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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영자 나올 줄 알았는데 김태희가…" 면접관 황당 발언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9 12: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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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RzoJEA8v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ked/20240929112702831oomb.jpg" data-org-width="727" dmcf-mid="ztX6VJRuy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ked/20240929112702831oomb.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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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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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b25Q4ndzWD" dmcf-ptype="general">"이력서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나은데요. 이영자가 나올 줄 알았는데 김태희가 나와서 놀랐습니다. 다들 살이 금방 쪄서 몸매가 별로인데 자리 관리를 잘하시네요."</p>
          <p dmcf-pid="KV1x8LJqlE" dmcf-ptype="general">최근 구직활동 중인 A씨가 취업 면접에서 들은 얘기다.</p>
          <p dmcf-pid="9ftM6oiBCk" dmcf-ptype="general">A씨에 따르면 "남자 면접관 1명과 회사가 아닌 카페에서 면접을 봤다"면서 "면접관이 2시간 동안 회사 내부 직원들 험담을 하거나 여직원 욕을 하느라 상당 시간을 소요했다"고 말했다.</p>
          <p dmcf-pid="2ftM6oiBhc" dmcf-ptype="general">A씨에 따르면 면접관 B씨는 "여직원들은 서로 경쟁심을 많이 느끼고 SNS에 누가 뭘 올렸나 신경 쓰고 질투하느라 일을 못 한다", "SNS에 홀딱 벗은 사진들을 올리더라" 등의 발언을 했다.</p>
          <p dmcf-pid="V4FRPgnbvA" dmcf-ptype="general">아울러 "결혼생활은 잘하고 있는지, 남편과 잘 지내는지, 출산계획은 있는지, 결혼한 지 몇 년 됐는지, 연애는 몇 년 했는지, 남편이 바람피우면 모를 것 같냐" 등 업무와 관련 없는 질문도 했다고 한다.</p>
          <p dmcf-pid="f83eQaLKyj" dmcf-ptype="general">A씨는 "B씨가 본인 가족 얘기 등 업무와 상관없는 개인적인 얘기를 디테일하게 했다"면서 "외모 관련 발언도 칭찬 같았지만, 기분이 몹시 불쾌했다. 시간이 아까워서 박차고 뛰쳐나오고 싶었지만, 그냥 들을 수밖에 없었고 '모멸감과 무력감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어 화가 나서 잠도 안 오더라"라고 전했다.</p>
          <p dmcf-pid="4BG49expyN" dmcf-ptype="general">직장인 10명 중 1명꼴로 입사 과정에서 부적절하거나 불쾌한 질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p>
          <p dmcf-pid="8bH82dMUSa" dmcf-ptype="general">직장갑질119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입사 면접 과정에서 불쾌하거나 차별적인 질문을 받았다는 응답이 11.2%를 차지했다.</p>
          <p dmcf-pid="6iKjomDxTg" dmcf-ptype="general">'불쾌한 면접' 경험률은 지역과 성별, 연령, 고용 형태와 상관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다만 일용직 근로자일 경우 23.7%로 2배 이상 많았다.</p>
          <p dmcf-pid="Pn9AgswMCo" dmcf-ptype="general">채용 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에 따르면 구인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 채용 광고 내용이나 채용 광고에서 제시한 근로조건을 구직자에게 불리하게 변경해서는 안 된다. 또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구직자의 신체조건·출신 지역·혼인 여부·직계존비속 개인정보 등을 요구해서도 안 된다. 다만 이 법은 30인 미만 사업장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p>
          <p dmcf-pid="QL2caOrRvL" dmcf-ptype="general">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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