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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국립공원 등산로 타이어매트 치운다는데…교체할 '친환경' 매트 못 찾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
2024-10-06 08:13: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고무 악취·자연경관 훼손" 민원에 신규 설치 중단<br>내년까지 국립공원 타이어매트 20.17㎞ 철거하기로<br>올해 상반기까지 철거된 타이어매트 고작 3.44㎞ <br>타이어매트 대체할 친환경 소재 보호재도 찾지 못해<br>김태선 "친환경 소재 보호재 대체 방안 적극 마련해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ooP2eMUV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887FKBW9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1.13. woo1223@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6/newsis/20241006073008236aevr.jpg" data-org-width="720" dmcf-mid="6YsaJkA89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6/newsis/20241006073008236aev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한라산 어리목 탐방로 입구에서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2023.11.13. woo1223@newsis.com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figcaption> </figure> <p dmcf-pid="xPPq02KGfE" dmcf-ptype="general">[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정부가 국립공원 등산로에 깔린 타이어매트를 내년까지 모두 치우겠다고 했지만 철거율은 고작 1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매트를 대체할 친환경 소재 보호재도 아직까지 찾지 못해 대체재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dmcf-pid="y887FKBWqk" dmcf-ptype="general">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립공원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7개 국립공원 등산로 20.17㎞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매트 가운데 철거를 완료한 구간은 3.44㎞에 불과하다. </p> <p dmcf-pid="WQQBpV9Hqc" dmcf-ptype="general">현재 한려해상·주왕산·태안해안·다도해상 등 4개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소백산·지리산·설악산 등 17개 국립공원 등산로에 타이어매트가 모두 설치돼있다. </p> <p dmcf-pid="YccdPonb9A" dmcf-ptype="general">타이어매트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밧줄 형태로 엮어 만든 고무 매트로 눈이 많이 쌓이고 급경사 지형으로 이뤄진 설악산·지리산 등 산악형 국립공원에 주로 설치됐다. </p> <p dmcf-pid="Gee2z641fj" dmcf-ptype="general">하지만 여름철 고무 악취를 풍기고 자연경관을 해친다는 민원이 잇따르면서 2017년부터 신규 설치가 중단됐다. 나아가 공단은 국립공원 등산로에 깔린 타이어매트를 내년까지 모두 철거하겠다고 지난 3월 밝혔다. </p> <p dmcf-pid="HLL69Rxp9N" dmcf-ptype="general">자료를 보면 등산로에 타이어매트가 가장 길게 깔려있는 곳은 소백산(2.95㎞)이었다.</p> <p dmcf-pid="XggQVdRuqa" dmcf-ptype="general">그 다음 지리산(2.44㎞), 설악산(1.89㎞), 계룡산(1.87㎞), 북한산(1.67㎞), 오대산(1.59㎞), 월악산(1.55㎞), 덕유산(1.41㎞) 등이 뒤 이었다. </p> <p dmcf-pid="Z77XTF1mVg" dmcf-ptype="general">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단골' 국립공원에 타이어매트도 길게 깔려있는 셈인데, 지리산 등을 제외하면 태반이 철거를 끝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5hhcorDxqo" dmcf-ptype="general">공단의 자료를 보면 계룡산은 등산로 1.87㎞ 구간에 설치된 타이어매크 중 100m만 철거를 완료했고 북한산은 1.67㎞ 중 340m만, 월악산은 1.55㎞ 중 200m만 철거를 끝냈다.</p> <p dmcf-pid="133yCXGkfL" dmcf-ptype="general">소백산과 지리산 다음으로 타이어매트가 길게 깔려있는 설악산과 오대산은 단 1㎝도 철거하지 못했다. 속리산(380m), 가야산(680m), 경주(700m)도 타이어매트를 전혀 철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p> <p dmcf-pid="t33yCXGkqn" dmcf-ptype="general">소백산과 덕유산도 타이어매트를 철거하지 않았는데, 이 두 곳에는 현재 '친환경 인증' 데크를 시범 설치해놓은 상태다.</p> <p dmcf-pid="FBB1Yp3IBi" dmcf-ptype="general">지리산의 경우 2.44㎞ 중 1.37㎞를 철거했고 변산반도는 등산로에 깔린 타이어매트 100m를 모두 철거한 상태다.</p> <p dmcf-pid="3JJfBQ6FqJ" dmcf-ptype="general">공단의 계획대로라면 남은 16.73㎞(20.17㎞-3.44㎞) 구간의 타이어매트를 1년 반 안에 모두 치워야 한다. 올해 하반기에 5.22㎞를, 내년에 11.51㎞ 철거를 끝내겠다는 게 공단의 계획이다. </p> <p dmcf-pid="0zzZy3tsVd" dmcf-ptype="general">문제는 당장 사라질 타이어매트를 대체할 '친환경' 보호재를 아직까지도 찾지 못했다는 점이다. </p> <p dmcf-pid="p66z39bYKe" dmcf-ptype="general">공단은 타이어매트를 치우는 대신 목재 데크 자체를 단단하고 미끄러지지 않는 합성소재로 바꾸는 방법과 데크 위에 설치할 보호재를 교체할 방법을 고려 중이다. </p> <p dmcf-pid="UooP2eMUKR" dmcf-ptype="general">그러나 친환경 인증을 받은 합성소재 목재 데크는 물론 보호재 역시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uKKFHuphbM" dmcf-ptype="general">지난 2016년 타이어매트의 인체 유해성과 먼지 문제가 제기되자 공단은 이듬해 이를 야자수 매트로 교체했는데, 섬유질 소재의 야자수 매트가 아이젠이나 스틱에 의해 쉽게 마모되는 문제 때문에 대체재로는 자리 잡지 못했다. </p> <p dmcf-pid="7VVp5q7v2x" dmcf-ptype="general">이후 타이어매트를 대체할 만한 친환경 인증 보호재를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p> <p dmcf-pid="zvvDNOme2Q" dmcf-ptype="general">공단은 타이어매트 철거 후 대체재를 설치하지 않아도 당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p> <p dmcf-pid="qii4bxP32P" dmcf-ptype="general">하지만 높은 지대에서 내려오는 등산로의 경우 미끄럼 방지 기능을 하는 매트가 필수적이고 아이젠이나 스틱에 의해 목재가 손상될 우려도 있는 만큼 친환경 소재 대체재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p> <p dmcf-pid="BooP2eMUV6" dmcf-ptype="general">철거된 타이어매트를 어떻게 처리할지도 문제다. 공단은 "건설폐기물의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에 위탁·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p> <p dmcf-pid="bSSEasrRB8" dmcf-ptype="general">김태선 의원은 "2016년부터 타이어매트의 인체 유해성, 냄새, 먼지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이를 해결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공단이 아무 대책 없이 책임을 방기한 채 시간만 낭비하다 이제 와서 대책 없이 철거를 시작했다"며 "이제라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대체 방안을 더욱 적극적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KDDnMNg224"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oy@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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