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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트럼프 "공화지역 지원차별"·해리스 "허위정보"…허리케인 공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4-10-09 07:27:3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허리케인 헐린 이어 밀턴 접근…대선 앞두고 경합주 잇딴 강타 전망<br>트럼프, 정부 대응 문제점 부각하며 표심 공략…해리스 반박에 바이든도 지원사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Vlv1F1mU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fSTt3tsz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허리케인 밀턴 피해 대피하는 플로리다 주민들 [네이플스[플로리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8057xxme.jpg" data-org-width="500" dmcf-mid="tNnowmwM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8057xxm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허리케인 밀턴 피해 대피하는 플로리다 주민들 [네이플스[플로리다]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uit3K2KG0D" dmcf-ptype="general">(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의 11월 5일 대선을 앞두고 대형 허리케인 '밀턴'이 미국 남동부를 향해 이동하면서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간 공방이 8일(현지시간) 격화되고 있다.</p> <p dmcf-pid="7nF09V9H7E" dmcf-ptype="general">허리케인 헐린으로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를 포함해 남동부 지역에서 2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지 2주도 안돼 또 다시 허리케인이 올라오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방 정부의 대응 능력 부족을 비판하면서 정치 쟁점화하고 있어서다.</p> <p dmcf-pid="zUEwvyvazk" dmcf-ptype="general">해리스 부통령은 실제 고통 받는 국민이 있는데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치적 이득을 위해 게임을 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동시에 조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케인 대응을 이유로 순방 일정까지 무기한 연기하면서 지원사격에 나섰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uDrTWTN3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8705uxum.jpg" data-org-width="500" dmcf-mid="FkvyF0FO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8705uxu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B7wmyYyjUA" dmcf-ptype="general">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허리케인 헐린 대응과 관련, "미국 역사상 최악의 폭풍 내지 허리케인에 대한 대응"이라면서 "또 다른 하나(허리케인)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bqmOYHYczj" dmcf-ptype="general">이어 "미국은 이 무능한 바보들을 4년 더 견딜 수 없다"면서 "전 세계가 우리를 비웃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KBsIGXGkuN" dmcf-ptype="general">그는 또 다른 글에서 "허리케인 헐린의 재앙을 겪은 사람들을 돕는 데 있어서 그녀의 무능은 역사상 최악으로 평가되고 있다"면서 "그게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심지어 카트리나 때보다 최악"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92hS5t5rFa" dmcf-ptype="general">카트리나는 2005년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던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1천8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p> <p dmcf-pid="2Vlv1F1mFg" dmcf-ptype="general">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애초 이날 히스패닉 유권자를 겨냥한 라운드 테이블 및 공중 보건 관련 타운홀 이벤트를 각각 개최하려고 했으나 허리케인 밀턴을 이유로 순연키로 했다.</p> <p dmcf-pid="VfSTt3tsUo" dmcf-ptype="general">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 유세에서 "그들은 (허리케인으로) 집이 떠내려간 국민들에게 750달러(약 100만원)만 주면서 대다수 국민이 들어본 적도 없는 나라들에는 수백억 달러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fmV4JnJqzL" dmcf-ptype="general">그는 또 "카멀라가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재난관리청(FEMA) 예산을 불법 이민자를 위한 주택에 다 써버렸다"고 밝혔으나 두 주장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ABC 뉴스 등 미국 언론은 보도했다.</p> <p dmcf-pid="4sf8iLiBpn" dmcf-ptype="general">그는 폭스뉴스에서 바이든-해리스 정부의 허리케인 대응 지원이 편파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공화당 지역의 경우 사람들은 매우 나쁜 대우를 받고 있다"면서 "그들은 생수는 물론이고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허위 주장을 하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O46nonb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유세하는 트럼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8824ujbj.jpg" data-org-width="500" dmcf-mid="3aSTt3ts3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8824uj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유세하는 트럼프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6hPxgNg2UJ"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ABC 방송의 토크쇼 '더뷰'에 출연, "무책임하고 냉담함의 극치"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PlQMajaV0d" dmcf-ptype="general">그는 그러면서 자신이 조지아주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방문했을 때 남편을 잃은 여성을 만난 것을 거론하면서 "이 여성은 남편을 잃었다. 