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실시간뉴스]'산업혁명' 시작 영국, 142년 '석탄 역사' 끝냈다…왜?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5 08:27:0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jf9qmwMmR">
          <div class="video_frm" dmcf-pid="7vgneZHEmM"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UxP49COJEe"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pTlIr2KGsd"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UxP49COJEe"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410/05/JTBC/20241005070046401indy.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49962673?service=daum_news&amp;m_use_inline=true&amp;ios_allow_inline=true&amp;m_prevent_sdk_use=true&amp;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div dmcf-pid="zTaLd5XDrx" dmcf-ptype="general">
           <div></div> 까만 굴뚝, 재로 얼룩진 얼굴. 
           <br>
           <br>영화 〈메리 포핀스〉 속 1910년대 런던입니다. 
           <br>
           <br>집집마다, 공장마다 때는 게 바로 석탄이죠. 
           <br>
           <br>산업혁명 이후 영국이 쓴 석탄은 46억 톤,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104억 톤으로, 전세계 국가가 쓴 양보다 많다고 합니다. 
           <br>
           <br>그랬던 영국에서 지난달 30일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가 문을 닫았습니다. 
           <br>
           <br>[마이클 루이스/에너지 기업 '유니퍼' 사장] 
           <br>"대단히 중요한 변화로 과소평가해선 안 됩니다. 영국 전력 체계에서 석탄이 사라지는 건 142년만입니다." 
           <br>
           <br>━
          </div>
          <h3 dmcf-pid="qFswcq7vmQ" dmcf-ptype="h3">"더는 석탄은 안 돼"</h3>
          <div dmcf-pid="B3OrkBzTIP" dmcf-ptype="general">
           ━
           <br>
           <br>석탄을 가장 오래 쓴 나라, 영국은 석탄으로 인한 고질병을 앓았습니다. 
           <br>
           <br>산업혁명 당시 가난한 아이들이 굴뚝 청소를 하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희생되는 일이 빈번했고, 
           <br>
           <br>1952년에는 저질 석탄이 내뿜은 연기로 5일 만에 런던 시민 만여 명이 숨지는 '런던 스모그 참사'가 일어납니다. 
           <br>
           <br>[이덕환/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과 명예교수] 
           <br>"런던은 가정집에서 석탄을 연료로 썼습니다. 모든 굴뚝에서 계속 매연이 나오는 거죠. (대참사를 겪고)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대규모 에너지 전환을 시작합니다. 석탄을 퇴출하기 시작했어요." 
           <br>
           <br>하지만 영국은 광부 같은 석탄 산업 일자리 비중이 컸고, 가난한 사람들은 석탄을 쓸 수밖에 없어 시행착오를 거듭했습니다. 
           <br>
           <br>━
          </div>
          <h3 dmcf-pid="b0ImEbqyO6" dmcf-ptype="h3">대체 어떻게 바꿨나?</h3>
          <div dmcf-pid="KmRQ4vloE8" dmcf-ptype="general">
           ━
           <br>
           <br>정권이 바뀌어도 석탄을 끝내겠다는 의지만큼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br>
           <br>[이덕환 서강대 화학·과학커뮤니케이션과 명예교수] 
           <br>"환경·기후 위기, 지구 온난화, 에너지 전환 이런 얘기들이 전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br>
           <br>2008년 세계 최초로 '기후변화법'을 제정해 
           <br>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규정했고 탄소 가격 정책을 적용했죠. 
           <br>
           <br>석탄을 쓸수록 비용이 늘어나게 한 겁니다. 
           <br>
           <br>가정에서 석탄을 쓰지 못하게 했고 대체 연료로의 전환도 서둘렀습니다. 
           <br>
           <br>80년대부터는 기후위기론이 힘을 얻으면서 풍력, 태양광 발전 등에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br>
           <br>불과 1992년 72%를 차지했던 석탄 발전의 비중은 현재는 2% 수준입니다. 
           <br>
           <br>2017년에는 최초로 석탄을 쓰지 않고 전기를 생산한 날을 달성합니다. 
           <br>
           <br>━
          </div>
          <h3 dmcf-pid="9sex8TSgE4" dmcf-ptype="h3">영국 모델은 만능일까</h3>
          <div dmcf-pid="2OdM6yvawf" dmcf-ptype="general">
           ━
           <br>
           <br>사실 모든 국가가 영국처럼 할 수는 없습니다. 
           <br>
           <br>영국은 천연가스도 풍부하고 오랫동안 재생에너지 투자도 많이 했죠. 
           <br>
           <br>탄소배출 수치를 낮추기 위해 공장을 수출하는 편법을 저지르기도 합니다. 
           <br>
           <br>또 기후위기론을 위시한 '탈석탄' 구호가 경제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라는 비판도 존재합니다. 
           <br>
           <br>[곽재식/숭실사이버대 환경안전공학과 교수(CBS '기후로운 경제생활')] 
           <br>"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데 벌금이라든가 안 좋은 조치를 부여하고 재생에너지에는 인센티브, 좋은 조치를 부여하면, 화석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한국 제품의 경쟁력은 떨어질 거고 유럽의 국산품의 경쟁력은 올라갈 것이기 때문에…" 
           <br>
           <br>하지만 이왕 해야 하는 에너지 전환이라면 현실적이고 일관된 정책으로 사회적 비용을 줄여야 한다는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