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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백설공주' 고보결 "연기에 집착, 다리에 각목 감고 다니기도"[인터뷰③]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7 12: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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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m55j4VZTY">
          <div dmcf-pid="yLCCxp3ICW" dmcf-ptype="general">
           [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ohhMU0C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tarnews/20241007121806702vsoc.jpg" data-org-width="1000" dmcf-mid="9xzVTNg2C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tarnews/20241007121806702vso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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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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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kYYLKBWhT" dmcf-ptype="general">
           <br>배우 고보결이 '백설공주' 출연 소감을 직접 전했다. 
          </div>
          <p dmcf-pid="GEGGo9bYCv" dmcf-ptype="general">고보결은 7일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한 카페에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연출 변영주, 극본 서주연, 이하 '백설공주')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p>
          <p dmcf-pid="HDHHg2KGhS" dmcf-ptype="general">'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 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고정우는 술을 먹고 기억을 잃은 두 시간의 블랙아웃 후 전 애인 심보영(정하은 분)과 박다은(한소은 분)이 살해당한 사건을 추적했고, 자신이 믿었던 친구 현건오(이가섭 분), 양병무(이태구 분), 신민수(이우제 분)와 마을 사람들이 두 여학생 살인사건의 가해자이자 은닉자였음을 알아가며 충격을 안겼다. </p>
          <p dmcf-pid="XRwwf5XDSl" dmcf-ptype="general">극 중 고보결은 학창시절 무시받던 학생 덕미이자 톱스타 최나겸 역을 맡았다. 최나겸은 11년 전 '무천시 살인사건'의 현장에 있어 그 전말을 알고 있었지만, 고정우를 향한 지독한 짝사랑으로 10년 동안 정우의 출소를 기다린 후 그에게 거짓 정보를 주며 자신에게 기대게끔 만들었다. </p>
          <p dmcf-pid="Zerr41ZwCh" dmcf-ptype="general">'백설공주'는 독일의 소설가 넬레 노이하우스의 최고 히트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에 한국적인 감성을 더해 재해석됐다. 영화 '화차', '낮은 목소리' 등으로 독창적인 연출 세계를 구축해온 변영주 감독의 드라마 첫 데뷔작으로, 지난 4월 개최된 제7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 랑데부(RENDEZ-VOUS) 섹션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으며, 8.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지난 4일 종영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dmm8t5rC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tarnews/20241007121808073zslw.jpg" data-org-width="1000" dmcf-mid="QY44WANfh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7/starnews/20241007121808073zsl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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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4NNqyvalI" dmcf-ptype="general">
           <br><strong>-나겸이 정우에 집착했던 것처럼 고보결이 실제로 집착했던 것이 있다면?</strong>
          </div>
          <p dmcf-pid="t8jjBWTNCO" dmcf-ptype="general">▶워낙 어릴 때부터 연기만을 바라봤고 집착했다. 너무 연기만 하느라 나의 삶을 잘 못 본 것 같다. 나겸을 통해 내가 쫓았던 공허한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생각했다. 너무 하나만 보면 전체를 못 보는 것 같다. 그러면 내 연기도 잘 하지 못하는 것 같더라. 진짜 내 삶을 살 줄 알아야 연기에서도 잘 살아있을 수 있는 것 같다. 저는 대학교 다닐 때 1학년 때 연극하면서 다리를 저는 역할을 맡았는데, 제가 다리에 각목을 붕대로 감고서 다닌 적이 있었다. 그 상태로 병원에 가기도 하면서 제 삶을 역할에 투영하려고 했다. </p>
          <p dmcf-pid="F6AAbYyjTs" dmcf-ptype="general"><strong>-집착을 조금 내려놓을 수 있었던 계기가 있다면?</strong></p>
          <p dmcf-pid="3F88Ycj4hm" dmcf-ptype="general">▶그럼에도 완벽한 연기가 나오지 않다는 것도 알았을 때다. 요리도 완벽이 없듯이 연기도 완벽한 삶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 과정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데 어떤 완벽한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달려들었구나 싶었다. 순간 순간을 잘 사는 게 결국 가장 좋은 이상향이지 않을까 싶다. </p>
          <p dmcf-pid="0366GkA8hr" dmcf-ptype="general"><strong>-작년에 브런치 카페를 오픈하기도 했는데. </strong></p>
          <p dmcf-pid="p0PPHEc6Ww" dmcf-ptype="general">▶가족이 함께 카페를 하게 됐는데 그걸 통해서 저는 관심이 있던 커피 자격증을 땄다. 로스팅 자격증도 따고 커피도 내리고 함께 일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얻었다. 그러면서 참 많이 배웠다. 바리스타분들이 참 멋있더라. 매일 까다롭게 온도를 체크하고 기계를 관리하고 한 잔의 커피를 위한 프로페셔널함이 너무 멋졌다. 제가 연기 외에는 다 취미처럼 했는데 이번에 카페를 하면서 가게 하나 하나가 그 사람들의 삶 같더라. 숭고하게도 느껴졌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커피콩도 원산지마다, 땅마다 다른 콩이 나더라. 콩마다 최고의 맛을 내는 것도 있다는 걸 보면서 인생 같더라. </p>
          <p dmcf-pid="UjTTJq7vWD" dmcf-ptype="general"><strong>-2011년부터 배우 활동을 해왔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가. </strong></p>
          <p dmcf-pid="uAyyiBzThE" dmcf-ptype="general">▶너무나 좋은 작품을 만나서 다행이고 감사하다. 이 작품을 통해서 저도 더 다양한 작품, 좋은 작품, 좋은 캐릭터들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p>
          <p dmcf-pid="7cWWnbqyyk" dmcf-ptype="general">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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