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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레바논 피란민 100만명 육박"…신학기 개학도 연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7
2024-10-10 11:28: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학교 4곳 중 3곳 대피소로…"피란민 중 35만명은 아이들"<br>폐허로 변한 레바논 국경지대…이스라엘 "1천100회 이상 공습"</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Y1tZMQ0p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UbKqjaV0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레바논에서 시리아로 돌아온 난민들 (만비즈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을 피해 레바논으로 피란했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벌어지자 귀국한 시리아 난민들. 2024.10.9"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2433301ynly.jpg" data-org-width="1200" dmcf-mid="umOIm7Ul7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2433301yn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레바논에서 시리아로 돌아온 난민들 (만비즈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을 피해 레바논으로 피란했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벌어지자 귀국한 시리아 난민들. 2024.10.9 </figcaption> </figure> <p dmcf-pid="buK9BANf07"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치열한 교전을 이어가는 가운데 레바논에서 피란길에 오른 주민이 1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p> <p dmcf-pid="K3zqugLKpu" dmcf-ptype="general">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양측의 충돌이 쉽게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으면서 비교적 안전한 레바논 북부나 국외로 대피하는 이들이 급증하면서다.</p> <p dmcf-pid="90qB7ao93U" dmcf-ptype="general">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레바논 주재 유엔 인도주의 조정관인 임란 리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피란민의 수가 최소 90만명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p> <p dmcf-pid="2pBbzNg27p" dmcf-ptype="general">레바논 전체 인구가 약 540만명이란 점에 비춰보면 6명 중 1명꼴로 피란길에 오른 셈이다.</p> <p dmcf-pid="ViNjgXGku0" dmcf-ptype="general">리자 조정관은 "(레바논 국내에서 피란 중인) 국내 실향민만 60만명이 넘고 절반 이상이 여성과 소녀들이다. 이들 중 최소 35만명은 어린이들이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fnjAaZHEu3" dmcf-ptype="general">그는 이밖에 시리아와 이라크, 튀르키예 등 국외로 대피한 피란민 수도 30만명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4LAcN5XDpF" dmcf-ptype="general">레바논 각지에 마련된 1천개에 이르는 대피소에는 18만5천명이 넘는 피란민이 몰리면서 대다수가 수용인원이 초과한 상황이라고 유엔은 밝혔다.</p> <p dmcf-pid="8UbKqjaVpt" dmcf-ptype="general">공립학교의 75%가량이 대피소로 전환되면서 당초 오는 14일로 예정됐던 신학기 개학도 내달 4일로 밀렸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uK9BANfp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리아로 피란한 어린이를 업고 이동하는 구호단체 요원 (만비즈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을 피해 레바논으로 피란했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벌어지면서 다시 시리아로 돌아온 어린이를 업고 이동 중인 구호단체 요원의 모습. 2024.10.9"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2433457jfok.jpg" data-org-width="1200" dmcf-mid="70indTSg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2433457jf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리아로 피란한 어린이를 업고 이동하는 구호단체 요원 (만비즈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시리아 내전을 피해 레바논으로 피란했다가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이 벌어지면서 다시 시리아로 돌아온 어린이를 업고 이동 중인 구호단체 요원의 모습. 2024.10.9 </figcaption> </figure> <p dmcf-pid="P792bcj4p5" dmcf-ptype="general">유엔 국제이주기구(IOM) 소속 당국자 던컨 설리번은 대피소 중에는 피란민 100명당 화장실 수가 1∼2개에 불과하거나 전기·조명이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곳도 있다면서 "인도주의적 영향이 극도로 심각하다"고 말했다.</p> <p dmcf-pid="QOvTl9bY0Z"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의 파상 공세로 헤즈볼라의 핵심 거점으로 꼽히는 레바논 남부 국경지대는 폐허로 변해가고 있다.</p> <p dmcf-pid="xITyS2KGzX" dmcf-ptype="general">현재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토의 4분의 1에 이르는 구역에 대피 명령을 내리고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p> <p dmcf-pid="yVQx6Ome0H" dmcf-ptype="general">특히 자국 북부와 맞닿아 있는 레바논 남부 주민들에게는 국경에서 최대 20마일(약 32㎞)까지 대피할 것을 지시한 뒤 최소 7개 방면에 걸쳐 지상군을 투입, 헤즈볼라를 몰아내려 하고 있다.</p> <p dmcf-pid="WqVf9Ec6pG"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군은 이달 초 지상전이 시작된 이래 레바논 남부에 가한 공습이 1천100회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p> <p dmcf-pid="YBf42DkP0Y" dmcf-ptype="general">NYT는 이스라엘군이 지난 한 주 사이 마룬 알라스와 야룬 등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에서 건물 상당수를 철거했다고 보도했다.</p> <p dmcf-pid="Gb48VwEQpW" dmcf-ptype="general">발라크리슈난 라자고팔 유엔 주거관 특별보고관은 NYT 인터뷰에서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남부 국경 마을 철거 움직임에 대해 "도를 넘은 것"이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Hb48VwEQ7y" dmcf-ptype="general">그는 "(국제)인도법은 명확하게 규정하고 있다. 민간시설과 주택, 문화 관련 건물은 제네바 협약과 헤이그 협약에 의해 보호받는다"고 강조했다고 NYT는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K86frDxu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폭연이 치솟는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2433634nbbt.jpg" data-org-width="1200" dmcf-mid="zJyWvV9Hu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yonhap/20241010112433634nbb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레바논 남부 마을에서 폭연이 치솟는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Z96P4mwM7v" dmcf-ptype="general">헤즈볼라는 작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터진 이래 레바논 국경 넘어 이스라엘 북부 지역을 겨냥해 산발적인 로켓 공격을 가해 왔다. </p> <p dmcf-pid="52PQ8srRpS" dmcf-ptype="general">이에 이스라엘 북부에선 주민 수만명이 남쪽으로 피란하는 상황이 초래됐고, 이스라엘은 주민들을 귀환시키겠다면서 헤즈볼라를 상대로 전면전에 나섰다.</p> <p dmcf-pid="1EOIm7Ul0l" dmcf-ptype="general">헤즈볼라를 국경에서 약 29㎞ 떨어진 리타니강 이북으로 몰아내 '완충지대'를 확보하는 것이 이스라엘의 목표로 보인다.</p> <p dmcf-pid="tDICszuS3h" dmcf-ptype="general">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 이후 채택한 결의안에서 헤즈볼라의 리타니강 이남 주둔을 금지했지만, 헤즈볼라가 이를 따르지 않고 국경 마을들에 요새와 땅굴을 짓고 공격을 지속해 왔다는 이유에서다.</p> <p dmcf-pid="FwChOq7vuC" dmcf-ptype="general">헤즈볼라는 게릴라전을 펼치며 이스라엘군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9일에는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미사일을 발사해 키르야트 시모나 지역 주민 2명이 숨지고 북부 도시 하이파 인근에서도 6명가량이 파편에 맞아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3jwrE0FOFI" dmcf-ptype="general">hwangch@yna.co.kr</p> <p dmcf-pid="pcmswU0C3s"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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