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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교황도 감동한 이태석 신부의 삶 "모든 이에게 영감주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4-09-29 05:10:03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주교황청 한국대사관 주최로 이태석 신부 영화 '부활' 상영<br>2011년 '울지마 톤즈'에 이어 후속작도 바티칸서 선보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HgW2IquS0l">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W2AuoiBz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태석 신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 상영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영화 '부활' 상영에 앞서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 대사가 인사말를 하고 있다. 2024.09.28 changyo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yonhap/20240929050607112qdhx.jpg" data-org-width="1200" dmcf-mid="Ww9jULJq0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yonhap/20240929050607112qdh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태석 신부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 상영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영화 '부활' 상영에 앞서 오현주 주교황청 한국 대사가 인사말를 하고 있다. 2024.09.28 changyo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ZYVc7gnbzC" dmcf-ptype="general">(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프리카 남수단 오지 톤즈에서 봉사와 헌신의 삶을 실천하고 떠난 이태석(1962~2010) 신부의 정신을 기렸다.</p> <p dmcf-pid="5spdXQ8tuI" dmcf-ptype="general">주교황청 한국대사관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영화 '부활'을 상영했다. '부활'은 이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의 후속작으로 이 신부의 사랑으로 자란 제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p> <p dmcf-pid="1OUJZx6F3O" dmcf-ptype="general">영화 상영에 앞서 루이지 트라발리노 대주교가 교황청 국무장관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의 축사를 대독했다. 파롤린 추기경 명의로 작성된 이 축사에는 교황의 메시지가 담겼다.</p> <p dmcf-pid="tIui5MP3us" dmcf-ptype="general">프란치스코 교황은 먼저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전한 뒤 "살레시오 선교사이자 의사인 요한 이태석 신부가 톤즈에서 펼친 활동이 각자의 복음적 열정과 가장 취약한 이들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증거하는 용기를 되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p> <p dmcf-pid="FX8DBjg2zm" dmcf-ptype="general">이어 "한국 사제의 모범을 따라 그의 귀중한 영적 유산이 신앙의 길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감과 지원의 원천이 되기를 바란다"며 참석자들에게 이 신부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p> <p dmcf-pid="3Z6wbAaVpr" dmcf-ptype="general">대사관은 이 신부가 남긴 사랑의 향기가 바티칸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교황이 예고 없이 직접 메시지를 보내와 대사관 관계자들도 깜짝 놀란 것으로 전해졌다. </p> <p dmcf-pid="05PrKcNfFw" dmcf-ptype="general">오현주 주교황청 대사는 "교황이 이태석 신부를 이미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파롤린 추기경의 축사에 교황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적잖게 놀랐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fkzaLKF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발언하는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영화 '부활' 상영이 끝난 뒤 리셉션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발언하고 있다. 2024.09.28 changyong@yna.co.k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yonhap/20240929050607293himn.jpg" data-org-width="1200" dmcf-mid="YXC7E31mU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yonhap/20240929050607293him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발언하는 유흥식 추기경 (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교황청립 라테라노대에서 이태석 신부를 기리는 영화 '부활' 상영이 끝난 뒤 리셉션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발언하고 있다. 2024.09.28 changyong@yna.co.kr </figcaption> </figure> <p dmcf-pid="UH4EqNo9UE" dmcf-ptype="general">영화 '부활'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 20분에 상영됐다. 트라발리노 대주교를 비롯해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 앙헬 페르난데스 아르티메 살레시아 수도회 총원장, 리카르도 페리 라테라노대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p> <p dmcf-pid="uX8DBjg2zk" dmcf-ptype="general">이 밖에도 주교황청 외교단, 라테라노대 유학 사제, 로마 한인 사제·수녀 등 100여명이 영화를 관람했다.</p> <p dmcf-pid="7Pr3NZGkFc" dmcf-ptype="general">로마에서 산 지 14년이 됐다는 포르투갈 출신의 가톨릭 신자인 마리아(69) 씨는 "이태석 신부를 알게 돼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그분의 조건 없는 사랑과 자기 능력을 타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p> <p dmcf-pid="zQm0j5HEzA" dmcf-ptype="general">영화 상영 뒤 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은 이 신부의 삶이 더욱 널리 전해지기를 기원했다.</p> <p dmcf-pid="qX8DBjg2uj" dmcf-ptype="general">영화 '부활'의 제작·배급사인 중헌홀딩스의 구경임 대표는 "세상에서 가장 힘겹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이태석 신부의 아름다운 사랑은 영원히 잊히지 않을 것"이라며 "그분의 제자들이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p> <p dmcf-pid="BZ6wbAaVzN" dmcf-ptype="general">'울지마 톤즈'에 이어 '부활'을 연출한 구수환 감독은 유 추기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p> <p dmcf-pid="b5PrKcNfza" dmcf-ptype="general">구 감독은 "유 추기경은 2010년부터 바티칸에 이태석 신부를 알리는 데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개인적으로는 2011년에 '울지마 톤즈'를 바티칸에서 상영한 데 이어 후속작도 상영할 수 있어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p> <p dmcf-pid="KAX8S9BWFg" dmcf-ptype="general">그는 "나는 불교 신자이지만 이 신부를 통해서 우리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답을 찾았다"며 "마태복음의 말씀이 교과서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p> <p dmcf-pid="9cZ6v2bYuo" dmcf-ptype="general">그가 말한 마태복음 구절은 '너희가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는 구절이다. 전남 담양의 천주교 공원묘역 이태석 신부 묘비에 새겨진 구절이기도 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k5PTVKG0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태석 신부 [인제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9/yonhap/20240929050607485vccm.jpg" data-org-width="713" dmcf-mid="G11Qyf9H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9/yonhap/20240929050607485vc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태석 신부 [인제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VgW2IquSun" dmcf-ptype="general">오현주 대사는 "한국 가톨릭 역사상 가장 비범한 인물 중 한 명인 이태석 신부의 내년 선종 15주기를 앞두고 우리는 그의 유산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삶 속에 살아 숨 쉬는지 목격한다"고 말했다. </p> <p dmcf-pid="faYVCB7v0i" dmcf-ptype="general">이 신부는 인제대 의과대 졸업 후 다시 가톨릭대학에 들어가 로마 유학을 거쳐 2001년 39세 나이로 김수환 추기경으로부터 사제 서품을 받은 뒤 곧바로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로 나갔다.</p> <p dmcf-pid="4NGfhbzTpJ" dmcf-ptype="general">극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병원을 직접 세우고 한센병 등 여러 질병에 시달리는 주민들을 진료하면서 한편으로는 학교 기숙사를 짓고 어린이들을 가르치고 악단을 만드는 교육활동도 펼치다 대장암에 걸려 선종했다.</p> <p dmcf-pid="8NGfhbzT0d" dmcf-ptype="general">changyong@yna.co.kr</p> <p dmcf-pid="PAX8S9BW3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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