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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29회 BIFF] '전,란' 선조 차승원 "뱀 또아리 틀듯 고약한 왕의 위엄 표현"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9: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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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전, 란' 개막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감동원, 차승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TBC/20241002191349951acfa.jpg" data-org-width="560" dmcf-mid="Vm78ysrRE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JTBC/20241002191349951acf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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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전, 란' 개막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상만 감독과 배우 감동원, 차승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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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차승원이 비호감 끝판왕 선조로 과감한 변신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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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2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 9층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부국제·BIFF) 개막작 넷플릭스(Netflix) 오리지널 영화 '전,란(김상만 감독)' 기자회견에서 차승원은 "선조는 워낙 손이 많이 탔던 캐릭터라 경우의 수 없었고, 연기에 앞서 고민이 많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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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차승원은 "난 두 가지만 생각했다. 왕으로서의 위엄을 보이면서 고약한. 뱀이 또아리를 틀듯이 마음 속에 딱 자리 잡아 한 신 안에서 양쪽으로 파생될 수 있게, 그런 캐릭터를 구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대본 봤을 때 감독님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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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이어 "자칫 잘못하다가 저울의 기울기가 조금이라도 한 쪽으로 기울면 우스꽝스러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 경계를 잘 타야 했던 캐릭터였다. 다행히 감사하게도 감독님이 여지를 많이 열어주셔서 캐릭터를 풍성하게 살 입히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 실제로 그런 결과가 나왔으면, 그렇게 봐 주셨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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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선조(차승원)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부국제 최초 공개 후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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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부산=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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