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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페레이라 킥복싱 라이벌' 바히토프, UFC 진출 성공..."그와 싸우겠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9 14:29:00

<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10/09/0005854108_001_20241009142908164.jpg" alt="" /></span></TD></TR><tr><td>킥복싱 선수 시절 알렉스 페레이라의 라이벌이었던 아르템 바히토프가 UFC 계약을 따냈다. 사진=UFC</TD></TR></TABLE></TD></TR></TABLE><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4/10/09/0005854108_002_20241009142908180.jpg" alt="" /></span></TD></TR><tr><td>UFC 계약을 따낸 한국계 미국 파이터 코디 스틸. 사진=UFC</TD></TR></TABLE></TD></TR></TABLE>[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의 라이벌 아르템 바히토프(33·러시아)가 마침내 UFC에 입성했다.<br><br>바히토프(3승 1패)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 마스라프 vs 바히토프’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이슬렘 마스라프(26·브라질)에 1라운드 4분 23초 펀치 연타에 의한 TKO 승리를 거두고 UFC와 계약했다.<br><br>바히토프는 무에타이 파이터지만 마스라프의 다섯 차례 테이크다운 시도를 모두 방어했고 클린치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결국 강력한 보디 펀치에 이은 오른손 오버핸드 훅에 마스라프는 전의를 잃었고, 후속 연타에 쓰러졌다.<br><br>정상급 킥복싱 단체 글로리 라이트헤비급(95kg) 챔피언 출신 바히토프는 알렉스 페레이라와 킥복싱 무대에서 1승 1패를 주고받았다.<br><br>페레이라가 킥복싱 라이벌 이스라엘 아데산야의 UFC 미들급(83.9kg) 챔피언 등극에 자극 받아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한 것처럼 바히토프도 페레이라의 UFC 미들급-라이트헤비급 정복을 보고 MMA로 뛰어들었다.<br><br>이날 페레이라는 직접 바히토프의 경기를 관전한 후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그와 계약을 추천했다. 화이트 대표는 UFC 오디션 성격인 컨텐더 시리즈(DWCS)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UFC 계약을 수여한다.<br><br>화이트 CEO는 “페레이라를 불러 이 경기에 대해 얘기했는데 그는 당신이 UFC와 계약할 자격이 넘친다고 말했다”며 바히토프를 환영했다.<br><br>바히토프는 “페레이라를 봤다. 준비 됐다”며 “이건 시작일뿐이고 앞으로 단계를 밟아 나가서 조만간 그와 싸우겠다”고 UFC 챔피언 도전에 대한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br><br>바히토프가 페레이라의 대항마가 돼줄 거란 팬들의 기대도 크다. 이제 페레이라에게 적수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페레이라는 지난 일요일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를 4라운드 TKO로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br><br>한국계 미국인 무패 파이터 코디 스틸(29·미국)도 UFC 계약을 쟁취했다. 그는 라이트급(70.3kg) 경기에서 2라운드 4분 7초 강력한 왼손 보디 펀치로 체이슨 블레어를 TKO했다<br><br>주짓수 블랙벨트 스틸(7승)은 지난 9월 11일 5주차에 출전하기로 돼 있었으나 계체 후 상대가 경기를 포기하는 바람에 UFC 오디션 기회가 무산됐다.<br><br>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4주 만에 다시 기회를 얻은 스틸은 멋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꿈에 그리던 UFC 무대에 입성했다.<br><br>화이트 CEO는 “정말 살벌하게 싸웠고, 기대에 부응했다. 오늘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순 없었을 것”이라며 스틸에게 계약을 수여했다.<br><br>스틸은 UFC 계약 후 한국 출신 어머니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그는 “여기가 바로 내가 속한 곳이라 느꼈다”며 “테이크다운과 주짓수를 하려고 했는데 타격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앞으론 모든 무기를 사용해 경기를 피니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br><br>경기 후 기자회견에선 “모든 UFC 선수를 서브미션할 수 있다. 찰스 올리베이라든 누구든 데려 오라”고 큰소리쳤다.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올리베이라는 UFC 최다 서브미션 승리 기록(16)을 갖고 있다.<br><br>이번 시즌 DWCS에선 에피소드 9까지 44경기가 치러져 38명의 승자가 UFC 계약을 얻었다. 시즌 8은 오는 16일 에피소드 10으로 마무리 된다.<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