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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학교폭력 겪었다" 비율 4년 연속 늘었다…11년만에 2%대 올라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
2024-09-25 12:07:4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코로나로 주춤했다 대면수업 재개로 증가세…신체폭력 줄었지만 '언어·사이버폭력' 늘어<br>초등생서 학폭 비율 최고…발표시점 늦어진 이유 두고 의혹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FViCWvaU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C1Kokj4u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학교폭력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yonhap/20240925120242959fnfu.jpg" data-org-width="1024" dmcf-mid="67v3Qie77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yonhap/20240925120242959fnf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학교폭력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WnmG9P417I"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초·중·고등학생이 4년 연속 증가하며 11년 만에 2%대로 올라섰다.</p> <p dmcf-pid="YLsH2Q8tuO" dmcf-ptype="general">학교폭력을 겪었다는 학생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고, 신체폭력보다는 언어·사이버폭력 등이 늘면서 학교폭력이 보다 교묘해지는 양상을 보였다.</p> <p dmcf-pid="GoOXVx6Fzs" dmcf-ptype="general">학교폭력을 목격한 후 신고하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늘어나 '방관' 비율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yU8cswM0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학교폭력 추방 현수막 [촬영 김성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yonhap/20240925120243140tqty.jpg" data-org-width="1024" dmcf-mid="PpETqf9H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yonhap/20240925120243140tq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학교폭력 추방 현수막 [촬영 김성민] </figcaption> </figure> <p dmcf-pid="XWu6kOrRUr" dmcf-ptype="general"><strong> 올해 "학폭 피해" 11년만에 2%대…신체폭력 제외 모든 유형↑</strong></p> <p dmcf-pid="ZY7PEIme7w" dmcf-ptype="general">교육부는 17개 시도교육청이 시행한 2024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와 202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표본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1년에 두차례 시행되며 1차는 전수조사, 2차는 표본조사다.</p> <p dmcf-pid="5sXqijg2FD" dmcf-ptype="general">2024년 1차 전수조사는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14일까지 초4∼고3 재학생 전체 398만명, 2023년 2차 표본조사는 지난해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초4∼고2 재학생 중 표본 4%(약 19만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p> <p dmcf-pid="1OZBnAaVuE" dmcf-ptype="general">올해 전수조사에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답한 '피해응답률'은 지난해보다 0.2%포인트 오른 2.1%로 집계됐다.</p> <p dmcf-pid="tHqxwhOJ7k" dmcf-ptype="general">피해응답률은 2013년 2.2%에서 2016∼2017년 0.9%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 2019년 1.6%가 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수업이 이뤄지면서 2020년 0.9%까지 떨어졌다.</p> <p dmcf-pid="FXBMrlIi3c" dmcf-ptype="general">그러나 다시 대면수업으로 전환하면서 2021년 1.1%, 2022년 1.7%, 2023년 1.9%, 2024년 2.1%로 4년 연속 높아졌다.</p> <p dmcf-pid="3ZbRmSCn7A" dmcf-ptype="general">지난해 2차 표본조사 때 피해응답률도 1.7%로, 전년 표본조사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다.</p> <p dmcf-pid="0Y7PEIme7j" dmcf-ptype="general">학교폭력을 겪었다는 학생 비율은 나이가 어릴수록 높았다.</p> <p dmcf-pid="pGzQDCsd3N" dmcf-ptype="general">학교급별 피해응답률은 올해 전수조사의 경우 초등학교 4.2%, 중학교 1.6%, 고등학교 0.5%로,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 0.3%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p> <p dmcf-pid="UHqxwhOJFa" dmcf-ptype="general">지난해 표본조사 때도 초등학교 3.0%, 중학교 1.2%, 고등학교 0.4%를 기록했다.