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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송이 축제장에서 ‘송이’ 대신 ‘호두’ 채취체험을 즐기라고?…“관광객 우롱” 지적 제기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2 11:38: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북 봉화 송이축제, 송이 채취체험→호두 채취체험으로 변경</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BWlvonbWj">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1mkDP8ty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북 봉화송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직접 채취한 송이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eoul/20241002112806650ofig.jpg" data-org-width="580" dmcf-mid="9v89VHYcT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seoul/20241002112806650of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북 봉화송이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직접 채취한 송이를 들어 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봉화군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ftsEwQ6FTa" dmcf-ptype="general">경북 봉화군이 송이축제를 개최하면서 애초 예정됐던 송이 대신 호두 채취체험 행사로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올해 사상 유례없는 송이 흉작에 따른 궁여지책이라지만 관광객을 우롱하는 처사라는 지적이 나온다.</p>
          <p dmcf-pid="4KGvyao9Wg" dmcf-ptype="general">봉화군은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봉화읍 내성천 및 관내 송이산 일원에서 ‘봉화송이축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8회째다. ‘송이향에 반하고, 한약우 맛에 빠지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체험, 공연, 전시 부대, 연계 행사 등 24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p>
          <p dmcf-pid="89HTWNg2Wo" dmcf-ptype="general">하지만 군은 지난 여름 극심했던 가뭄과 고온 현상 탓에 송이가 생산되지 않자 축제의 하일라이트인 송이 채취체험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실제로 봉화산림조합이 지난 1일 올들어 처음으로 진행한 송이 공판 물량은 1.6㎏이 전부였다. 이마저도 1등품은 없고 2~3등품이었다. 봉화산림조합 관계자는 “더 이상 송이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p>
          <p dmcf-pid="62XyYjaVyL" dmcf-ptype="general">군은 대신 3~4일 이틀간 송이축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지역 농가에서 호두 채취체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축제기간 1일 두 차례(오전, 오후) 각 20명씩이다. 이와 함께 송이산 견학 행사도 갖기로 했다.</p>
          <p dmcf-pid="PBWlvonbvn" dmcf-ptype="general">수년간 봉화송이축제에 참가했다는 권모(62·안동)씨는 “전국이 송이 품귀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봉화군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바 아니지만 그래도 생뚱맞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송이 흉작이 예상됐던 올해는 축제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것이 봉화군이나 관광객들을 위해 타당하다고 상식적인 판단”이라고 지적했다.</p>
          <p dmcf-pid="QbYSTgLKli"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봉화군 관계자는 “축제를 앞두고 송이산 산주들과 수차례 회의를 가져 개최를 결정했다”고 해명했다.</p>
          <p dmcf-pid="xKGvyao9yJ" dmcf-ptype="general">봉화 김상화 기자</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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