은 처지다.</p> <p dmcf-pid="3r9yGEc6zs" dmcf-ptype="general">노동당 정부는 기업 자산이나 주식 등에 붙는 자본이득세 세율 인상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각계의 반발이 심하고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p> <p dmcf-pid="0A7CSao9Fm" dmcf-ptype="general">최근 입소스 조사에서는 62%가 노동당 정부의 장기 경제계획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p> <p dmcf-pid="pczhvNg2zr" dmcf-ptype="general">키런 페들리 입소스 정치디렉터는 "예산안이 안착해야 한다는 압박이 있고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정치적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dmcf-pid="UkqlTjaV7w" dmcf-ptype="general">cherora@yna.co.kr</p> <p dmcf-pid="7wKTYkA8UE"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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