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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갑자기 대부업체에 460억 대출?…직원 실수로 "신용점수 폭락"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5: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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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gjsTNg20Y"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1y1hNf2X3q" dmcf-ptype="general">100만 원을 대출했는데 어느 날 대출액이 10억 원으로 불어나 있으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p>
          <p dmcf-pid="VAEhGkA8py"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p>
          <p dmcf-pid="fcDlHEc6pT" dmcf-ptype="general">오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4kwSXDkPpv"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8H57VZHE7S" dmcf-ptype="general">지난 주말 A 씨는 은행 앱을 조회하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p>
          <p dmcf-pid="6X1zf5XD3l" dmcf-ptype="general">남은 대출금이 463억 원이라고 나오면서 신용점수도 깎였습니다. </p>
          <p dmcf-pid="PZtq41Zwuh" dmcf-ptype="general">[A 씨 / 케이뱅크 채무자 : (신용점수가) KCB 45점, 나이스도 한 40점 떨어졌어요. 460억 원이라 당황했습니다. 기존 채무가 그렇게까지 많지 않거든요. 안 그래도 중고차 구매하려고 알아보고 있었는데 머리가 아파졌습니다.]</p>
          <p dmcf-pid="Qp7fRuphpC" dmcf-ptype="general">대출금이 말도 안 되는 숫자로 불어나며 신용점수가 떨어진 건 A 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p>
          <p dmcf-pid="xUz4e7UluI" dmcf-ptype="general">알고 보니 한 대부업체가 케이뱅크 채권들을 사들이면서 실수로 숫자 0을 세 개 더 붙여 입력한 겁니다. </p>
          <p dmcf-pid="yAEhGkA8zO" dmcf-ptype="general">공시조차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수십 명의 대출자들은 "명의도용된 줄 알고 경찰서에 다녀왔다"는 반응까지 나오는 등 혼선을 겪었습니다. </p>
          <p dmcf-pid="WPMgDxP30s" dmcf-ptype="general">해당 대부업체는 "매입 채권과 관련해 신용정보원에 변동정보 등록을 하면서 오류가 발생해 수정하고 있다"며 "오늘이 지나면 원래 채무 금액대로 원복되고 신용점수도 회복될 것"이라며 빠르게 조치하겠다고 알렸습니다. </p>
          <p dmcf-pid="YQRawMQ0Um" dmcf-ptype="general">하지만 신용정보가 다시 반영될 때까지 금융거래에 지장은 불가피합니다. </p>
          <p dmcf-pid="GxeNrRxp3r" dmcf-ptype="general">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들은 금융사 책임만을 언급하는 가운데, 유사한 사고에 대비한 시스템 마련과 공시 지침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p>
          <p dmcf-pid="H9feaV9H7w" dmcf-ptype="general">SBS Biz 오서영입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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