주민들은 집을 다시 지을 수 있는지에 대한 희망도 없이 집을 잃었는데 누군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정치적 게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QSxRNANf7e" dmcf-ptype="general">이어 "트럼프는 항상 다른 사람의 필요보다 자신을 우선시하고 있다"면서 "기초적 수준에서의 공감 능력 부족"이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xpkDSTSgUR" dmcf-ptype="general">해리스 부통령은 허리케인 대응에 대해 "이것은 당파나 특정 지도자의 정치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한 뒤 허리케인 밀턴의 예상 경로에 있는 주민들을 향해 공무원들의 대피 요구가 있을 경우 반드시 이에 따라달라고 당부했다.</p> <p dmcf-pid="yj7q6Q6FzM" dmcf-ptype="general">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오전 뉴욕으로 이동하기 전 워싱턴DC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직 대통령이 헐린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는 것을 비롯해 (지원 측면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많은 허위 정보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그것은 매우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WAzBPxP3zx" dmcf-ptype="general">이어 "FEMA는 절실하게 지원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많은 자원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p> <p dmcf-pid="YC6Qoao9UQ" dmcf-ptype="general">그는 또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허리케인 밀턴 대응과 관련한 자신의 전화를 받지 않은 것과 관련, "위기 상황에서 정치 게임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비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hPxgNg2z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토크쇼 출연한 해리스 부통령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9035rtqq.jpg" data-org-width="500" dmcf-mid="0oqbQMQ0p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9/yonhap/20241009072509035rtq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토크쇼 출연한 해리스 부통령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HlQMajaV76" dmcf-ptype="general">바이든 대통령도 허리케인 밀턴의 위력을 경고하면서 주민들에게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p> <p dmcf-pid="XJ1Fb9bYz8" dmcf-ptype="general">그는 10∼15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독일 및 앙골라 순방 일정도 순연하면서 허리케인 대응에 '올인'하고 있다. </p> <p dmcf-pid="Zit3K2KGp4" dmcf-ptype="general">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6일에는 허리케인 헐린이 강타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본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부에 군 병력 500명을 추가 투입하는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p> <p dmcf-pid="5nF09V9HUf" dmcf-ptype="general">그는 당시 군 병력뿐 아니라 6천100명 이상의 주 방위군과 7천명 이상의 연방 요원이 현재 현장 활동을 지원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1Nuz8P8tzV" dmcf-ptype="general">이와 별개로 FEMA도 허리케인 지원과 관련한 각종 허위 정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p> <p dmcf-pid="tj7q6Q6F02" dmcf-ptype="general">허리케인 대응 문제를 둘러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공방이 격화되는 것은 허리케인으로 남부 경합주 지역이 큰 피해를 봤기 때문으로 분석된다.</p> <p dmcf-pid="FAzBPxP3z9" dmcf-ptype="general">허리케인 헐린의 경우 플로리다와 함께 조지아 및 노스캐롤라이나를 강타했으며 두 지역 모두 대선 승패를 결정할 수 있는 남부 경합주 지역이다.</p> <p dmcf-pid="3Nuz8P8t3K" dmcf-ptype="general">특히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허리케인 헐린으로 인한 피해로 대선 투표가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 상태다.</p> <p dmcf-pid="0j7q6Q6Fpb" dmcf-ptype="general">이 때문에 허리케인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미국 대선의 돌발 변수인 이른바 '10월의 서프라이즈'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p> <p dmcf-pid="pDK2RdRuzB" dmcf-ptype="general">오차범위 내 박빙 대결이기는 하지만 조지아 및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 허리케인 발생 전까지의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다소 상승 흐름을 탄 듯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p> <p dmcf-pid="Uw9VeJe77q" dmcf-ptype="general">soleco@yna.co.kr</p> <p dmcf-pid="74vyF0FOF7"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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