</p> <p dmcf-pid="u6aI0B7v0g" dmcf-ptype="general">피해 유형 중에서는 언어폭력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p> <p dmcf-pid="7PNCpbzT7o" dmcf-ptype="general">올해 전수조사에서 언어폭력 피해응답률은 지난해보다 2.3%포인트 높아진 39.4%를 기록했다.</p> <p dmcf-pid="zQjhUKqyuL" dmcf-ptype="general">코로나19 이후 재개된 대면수업의 영향으로 지난해 눈에 띄게 늘었던 신체폭력 비중은 올해는 하락해 17.3%에서 15.5%로 떨어졌다.</p> <p dmcf-pid="qXBMrlIiUn" dmcf-ptype="general">사이버폭력은 6.9%에서 7.4%로 0.5%포인트 높아졌다.</p> <p dmcf-pid="BZbRmSCn0i" dmcf-ptype="general">특히 고등학교에서 사이버폭력 피해응답률은 초등학교(6.3%), 중학생(9.2%)보다 높은 10.4%에 달했다. 상급학교로 진학하면서 학교폭력의 양상이 변화한다는 점을 보여준다.</p> <p dmcf-pid="bjlt6dMUzJ" dmcf-ptype="general">다만, 사이버폭력 피해응답률은 비대면 수업으로 인해 SNS 학폭 등이 많았던 코로나19 유행 때인 2020년 12.3%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p> <p dmcf-pid="KASFPJRuzd" dmcf-ptype="general">성폭력과 금품갈취는 각각 5.9%, 5.4%로, 지난해보다 0.7%포인트, 0.3%포인트 높아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cv3Qie7U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학교폭력 [연합뉴스TV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yonhap/20240925120243291ggwr.jpg" data-org-width="1024" dmcf-mid="QAIZfMP3U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yonhap/20240925120243291ggw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학교폭력 [연합뉴스TV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2oOXVx6FzR" dmcf-ptype="general"><strong> '방관' 비율은 감소…"학폭대책 효과 없어서?" 발표 연기 논란</strong></p> <p dmcf-pid="VgIZfMP3pM" dmcf-ptype="general">학교폭력 '방관자' 비율은 줄었다.</p> <p dmcf-pid="faC54RQ00x" dmcf-ptype="general">올해 전수조사 학폭 목격응답률은 5.0%로, 지난해보다 0.4%포인트 높아졌다. 학교급별 비율은 초등학교 8.5%, 중학교 5.1%, 고등학교 1.4%였다.</p> <p dmcf-pid="4aC54RQ0uQ" dmcf-ptype="general">피해 사실을 '주위에 알리거나 신고했다'는 응답과 '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응답은 올해 전수조사와 지난해 표본조사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p> <p dmcf-pid="8Nh18exp3P" dmcf-ptype="general">신고 비율은 올해 전수조사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하게 92.3%였지만, 지난해 표본조사 때는 91.8%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p> <p dmcf-pid="6jlt6dMUp6" dmcf-ptype="general">목격 후 알리거나 도와줬다는 비율은 올해 전수조사 68.4%, 지난해 표본조사 66.4%로, 전년보다 각각 0.1%포인트, 1.3%포인트 높아졌다.</p> <p dmcf-pid="P5KesvhLF8" dmcf-ptype="general">가해응답률은 올해 전수조사의 경우 1.0%로 지난해와 동일했고, 지난해 표본조사 때는 1.8%로 전년보다 0.1%포인트 높아졌다.</p> <p dmcf-pid="Q19dOTloz4" dmcf-ptype="general">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성윤숙 선임연구위원은 피해응답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학교폭력이 사회적 쟁점으로 부상하면서 학교폭력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xt2JIySg3f" dmcf-ptype="general">이어 "코로나19 동안 학교폭력 예방교육 실시가 어려웠던 만큼, 이로 인한 누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예방교육이 설계돼야 한다"며 "특히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일상생활 속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 회복에 주력할 수 있는 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p> <p dmcf-pid="yRkvzVKGUV" dmcf-ptype="general">한편 교육부는 올해 4월 지난해 2차 표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했다가 7월 말로 미뤘고, 당시에도 또다시 연기해 논란이 일었다.</p> <p dmcf-pid="WeETqf9H32" dmcf-ptype="general">교육부 관계자는 예방대책에도 불구하고 학교폭력이 늘어난 것으로 나오자 발표를 꺼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예방대책) 효과가 '없다', '있다'라고 하기보다는 여러 대책이 올해 1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해명했다.</p> <p dmcf-pid="YJwWb8VZz9" dmcf-ptype="general">eun@yna.co.kr</p> <p dmcf-pid="HnmG9P41Ub"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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