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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두피 까지고 걷기도 힘들어”… 파출소 앞 쓰러진 남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09: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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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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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0SVAbqyR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비틀거리며 파출소로 걸어오는 A씨.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kukminilbo/20241003085622438cagm.jpg" data-org-width="640" dmcf-mid="VtSVAbqy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kukminilbo/20241003085622438cagm.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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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틀거리며 파출소로 걸어오는 A씨.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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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Hcpet5rnc" dmcf-ptype="general">약물 반응으로 쇼크에 빠진 남성이 파출소에서 경찰들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넘긴 사례가 공개됐다.</p>
          <p dmcf-pid="PbyPwf2XJA" dmcf-ptype="general">지난 8월 28일 경기도 시흥시 능곡파출소 주차장에 한 차량이 들어왔다. 차에서 내린 A씨는 한눈에 봐도 힘겨워 보이는 발걸음으로 걸었다. 파출소 앞에 다 와서 주저앉기도 하더니 결국 문을 열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졌다.</p>
          <p dmcf-pid="QVHROP8tJj" dmcf-ptype="general">A씨 목을 부여잡고 호흡이 안 되는 상태를 본 능곡파출소 3팀장 이주성 경감은 하임리히법이 생각났다.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하여 기도가 폐쇄,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가해 이를 토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그는 A씨의 상체를 붙잡고 여러 차례 하임리히법을 시도했다. 그 덕분에 A씨의 기도가 열리고 약을 토해낼 수 있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85JhMQ0M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능곡파출소 경찰들이 A씨에게 하임리히법을 적용하고 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3/kukminilbo/20241003085623826vtci.jpg" data-org-width="640" dmcf-mid="fJHxm8f5d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3/kukminilbo/20241003085623826vtc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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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곡파출소 경찰들이 A씨에게 하임리히법을 적용하고 있다. 경찰청 유튜브 채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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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hiHfyvaMa" dmcf-ptype="general">A씨는 “항생제 약을 먹고 기존에 똑같은 약을 먹었기 때문에 별문제 없겠거니 하고 약을 먹었는데 5분도 안 돼서 손톱이 다 까이고 머리 두피가 다까질 정도였다”며 “‘아, 이거 안 되겠다’해서 병원에 가려고 차를 끌고 거기까지 왔는데 몸이 굳어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p>
          <p dmcf-pid="WUC2jBzTLg" dmcf-ptype="general">이어 “옆에 파출소가 있으니 차를 세워두고 내가 여기 있다는 걸 얘기해줘야 하는데 말은 안 나오고 걷기도 힘들었다. 바깥에 있는 문을 잡고 쓰러졌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p>
          <p dmcf-pid="YrxvBCOJdo" dmcf-ptype="general">거의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A씨의 병명은 아나필락시스 쇼크였다. 특정 물질에 대해 몸에서 과민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약물 복용이나 백신 투여 후 발생하기도 한다. A씨는 “(병원에서) 10분만 늦었으면 죽었을 거라고, 빨리 와서 천만다행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긴급하게 살려면 경찰을 찾게 된다. 최선을 다해서 처치도 해주시고 애를 많이 써주셔서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표했다.</p>
          <p dmcf-pid="GbyPwf2XRL" dmcf-ptype="general">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p>
          <p dmcf-pid="HjVs0DkPMn"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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