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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하니예·나스랄라 암살, 삐삐 폭발…두 달간 보복 벼른 이란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10-02 04:33: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스라엘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지난 4월 이어 또다시 '무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Czr5ie70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0d5fIme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테헤란에서 암살 당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와 이란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yonhap/20241002042737586vgup.jpg" data-org-width="500" dmcf-mid="27RX2swMu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yonhap/20241002042737586vgu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테헤란에서 암살 당한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예와 이란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610cYMP3F6" dmcf-ptype="general">(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란이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p> <p dmcf-pid="PtpkGRQ0p8" dmcf-ptype="general">지난 7월 31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최고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자국 수도 테헤란의 숙소에서 암살당한 지 약 두 달 만이다.</p> <p dmcf-pid="QFUEHexpU4" dmcf-ptype="general">이란은 당시 하니예의 암살 주체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공언했지만, 군사적 대응은 여태껏 이뤄지지 않았다.</p> <p dmcf-pid="x53AWx6Fpf" dmcf-ptype="general">대신 이란의 군사적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이스라엘이 이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대리전이 이어졌다.</p> <p dmcf-pid="ynaUMySgpV" dmcf-ptype="general">그사이 이스라엘은 하마스 섬멸을 위한 가자지구 공격을 지속하면서도 헤즈볼라와 후티 등 역내 친이란 무장세력 토벌을 시작했다.</p> <p dmcf-pid="WOlQE7ph32" dmcf-ptype="general">특히 헤즈볼라를 겨냥해서는 지난달 17일 무선호출기(삐삐) 폭발로 통신체계를 초토화한 것을 시작으로 무기를 숨겨둔 레바논 전역의 시설을 파괴하고 나섰다.</p> <p dmcf-pid="YISxDzUlF9" dmcf-ptype="general">헤즈볼라 수뇌부를 제거할 목적으로 참수작전에 들어간 이스라엘은 급기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의 숨통까지 끊었다.</p> <p dmcf-pid="GCvMwquSUK" dmcf-ptype="general">지난달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남부 외곽 다히예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표적 공습으로 32년간 헤즈볼라를 이끌어온 나스랄라가 숨진 것이다. 이 공습으로 압바스 닐포루샨 이란혁명수비대(IRGC) 작전부사령관도 함께 사망했다. </p> <p dmcf-pid="HADKL5HE7b" dmcf-ptype="general">이란으로서는 하니예에 이어 두 달도 채 안 돼 저항의 축의 핵심 구성단체 수장을 또 잃은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cw9o1XD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TV영상을 가리키는 남성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yonhap/20241002042737730fxkz.jpg" data-org-width="500" dmcf-mid="VdpkGRQ0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yonhap/20241002042737730fxk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스라엘 공격으로 숨진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TV영상을 가리키는 남성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Zkr2gtZwuq" dmcf-ptype="general">이스라엘의 정보력과 첨단무기 과시는 지난달 29일 무려 1천700㎞ 정도나 떨어진 예멘 후티의 거점 폭격으로까지 이어졌고, 전날에는 2006년 이후 18년 만에 레바논에서 공식적으로 지상 작전마저 개시했다.</p> <p dmcf-pid="5WXLhf9H7z" dmcf-ptype="general">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이란이 주도하는 '저항의 축'을 결딴낼 수 있다는 군사적 우위를 강조하는 행보였다.</p> <p dmcf-pid="1YZol42Xz7" dmcf-ptype="general">이에 중동 현지에서는 이스라엘의 이런 일방적 공세가 이란이 확전 방지를 위한 신중함을 더는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몰아넣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tcw9o1XDpu" dmcf-ptype="general">'저항의 축' 구성원들이 당하는 굴욕을 구심점인 이란이 더 이상 방치하면 네트워크 운용 동력이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p> <p dmcf-pid="Fkr2gtZw3U" dmcf-ptype="general">결국 이란은 이날 이스라엘을 겨냥해 미사일 약 180발을 발사하며 두 달간 벼르던 보복을 마침내 실행에 옮겼다.</p> <p dmcf-pid="3EmVaF5r0p" dmcf-ptype="general">이란혁명수비대는 이날 공격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폭사한 하니예와 나스랄라,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임을 명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10cYMP3F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란 미사일에 이스라엘 아이언돔 가동 [로이터=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2/yonhap/20241002042737843rbpe.jpg" data-org-width="500" dmcf-mid="feZol42X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2/yonhap/20241002042737843rbp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란 미사일에 이스라엘 아이언돔 가동 [로이터=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ptpkGRQ033" dmcf-ptype="general">그러나 이날 공격 역시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에 큰 타격을 주지 않은 양상이다.</p> <p dmcf-pid="UFUEHexpzF" dmcf-ptype="general">이스라엘군은 공습경보를 발령한 지 약 1시간 만에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해제했고 이날 오후 10시 현재까지 경상 2명 외에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p> <p dmcf-pid="uTGiI2bY0t" dmcf-ptype="general">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지금까지 파악된 정보에 기반할 때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은 패배했고, 효과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p> <p dmcf-pid="7yHnCVKGu1" dmcf-ptype="general">이란은 올해 4월에도 시리아 다마스쿠스 주재 이란 대사관 영사부에 대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혁명수비대 고위 지휘관이 살해되자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360여기의 드론과 탄도·순항 미사일 150여발을 날렸다. </p> <p dmcf-pid="zWXLhf9Hu5" dmcf-ptype="general">당시에도 미사일과 드론 대부분이 격추돼 이스라엘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았고, 전문가들은 확전을 꺼린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줌으로써 수위 조절을 한 결과로 풀이했다.</p> <p dmcf-pid="qpzr5ie7UZ" dmcf-ptype="general">이번에도 지난 4월과 마찬가지로 이란이 보복 공격의 수위 조절을 한 결과인지는 분명하지 않다.</p> <p dmcf-pid="BUqm1ndz7X" dmcf-ptype="general">다만 압바스 아락치 외무장관을 비롯한 이란 인사들은 지난 두 달간 보복을 미루면서 줄곧 '정확하게 계산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p> <p dmcf-pid="buBstLJqUH" dmcf-ptype="general">한편 일각에서는 4월에 이어 또다시 이란의 보복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저항의 축'을 이끈 이란의 영향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p> <p dmcf-pid="K3uDXdMUUG" dmcf-ptype="general">hyunmin623@yna.co.kr</p> <p dmcf-pid="2pzr5ie77W"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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