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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삼촌 무덤 파헤쳐 유골 훔친 조카…"2억7000만원 내놔라" 유족 협박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11: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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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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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8v1zVKGu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NEWS1/20240925112040359wukl.jpg" data-org-width="1075" dmcf-mid="yYamTZGkz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NEWS1/20240925112040359wuk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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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시각물 - SCMP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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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6Ttqf9HFg" dmcf-ptype="general">(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베트남에서 도박 빚에 허덕이던 조카가 사망한 삼촌의 유골을 훔쳐 유족에게 20만3000달러(약 2억7000만원)를 요구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5일 보도했다.</p>
          <p dmcf-pid="HPyFB42Xpo" dmcf-ptype="general">지난 9월 9일, 베트남 북부 탄호아에주에 사는 37세의 루탄남은 삽으로 삼촌의 무덤을 파헤친 뒤 유골을 몇 개 꺼내 주변에 숨겨 두었다.</p>
          <p dmcf-pid="XFNsy5HE3L" dmcf-ptype="general">삼촌은 4년 전 사망했다. </p>
          <p dmcf-pid="Z3jOW1XDFn" dmcf-ptype="general">그는 이어 외숙모에게 문자를 보내 유골을 찾고 싶으면 돈을 준비하라고 통보했다. 그는 경찰에 연락하면 유골을 회수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p>
          <p dmcf-pid="50AIYtZw3i" dmcf-ptype="general">메시지를 보고 놀란 외숙모는 즉시 무덤으로 갔다. 실제 무덤이 훼손된 것을 확인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p>
          <p dmcf-pid="1bsWFzUluJ" dmcf-ptype="general">경찰은 조카가 도박 빚에 허덕이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조카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망을 좁혀 나갔다. </p>
          <p dmcf-pid="tKOY3quSzd" dmcf-ptype="general">조카는 결국 경찰에서 자신이 한 짓임을 자백했고, 도박 빚 때문이었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했다. </p>
          <p dmcf-pid="F9IG0B7vpe" dmcf-ptype="general">경찰은 유골을 회수해 가족들에게 돌려주었다. </p>
          <p dmcf-pid="34S572bYpR" dmcf-ptype="general">유골을 돌려받은 가족들은 다시 장례를 치르고 매장, 영혼의 안식을 기원했다. 무덤을 훼손하는 것은 베트남 전통에서 매우 불길한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다시 장례를 치른 것이다. </p>
          <p dmcf-pid="08v1zVKGFM" dmcf-ptype="general">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도박을 하지 말고, 일을 해라”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등의 댓글을 달며 조카를 비판하고 있다. </p>
          <p dmcf-pid="ZUeWZpFO7b" dmcf-ptype="general">한편 유교 문화권인 베트남에서 묘지 훼손은 최대 7년까지 징역형을 선고할 수 있다고 SCMP는 전했다.</p>
          <p dmcf-pid="Uo3KQie7UQ" dmcf-ptype="general">sinopark@news1.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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