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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러시아에선 "자녀 안 낳겠다" 했다가 범죄자 되나… 푸틴의 저출생 대책 논란 지속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15:37:4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러, '저출생 옹호·독려하면 벌금' 법안 마련 중<br>'무자녀 운동'이 '전통적 가족 개념' 흔든다 판단</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38xCCsdHM">
          <p dmcf-pid="z06MhhOJHx" dmcf-ptype="general"><strong>러시아가 '자녀 없는 삶'을 옹호하는 행위를 불법화하는 법안을 마련 중</strong>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상반기 출산율이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심각해진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자 갖은 방법을 동원하고 있는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1V6sswM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hankooki/20240925152948251ofxb.jpg" data-org-width="640" dmcf-mid="UpMIqquS5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hankooki/20240925152948251ofx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모스크바=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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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bRDs77pht6" dmcf-ptype="line">
          <h3 dmcf-pid="KewOzzUl58" dmcf-ptype="h3">"무자녀 운동 탓에 가족 개념 흔들려"</h3>
          <p dmcf-pid="9drIqquSX4" dmcf-ptype="general">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아체슬라프 블로딘 러시아 두마(하원) 의장은 <u>"영화, 광고, 미디어와 온라인상에서 '자녀를 갖지 않겠다'는 의식적 거부를 조장하는 선전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의원들이 검토하기 시작했다"</u>고 말했다. 소위<strong> '무자녀 운동'(child-free movement)으로 불리는 그릇된 이념 탓에 러시아에서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전통적 가족 개념이 흔들리고 있으므로 해당 이념이 전파되지 않도록 막아야 한다는 게 블로딘 의장의 주장</strong>이다. 법안 초안에는 '자녀 없는 삶을 선전·조장하는 개인, 공무원, 기업에게 각각 최대 40만 루블(약 572만 원), 80만 루블(약 1,143만 원), 500만 루블(약 7,145만 원)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p>
          <p dmcf-pid="2F4QIImeYf" dmcf-ptype="general">해당 법안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공감대를 이뤘을 가능성이 크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최근 '무자녀 이념 전파에 대한 금지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출산율 제고를 위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답한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38xCCsd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삼블레야 콘서트홀에 마련된 투표소에 한 여성과 어린이가 보이고 있다. 모스크바=타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hankooki/20240925152949577bube.jpg" data-org-width="640" dmcf-mid="uA53JJRut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hankooki/20240925152949577bub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6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아삼블레야 콘서트홀에 마련된 투표소에 한 여성과 어린이가 보이고 있다. 모스크바=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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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class="line_divider" dmcf-pid="4wH1RRQ019" dmcf-ptype="line">
          <h3 dmcf-pid="8rXteexp5K" dmcf-ptype="h3">저출생 고민인 러, 시대 역행 해법들 </h3>
          <p dmcf-pid="6mZFddMUYb" dmcf-ptype="general"><strong>러시아가 이러한 법안을 도입하려는 건 출산율이</strong><strong> 여성 1명당 1.5명 수준</strong>으로, 인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2.1명보다 낮기 때문이다.</p>
          <p dmcf-pid="Ps53JJRu1B" dmcf-ptype="general">출산율 감소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는 양상이다. 러시아 연방통계청의 지난 9일 발표에 따르면 올해 1~6월 출생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만6,600명가량 적은 약 59만9,600명으로, 1999년 이후 가장 적다. 반면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어진 전쟁으로 사망 및 이민은 늘어났다.</p>
          <p dmcf-pid="QkWXQQ8tZq" dmcf-ptype="general">자녀를 낳지 않거나 적게 낳는 것을 타락한 서구 문화 탓이라고 보는 러시아는 이러한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trong>과격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기도</strong> 했다. 최근 예브게니 셰스토팔로프 러시아 보건부 장관은 '근무 시간이 길어 임신 및 양육이 어렵다'는 우려에 대해 <strong>"직장에서의 휴식 시간에 성관계를 할 수 있다"</strong>는 답변을 내놨고 푸틴 대통령도 "여성은 남성이 이해할 수 없는 비밀을 가지고 있으므로 커리어와 모성을 결합할 수 있다"며 동조해 논란이 됐다. 푸틴 대통령은 '여성 1명당 자녀 3명'을 권하고 있다. </p>
          <p dmcf-pid="xEYZxx6FZz" dmcf-ptype="general">베를린= 신은별 특파원 ebshin@hankookilbo.com</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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