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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단독] 尹도 간 행사, 한동훈 돌연 취소…의료계 핵심인물 만났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30 20:3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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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94440569lblp.jpg" data-org-width="559" dmcf-mid="0QZYMquS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94440569lblp.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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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 대화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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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zGu3g8VZCe" dmcf-ptype="general"><br>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정갈등 해법 창구로 이달 초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3주째 공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 대표가 다방면 의료계 관련 인사를 접촉하며 협의체 출범에 막판 힘을 쏟고 있다. </p>
          <p dmcf-pid="WL7ygvhLCF" dmcf-ptype="general">한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여야의정 협의체를 통해 의료 수급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민심”이라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힘을 모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개별적으로 대화해보면 의료계와 정부의 입장도 밖에서 생각하는 것처럼 크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협의체 출범의 마지막 의사 결정 단계 근처에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강조했다. 이날 우 의장은 한 대표에게 정부의 유연한 문제 접근을, 한 대표는 우 의장에게 야당과 의료계 설득을 적극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우 의장은 “대화가 시작되면 야당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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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ML1w5HEyp" dmcf-ptype="general"><br> 우 의장 예방을 마친 한 대표는 곧바로 국회를 찾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약 10분간 면담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한 대표에게 정부가 추진하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출범이 여야의정 협의체 ‘패싱’이 아니라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차관은 한 대표와의 면담에서 “인력수급추계위원회가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에서 운영되지만, 여야의정 협의체를 보완하는 위원회일 수 있고, 실무적으로 협의체를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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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여야의정 협의체 등 대화에 의료계 참석 촉구 및 의료인력 수급 추계 논의 기구 구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94441868hnqc.jpg" data-org-width="560" dmcf-mid="pCCmbZGkh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94441868hnq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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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개혁 추진 상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날 조 장관은 여야의정 협의체 등 대화에 의료계 참석 촉구 및 의료인력 수급 추계 논의 기구 구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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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9ijpI0tsy3" dmcf-ptype="general"><br> 이날 의료계는 국회 밖에서도 긴박하게 돌아갔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료개혁 추진상황 브리핑에서 “전공의를 생각하면 미안한 마음”이라며 처음으로 자세를 낮췄다. 조 장관은 “의료 현장의 어려움이 7개월 이상 이어지고 있다. 보건의료정책 책임자인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개혁 추진 과정에서 필수 의료에 헌신하기로 한 꿈을 잠시 접고 미래 진로를 고민하고 있을 전공의를 생각하면 매우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다”라고 했다. </p>
          <p dmcf-pid="2DCfXVKGvF"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지금까지 한 번도 없던 사직 전공의에 안타까운 (마음), 미안함 표시를 했다”며 의미부여했다. 한 대변인은 “의료계가 지금까지 정부 태도 변화를 요청해 왔고, 정부도 화답 한 게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복지부 입장 표명 이후) 의료계랑 대화했고, 의료계 내에서도 정부의 태도 변화에 대해 내부에서 활발하게 회의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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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94443173alay.jpg" data-org-width="560" dmcf-mid="UlWS8pFOC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30/joongang/20240930194443173alay.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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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국제전자센터에서 열린 2024년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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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rl8542Xy1" dmcf-ptype="general"><br> 실제로 대한의사협회는 “의사 악마화에 몰두해온 정부가 전공의에게 미안한 마음을 처음 표현한 것은 긍정적 변화”(최안나 의협 대변인)라고 밝혔다. 의협은 또 정부의 의사인력 추계 기구에는 “‘의결기구 참여’를 보장하지 않는다면 들어가지 않겠다”고 밝히면서도 “2025년 의대 증원을 피할 수 없다면, 2026년 감원은 보장하라”고 요구했다. 조건이 전제 됐지만, 정부의 2025년 의대 증원 2000명에 대해 그간 완강한 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과 비교해보면 협의체 대화 테이블에 참여하겠다는 긍정적 여지는 준 셈이다. </p>
          <p dmcf-pid="4cs9YKqyS5" dmcf-ptype="general">여권 관계자는 “의정 갈등 해소를 단정 짓기는 이르지만 오늘(30일)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사과, 이에 대한 의협의 반응 등을 종합하면 긍정적 변화의 단초를 마련한 셈”이라며 “이번 주 내 의료계 단체 일부가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긍정적 의사를 전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yj8c9gnbyf" dmcf-ptype="general">한 대표는 당초 이날 오후 5시 한 언론사의 창간 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했다. 그러나 한 대표는 행사 20분 전 돌연 일정을 취소했다.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한 대표는 이후 의료계 핵심 인사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한 대표가 의료계 인사를 만난 것은 맞다”고 했다. <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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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da3sF5rhH" dmcf-ptype="general">김민정 기자 kim.minjeong4@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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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