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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野 "사리구반환, 김여사 끼면서 말썽"…유산청장 "반환이 말썽?"

온카뱅크관리자

2024-10-10 12: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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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4Jkbcj4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재현품 (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의 재현품이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자리하고 있다. 2024.5.19 hiho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5604262vuza.jpg" data-org-width="1200" dmcf-mid="4QHuwU0Cz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5604262vuz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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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재현품 (양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미국 보스턴미술관에서 소장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의 재현품이 19일 경기도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자리하고 있다. 2024.5.19 hi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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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QorVwEQUA"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김예나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10일 국가유산청 상대 국정감사에서는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 중인 고려시대 사리구가 '정부 반환 보증' 등의 조건을 달고 대여 형태로 국내에 들여오는 방안이 논의되는 것을 두고 야권이 문제를 제기하며 공방이 벌어졌다.</p>
          <p dmcf-pid="QxgmfrDxzj" dmcf-ptype="general">야권에서는 정부가 미술관 측으로 반환을 보증하겠다는 등의 조건을 달고 국내로 들여오는 것은 사실상 영구반환을 포기한 것이라며, 특히 이는 사리구의 반환협상을 촉구한 김건희 여사를 의식한 조치가 아니냐는 비판을 내놨다.</p>
          <p dmcf-pid="xMas4mwMuN" dmcf-ptype="general">앞서 우리 정부와 보스턴미술관 측은 2009년부터 사리구 반환 논의를 하다 2013년 사실상 논의가 중단됐으나,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김 여사가 보스턴미술관을 방문해 반환 논의를 제안하면서 협의가 재개된 바 있다. </p>
          <p dmcf-pid="y8iEKkA8Fa" dmcf-ptype="general">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은 이를 두고 "미술관 측이 '대여 종료시 반환'을 정부가 보증하라는 조건을 요구했고 유산청이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결국 사리구의 완전 반환은 포기한 것 아닌가"라며 "'사리 반환을 성사시킨 김건희 여사'라는 이미지를 만드는 데 급급한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p>
          <p dmcf-pid="W6nD9Ec63g" dmcf-ptype="general">같은 당 민형배 의원 역시 "김 여사가 없었다면 지금 이런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을 것 아닌가"라며 "2016년에도 최순실 씨 문제로 문체위가 뜨거웠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도 김 여사가 끼어들 때마다 말썽이 생긴다"고 비판했다. </p>
          <p dmcf-pid="YPLw2DkPUo" dmcf-ptype="general">이에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환이 시작된 것을 두고 '말썽'이라고 보신다면, 저는 그에 대해 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p>
          <p dmcf-pid="GMas4mwM3L" dmcf-ptype="general">최 청장은 "우리 국가유산청은 (김건희 여사와 관계없이) 어떤 상황이라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협상을 하겠다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이번 협의는 반환이 시작된 새로운 하나의 시작, 물꼬가 트인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p>
          <p dmcf-pid="HRNO8srRpn" dmcf-ptype="general">hysup@yna.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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