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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김민재 86분' 뮌헨, UCL서 아스톤 빌라에 져 시즌 첫 패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3 07:2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3/0001194653_001_20241003072208710.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김민재(오른쪽)</div>&#10; &#10;한국 축구 수비의 핵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며 후방을 지킨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서 올 시즌 첫 공식전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10; &#10;뮌헨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리그 페이즈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톤 빌라에 0-1로 패했습니다. &#10; &#10;이는 뮌헨이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진 경기입니다. &#10; &#10;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4승 1무로 선두를 달리는 뮌헨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4-0 승리를 거뒀고, UCL 첫 경기에서도 GNK 디나모를 9-2로 대파한 바 있습니다. &#10; &#10;반면 1982-1983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럽 클럽 대항전 최고 무대를 밟은 아스톤 빌라는 &#39;거함&#39; 뮌헨을 격침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10; &#10;대부분 경기 지표에서 크게 밀렸지만 집중력을 발휘한 덕입니다. &#10; &#10;공 점유율에서 30%-70%로 뒤진 애스턴 빌라는 슈팅 수(5-17), 유효슈팅 수(2-7)에서도 열세였으나 후반 34분 터진 혼 두란의 결승 골 덕에 끝내 웃었습니다. &#10; &#10;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0-1로 뒤져 득점이 필요했던 후반 41분 레온 고레츠카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10; &#10;최근 세리에 A(이탈리아) 최우수 수비수로 뽑혔던 나폴리 시절 경기력을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민재는 이날도 자신의 위치에서는 실점 빌미를 내주지 않고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습니다. &#10; &#10;뮌헨이 공 점유율을 압도하며 공세를 펴다가도 아스톤 빌라에 몇 차례 공을 탈취당해 역습을 허용하려는 순간이면 발이 빠른 수비수인 김민재가 상대 공격진을 따라잡아 공격을 무위로 돌렸습니다. &#10; &#10;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주도권을 쥐고 우세한 경기를 펼친 뮌헨으로서는 두란의 골 장면에서 팀의 터줏대감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골문을 지키지 않고 전진한 판단이 아쉬웠습니다. &#10; &#10;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와 경합하던 두란이 페널티아크보다 골문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기습적으로 중거리 슛을 찬 게 노이어를 지나서 골대 안쪽으로 흘러 들어갔습니다. &#10; &#10;더불어 뮌헨은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수문장인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의 &#39;선방 쇼&#39;에도 울었습니다. &#10; &#10;7개 유효슈팅을 찼지만 번번이 마르티네스의 선방에 막혔습니다. &#10; &#10;마르티네스는 경기 종료 직전 해리 케인의 헤딩 슛이 골문으로 향하자 몸을 날려 쳐내며 아스톤 빌라의 승리를 지켰습니다. &#10; &#10;아스톤 빌라뿐 아니라 LOSC 릴(프랑스)도 대어를 낚았습니다. &#10; &#10;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안방에서 0-1로 제압했습니다. &#10; &#10;전반 추가 시간 상대 최전방 공격수 조너선 데이비드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헌납한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졌던 공식전 3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10; &#10;이 경기 전까지 레알 마드리드의 마지막 공식전 패배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2-4)이었습니다. &#10; &#10;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날 함께 쓴맛을 봤습니다. &#10; &#10;벤피카(포르투갈)와 원정 경기에서 19개 슈팅을 허용하는 등 고전한 끝에 0-4로 대패했습니다. &#10; &#10;벤피카가 유효슈팅 10개를 쏟아내는 와중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한 차례로 유효슈팅을 내지 못하는 등 빈공에 허덕였습니다. &#10; &#10;<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4/10/03/0001194653_002_20241003072208794.jpg" alt="" />황인범 &#10;우리나라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풀타임을 소화한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는 지로나(스페인)를 원정에서 3-2로 제압했습니다. &#10; &#10;이로써 황인범은 선수 경력 중 처음으로 UCL 무대에서 승리를 맛봤습니다. &#10; &#10;황인범은 지난 시즌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 소속으로 UCL 조별리그에서 경쟁했으나 당시 팀이 1무 5패로 탈락한 바 있습니다. &#10; &#10;EPL 명문 리버풀도 볼로냐(이탈리아)를 안방에서 2-0으로 꺾고 순항했습니다. &#10; &#10;리버풀은 올 시즌 개막 후 치른 9차례 공식전에서 8승을 챙겼습니다. &#10; &#10;(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