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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BIFF 문 연 넷플릭스 영화 ‘전, 란’…“시대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 담아”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4-10-02 17:21:0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ys6BzTR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xqtcidzR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전, 란' 기자회견에서 김상만 감독,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minilbo/20241002172110830imdv.jpg" data-org-width="640" dmcf-mid="9KqCx9bY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minilbo/20241002172110830imd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전, 란' 기자회견에서 김상만 감독, 강동원, 박정민, 차승원,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왼쪽부터)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WJ2Urao9LL" dmcf-ptype="general">“사회 계급 문제에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영화에서 각 계급을 대표하는 인물들은 각자 가진 사고의 틀 속에서 다른 관점으로 시대를 바라본다. 같은 시대를 살고 있다고 해도 모두 같은 눈으로 세상을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을 잘 표현해내고 싶었다.”</p> <p dmcf-pid="YeK0DonbJn" dmcf-ptype="general">2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전, 란’ 기자회견에서 영화의 연출을 맡은 김상만 감독이 이같이 밝혔다.</p> <p dmcf-pid="Gpys6BzTMi" dmcf-ptype="general">넷플릭스 영화 ‘전, 란’은 조선 중기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 사극이다. 어릴 적부터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와 그의 몸종 천영(강동원)이 전쟁 발발 이후 무관과 의병으로 만나 맞서는 이야기다. 두 사람은 오랜 우정을 나누지만 서로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사건을 겪으며 마음 속에 분노를 품게 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OgM5vlod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minilbo/20241002172112086kkup.jpg" data-org-width="640" dmcf-mid="Pxc9SwEQM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minilbo/20241002172112086kku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XBZSef2XLd" dmcf-ptype="general">강동원은 “천영은 자유분방하게 검을 쓰는 탁월한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다양한 인물들과 검술을 겨루는 장면이 있어 분노, 즐거움 등 그때 그때 상대방에 대해 느끼는 감정들을 담았다”고 말했다.</p> <p dmcf-pid="Z1hE2U0CRe" dmcf-ptype="general">선조(차승원)를 호위하는 무관 종려를 연기한 박정민은 “함께 살 때는 천영과 비슷한 검술을 쓰다가 헤어지고 난 후 무관으로서 갈고 닦은 실력을 가지고 돌아왔다”며 “천영보다 굵고 큰 검을 쓴다든지, 검을 휘두르는 방향이 다르다든지 하는 모습을 통해 차이를 두려고 했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5yDouZHERR" dmcf-ptype="general">마지막에 천영과 종려, 일본 무사 겐신(정성일) 등 세 사람이 해무 속에서 결투하는 장면은 큰 스크린에서 보는 재미를 느끼게 한다. 김 감독은 “3인이 검을 가지고 싸우는 부분은 연출하기가 쉽지 않았다”며 “안개라는 요소를 가져와 싸움의 상대가 갑자기 바뀌기도 하고 어떤 순간에는 홀로 있는 고독감, 어디서 칼이 날아올지 모르는 긴장감을 표현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1zHhM2KGMM" dmcf-ptype="general">영화는 박찬욱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 감독은 “박찬욱 감독은 스승같은 분이다. 내가 해왔던 작품들에서 어떤 장점을 발견하셨는지 이 영화를 제안해 주셨다”며 “시나리오 단계에서도, 그리고 촬영을 전개해 나갈 때도 세심하게 조언해주셨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UWOPbqyR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minilbo/20241002172113680zmgn.jpg" data-org-width="640" dmcf-mid="QF2Urao9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kukminilbo/20241002172113680zmgn.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F9tyi641nQ" dmcf-ptype="general"><span> 극장 개봉작이 아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작품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처음 선정된 것은 영화 산업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수 년 전부터 OTT 영화와 시리즈물을 상영하는 섹션을 운영하며 플랫폼 간 상생을 도모했지만 개막작에 자리를 내준 것은 다른 해외 영화제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파격적인 결정이다. </span></p> <p dmcf-pid="34pHgMQ0iP" dmcf-ptype="general">OTT 작품을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매년 완성도 높은 독립영화를 개막작으로 소개하며 동시대성을 확보하고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왔던 점을 고려하면 대중성에 기운 이번 작품 선택은 다소 아쉽다는 평가도 있다. ‘전, 란’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 영화이기도 하다.</p> <p dmcf-pid="0nf7sjaVL6" dmcf-ptype="general">박도신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은 “후보작들 가운데 개막작을 선정하면서 재미있고 대중적으로 다가기에 좋은 영화라고 판단했다. 청불 영화라는 것 역시 시도해 볼 만한 모험이라고 생각했다”며 “완성도 높은 영화라고 봤고, 관객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었다. 다만 이 영화제의 주축이 독립영화라는 점은 변함없다“고 설명했다.</p> <p dmcf-pid="pBZSef2XM8" dmcf-ptype="general">부산=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p> <p dmcf-pid="U9tyi641n4"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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