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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노벨상 탄 AI 대부의 'AI 경계론'에...노벨상 환영하던 빅 테크들 긴장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4
2024-10-10 04:30:1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AI 대부' 힌턴<br>수상 직후 '안전성 규제' 주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5K32dRuG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I5StKBW5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2015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힌턴 교수는 2023년 AI 개발의 속도 조절을 주장하며 구글을 떠났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kooki/20241010043015025kscp.jpg" data-org-width="640" dmcf-mid="u8cgsGWAZ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kooki/20241010043015025ksc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인공지능(AI)의 대부'로 불리는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가 2015년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구글 본사에서 인터뷰하는 모습. 힌턴 교수는 2023년 AI 개발의 속도 조절을 주장하며 구글을 떠났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blockquote class="quote_frm" dmcf-pid="Zp8zPgLKZw" dmcf-ptype="blockquote1"> 존과 제프를 축하한다. 둘 다 나의 전 동료였다. <br> <br>얀 르쿤 메타 수석 인공지능(AI) 과학자 </blockquote> <p dmcf-pid="5U6qQao91D" dmcf-ptype="general"><strong>거대 기술기업(빅테크) 메타의 수석 인공지능(AI) 과학자를 맡고 있는 얀 르쿤 뉴욕대 교수</strong>가 8일(현지시간) <strong>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남긴 메시지</strong>다. 이날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strong>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명예교수와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strong>는 AI 머신러닝(기계학습)의 기초를 세웠고 르쿤과도 함께 연구한 적이 있다. <strong>르쿤과 힌턴은 '컴퓨터과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튜링상을 2018년 함께 받기도</strong> 했다.</p> <p dmcf-pid="1190VJe7tE" dmcf-ptype="general"><strong>최근 이들의 관계는 미묘</strong>하다. <strong>'AI 대부'로 불리는 힌턴이 지난해 10년 이상 몸담은 구글을 떠나면서 AI의 발전에 따른 위험성을 역설</strong>해 온 반면 <strong>르쿤은 이런 주장들이 지나친 비관론이라며 충돌</strong>했기 때문. 9월 힌턴이 캘리포니아주 의회가 마련한 '첨단 AI 시스템을 위한 안전 및 보안 혁신 법안(SB 1047)'에 지지를 보내자 르쿤은 직접적으로 "AI의 미래에 대한 왜곡된 견해"라고 비판했다.</p> <div dmcf-pid="FFVU4nJq1c"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관기사</strong> </div> <div> <div> <div> • '노벨 물리학상' 받은 AI 선구자들 "인간 이해 벗어난 AI 발전 우려돼"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100909010001956) </div> </div> <div> <div> • 'AI 4대 천왕' 얀 르쿤 "초지능 AI 결국 나오겠지만 '전혀' 두려워하지 말라"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20110580005847) </div> </div> </div> </div> <hr class="line_divider" dmcf-pid="pdDLrWTN1N" dmcf-ptype="line"> <h3 dmcf-pid="UJwomYyj5a" dmcf-ptype="h3">낙관론·비관론 두 갈래로 나뉜 AI 개발자 진영</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0476onb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얀 르쿤(오른쪽) 메타 수석 인공지능(AI) 과학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대담하고 있다. 메타 영상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kooki/20241010043016498pxnb.png" data-org-width="640" dmcf-mid="zapGu8f5G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kooki/20241010043016498pxn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얀 르쿤(오른쪽) 메타 수석 인공지능(AI) 과학자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대담하고 있다. 메타 영상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zU6qQao91L" dmcf-ptype="general"><strong>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AI 머신러닝의 기초를 확립한 공헌을 인정해 홉필드와 힌턴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발표</strong>하자 <strong>AI 개발자들은 AI와 컴퓨터 과학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환영</strong> 메시지를 보냈다.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최고경영자(CEO)도 "수상 자격이 충분하다"고 축하했다. </p> <p dmcf-pid="q7QbMjaVtn" dmcf-ptype="general">하지만 <strong>유럽을 시작으로 점차 확산하고 있는 'AI 규제'가 힘을 얻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strong> 나온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strong>AI 개발자들은 AI의 장래를 두고 크게 '비관론자(Doomer·두머)와 '낙관론자(Boomer·부머)의 두 갈래로 나뉘고</strong> 있다. 지난해 11월 오픈AI에서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쫓겨났다 복직하는 사건은 양측 대결 구도가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으로 꼽힌다. 올트먼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위험성은 나중에 평가할 수 있다는 낙관론자인 반면 당시 올트먼의 해임을 주도했던 공동 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는 안전성을 중시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수츠케버는 힌턴의 수제자로도 유명하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K9J4nwEQYd" dmcf-ptype="line"> <h3 dmcf-pid="92i8LrDxYe" dmcf-ptype="h3">국회는 AI기본법 추진, 정부는 AI안전연구소 설치</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wYOH7Ul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데르스 이르배크 스웨덴 룬드대 교수가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소개하고 있다. 스톡홀름=EPA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kooki/20241010043017839xryd.jpg" data-org-width="640" dmcf-mid="YKxKRANfG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10/hankooki/20241010043017839xr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안데르스 이르배크 스웨덴 룬드대 교수가 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과학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존 홉필드 프린스턴대 교수와 제프리 힌턴 토론토대 교수를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소개하고 있다. 스톡홀름=EPA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fmHCZq7v5x" dmcf-ptype="general"><strong>비관론자의 대표격인 힌턴과 홉필드가 노벨상 수상 소감에서 AI의 가능성보다 위험성을 돋보이게 하는 입장</strong>을 드러내면서 <strong>업계로서는 긴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strong>이다. 당장 지난달 빅테크들의 강력한 반대 속에서도 입법 문턱까지 갔던 SB 1407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불씨는 남아 있다. 힌턴은 노벨상 수상 후 노벨위원회와의 첫 인터뷰에서도 "<strong>오픈AI 같은 기업이 안전 연구에 더 많은 비용을 투자하도록 정부가 강제할 수 있다"고 제안하면서 규제론을 고수</strong>했다. </p> <p dmcf-pid="4I5StKBWHQ" dmcf-ptype="general"><strong>한국도 AI 규제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는 시점에서 업계에선 '균형 있는 입법'이 중요하다는 의견</strong>이 나온다. <strong>국회는 현재 AI의 진흥과 규제 양면을 모두 다루는 AI 기본법의 입법을 준비 중이고 정부는 11월 중 AI 안전연구소를 설치해 AI 때문에 생기는 위험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strong>이다. 김명주 서울여대 바른AI연구센터장 겸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규제도 중요하지만 차세대의 먹거리를 생각한다면 발전도 필요하다"면서 "기본법은 전체적 방향성을 정하고 저작권·개인정보 보호 등 분야 각각의 법률에서 세부 규제를 다루는 방식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p> <div dmcf-pid="6htT32KGG6" dmcf-ptype="general"> <div> <strong>연관기사</strong> </div> <div> <div> <div> • 'AI 기본법' 논의 다시 시작했지만…또 골든타임 놓치나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2415210002585) </div> </div> <div> <div> • 개발 주도권 상실 두려웠나…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AI 규제 입법 제동 <br>(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3016500005822) </div> </div> </div> </div> <p dmcf-pid="WI5StKBWH2" dmcf-ptype="general">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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