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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美 에픽게임스, 삼성·구글에 반독점 소송

온카뱅크관리자

2024-10-01 08:43:0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구글·애플 상대로 앱스토어 소송 이겨와<br>‘삼성·구글 외부 앱스토어 설치 어렵게 공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1nz0hOJ0K">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cUIwRQ0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인기 게임 포트나이트/포트나이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1/chosun/20241001084302753hsai.jpg" data-org-width="600" dmcf-mid="0XZkaf9Hp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1/chosun/20241001084302753hsai.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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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게임 포트나이트/포트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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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2o1Dj8VZUB" dmcf-ptype="general">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의 제작사인 미국 에픽게임즈가 미국에서 구글과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에픽게임즈는 구글·애플 등이 장악하고 있는 앱장터 시장의 수수료에 반발하며 자체 앱스토어를 통한 게임 유통을 추진해온 업체로, 구글이 삼성전자와 합심하여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기에서 자사 앱스토어를 사용하기 어렵게 만들었다는 주장이다. 에픽게임스는 지난 2020년 미국에서 구글을 향한 앱스토어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고 승소한 바 있다.</p>
          <p dmcf-pid="VgtwA6f57q" dmcf-ptype="general">30일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서 에픽게임즈는 구글과 삼성전자가 최신 스마트폰에서 외부 앱스토어를 다운로드하기 어렵게 하려고 공모했다고 주장했다. 기본적으로 ‘오토 블로커(Auto Blocker·자동 차단)’이라는 기능을 기기에서 활성화 시키고, 대체 앱스토어 다운을 어렵게 만들었다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gtwA6f53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CEO./조선DB"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10/01/chosun/20241001084304857fjvh.jpg" data-org-width="500" dmcf-mid="blhJxU3Iu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10/01/chosun/20241001084304857fjv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CEO./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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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aFrcP41z7" dmcf-ptype="general">에픽게임스는 이 기능을 끄고 외부 앱스토어를 설치하는데까지 21단계가 필요하며, 이를 귀찮아하는 이용자는 결국 구글의 앱스토어인 구글플레이를 사용하게 된다고 했다. 소장에서 회사는 “우리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에픽게임스 스토어를 설치하려던 사용자의 50%가 마찰로 설치 전 포기하는 것을 보았다”고 했다. 에픽게임스는 또한 자체 스토어를 열기 한 달 전 삼성이 갑자기 차동 차단 기능을 ‘기본 활성’으로 변경했다고도 주장했다.</p>
          <p dmcf-pid="8N3mkQ8tpu"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기기에 통합된 기능은 보안·개인정보 보호 등 핵심 원칙에 따라 설계됐으며, 사용자는 언제든 오토 블로커를 비활성화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구글 역시 “안드로이드 기기 제조업체는 사용자의 안전과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했다. 사실상 오토 블로커는 삼성전자의 제품이라고 거리를 둔 것이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에 대해 “이 기능은 이용자를 악성 코드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한 것이 아니며, 시장 경쟁을 방지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했다.</p>
          <p dmcf-pid="6ZJuFIme0U"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구글이 삼성과 10년 이상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구글이 삼성의 갤럭시 앱스토어 보다 구글 플레이를 우선 제공하는 조건으로 삼성에 수십억 달러를 지불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다만 스위니 CEO는 “구글과 삼성이 공모했다는 증거가 아직 없다”며 “조사 과정에서 그 증거가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했다. 에픽게임스 측은 삼성전자의 오토 블로커의 기본 활성화 조치를 중단하거나, 정직한 타사 앱스토어를 허용하는 목록을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했다.</p>
          <p dmcf-pid="P5i73Csdup" dmcf-ptype="general">에픽게임즈는 앱스토어 관행을 두고 가장 적극적으로 빅테크에 반기를 들고 나선 업체로 꼽힌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이용자들이 구글·애플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자체 결제 서비스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하도록 권장하기 시작했고, 이에 구글과 애플은 정책 위반을 이유로 포트나이트를 자체 앱장터에서 삭제하며 갈등이 커졌다. 이에 2020년 에픽게임즈는 구글과 애플에 반독점 혐의로 소송을 진행했다. 소송 결과 지난 2023년 법원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앱 배포에서 불법적 독점 행위를 취했다고 판결했고, 구글은 이에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애플과의 소송에선 법원이 애플에 외부 결제 링크를 허용하도록 하라고 판결하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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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