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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가속페달 착각한 순간 '휙휙'…손으로 돌진 사고 막는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1 20: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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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DSDP6f5wI" dmcf-ptype="general">&lt;앵커&gt;<br><br> 최근 실수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는다거나, 운전자가 급발진을 주장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죠. 이걸 막기 위한 기술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 발이 아니라 손으로 스위치를 켜서 차를 멈출 수 있는 장치도 개발됐습니다.<br><br> 정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br><br> &lt;기자&gt;<br><br> 9명을 숨지게 한 서울 시청역 교통사고.<br><br>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잘못 밟으면서 급가속한 것으로 결론 났습니다.<br><br> 최신 차량에는 충돌 직전에 자동으로 작동되는 긴급제동 시스템이 있지만 자동차의 계산이 틀릴 가능성도 있습니다.<br><br> 최근에는 손으로도 차를 긴급 제동시킬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됐습니다.<br><br> 장치가 적용된 차를 직접 운전해 봤습니다.<br><br> 시속 60km로 달리다가 스위치를 1단계로 돌리니,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데도 차가 급제동했습니다.<br><br> 긴급제동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수동으로 명령을 내린 것입니다.<br><br> 이렇게 1단계의 스위치를 돌려 차를 세우면 자동으로 비상등이 켜져 주위에 긴급상황임을 알릴 수 있습니다.<br><br> 차의 결함으로 1단계로도 멈추지 않게 될 때는 2단계를 작동시킵니다.<br><br> 아예 가속 장치에 들어가는 전원이 차단돼 차가 서서히 멈춥니다.<br><br> [김용은/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 : (자동차) 컴퓨터가 판단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수동으로 병렬로 들어가서 안전장치가 확보가 돼야(합니다.)]<br><br> 이런 급발진 예방 기술은 최근 고령 운전자 사고가 늘면서 점점 주목받고 있습니다.<br><br> 최근 출시된 국내 한 전기차에는 저속 주행 상황에서 장애물을 앞에 두고 갑자기 가속 페달을 밟으면 페달 오조작으로 보고 차를 멈추는 기술이 적용되기도 했습니다.<br><br> 일본에서는 10년 전부터 출고된 차에 급가속 제한 장치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br><br> [김필수/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일본이 12~13년 전부터 애프터 마켓용(자동차 부품 시장)으로 기존의 노후화된 일본 차에 다 적용을 하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고령 운전자 사고를 40% 줄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br><br> 국내에서도 기술 개발과 함께 실생활 보급 확대를 위한 제도 마련에도 함께 속도를 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br><br> (영상취재 : 양지훈,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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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KxKWySgwO" dmcf-ptype="general">정준호 기자 junhoj@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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