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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말장난" 업주들 강한 반발…'배민' 제안 단번에 퇴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8 2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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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UBHDidzwe"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배달 수수료가 너무 비싸다는 비판이 끊이지를 않자 배달 앱 1위인 배달의민족이 입점 업체들에 새로운 제안을 했습니다. 매출액 상위 60% 점주들에게는 수수료를 지금처럼 받고 그것보다 매출이 적으면 이걸 깎아주겠다는 건데 입점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br><br>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br><br> &lt;기자&gt;<br><br> 자영업자들은 현재의 배달수수료가 장사할 의욕까지 꺾는 수준이라고 말합니다.<br><br> [카페 운영 업주 : (배달 수수료율) 상당히 높죠. 그러니까 내가 일하는데 배달 중개앱이 다 가져가는 느낌. 그래 가지고 엄청 부담돼요.]<br><br> 현재 9.8% 안팎인 배달 중개수수료가 지나치게 높다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br><br> [식당 운영 업주 : 수수료가 너무 많아요. 저는 4% 정도로 하면 할 것 같아요.]<br><br> 오늘(8일) 열린 제6차 상생협의체에서 배달의민족은 배달 앱 매출액이 적으면 수수료를 깎아주는 차등 수수료 적용을 제시했습니다.<br><br> 배달 앱 매출액 기준 상위 60% 점주에게 현재와 같은 9.8%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하고, 상위 60~80%의 입점업체들에는 4.9~6.8%, 하위 20%에는 2%의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br><br> 이에 입점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br> 수수료 차등 적용 자체에도 불만이 큰데, 매출액 상위 40%에 대해서만 현재의 9.8% 수수료를 유지하겠다고 알려진 것보다 후퇴한 제안이기 때문입니다.<br><br> [치킨집 운영 업주 : 이익이 많이 남으니까 많이 내라는 게 아니라 배달을 많이 보내는 집이니까 수수료를 더 내라는 거예요. 차등 적용한다는 말 자체가 말장난이고 계략이에요.]<br><br> 입점 업체들은 최대 중개수수료율이 5% 밑으로 떨어져야 한다는 입장입니다.<br><br> 상생협의체 7차 회의는 오는 14일로 예정돼 있는데,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 플랫폼 업체들에게 7차 회의 전인 10일까지 수정된 제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br><br> 양측의 타협이 어려워 보이는 가운데,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입법을 통한 제도 개선도 강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사실상의 정부 개입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br><br>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채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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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ubXwnJqwR" dmcf-ptype="general">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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