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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쥐 수명 20% 늘린 ‘장수약’ 사람에게도 효과 있을까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4-09-25 11:32:39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건강수명’ 늘리려 면역억제제 복용<br>효과는 불명확… 기분 달라진 수준<br>면역 떨어뜨려 질병위험 높일 수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gn1u0Cd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MMPTZGkM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06524eece.jpg" data-org-width="640" dmcf-mid="1p02IySg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06524eec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p dmcf-pid="PdPomSCnRr" dmcf-ptype="general"><br>미국에서 ‘노화 방지 애호가’들이 건강한 삶을 연장하기 위해 특정 약물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면역억제제로 처방되는 이 약은 다수 연구에서 쥐 등 일부 동물의 수명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장수약’처럼 여겨지지만 사람에게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모른다. 장기 복용에 따른 부작용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뜻이기도 하다.</p> <div dmcf-pid="1EFeLcNfiO" dmcf-ptype="general"> <div> 잇몸 칭찬에 그친 장수약 효과 <br> </div>미국 뉴욕타임스(NYT)는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매주 한 차례 소량의 라파마이신을 복용하는 로버트 버거라는 69세 남성 사례를 24일(현지시간) 전했다. 캘리포니아 사라토가에 사는 그는 약물 실험 관련 온라인 포럼을 운영하는 친구를 통해 라파마이신에 대해 알게 됐다고 한다. 이 약은 ‘시롤리무스’나 ‘라파뮨’으로도 불리는 면역억제제다. </div> <p dmcf-pid="YM6fdaLKiH" dmcf-ptype="general">버거는 약 복용 후 “와, 완전히 달라졌다”는 정도의 변화는 없었다고 NYT에 말했다. 그의 잇몸이 더 건강해 보인다고 치과의사가 말했고, 자신이 에너지가 더 넘친다고 느끼는 정도다. 그는 “이게 얼마나 플라시보(가짜약) 효과인지 구분하기 어렵다”고 스스로 인정했다.</p> <p dmcf-pid="GwcNsvhLJG" dmcf-ptype="general">라파마이신은 일반적으로 면역 체계 억제가 필요한 장기 이식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하지만 일부 과학자와 장수 추구자는 이 약이 노화와 노화 관련 질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NYT는 전했다. 버거는 자신을 ‘화학 요법으로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사람’이라고 자칭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a42RoiBJ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07821wian.jpg" data-org-width="640" dmcf-mid="tVk5LcNfL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07821wia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laLDCsddW" dmcf-ptype="general"><br>노화 방지에 관한 팟캐스트와 소셜미디어, 포럼에서는 라파마이신이 수명 연장의 열쇠인 것처럼 찬사를 받는다고 한다. ‘장수’ 인플루언서 피터 아티아 박사와 브라이언 존슨은 이 약이 쥐의 수명을 20% 이상 연장했다는 연구 결과를 수백만 명의 팔로워에게 홍보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도 라파마이신을 오랫동안 복용해 왔다고 말한다.</p> <p dmcf-pid="Zkx6nAaVey" dmcf-ptype="general">라파마이신을 노화 방지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알 수 없다. 약을 비공식적으로 사용하거나 해외 직구로 구매하기 때문이다. NYT와 인터뷰한 이용자들은 라파마이신이 체중 감소를 돕거나 통증을 완화하는 등 미약한 효과를 냈다고 믿었다. 회색 머리카락이 다시 검은색으로 자란 사례도 있다고 한다.</p> <p dmcf-pid="5WkjOTloRT" dmcf-ptype="general">하지만 라파마이신과 플라시보를 비교한 일부 연구에서는 확실한 차이점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NYT는 설명했다.</p> <div dmcf-pid="1AP4JNo9ev" dmcf-ptype="general"> <div> 일단 쥐·벌레·효모 수명은 늘렸다 <br> </div>라파마이신이 수명 연장에 도움을 줄 가능성이 처음 발견된 건 2006년이다. 당시 한 연구는 라파마이신이 효모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3년 뒤 다른 연구진은 라파마이신을 투여한 쥐가 약 12% 더 오래 산다는 것을 알아냈다. </div> <p dmcf-pid="tXrElGyjeS" dmcf-ptype="general">텍사스대학교 의과대학 딘 켈로그 주니어 교수는 “라파마이신은 수컷과 암컷 쥐 모두에서 수명과 건강 수명을 증가시킨 최초의 약물이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FCoikOrRel" dmcf-ptype="general">그 후 더 많은 쥐를 포함해 벌레, 파리 등을 대상으로 연구가 이어졌다. 거의 모든 연구에서 라파마이신이 수명을 연장한다는 결과가 나왔다.</p> <p dmcf-pid="3ZmDSHWAih" dmcf-ptype="general">워싱턴대학교 연구원 시절 라파마이신에 관한 첫 번째 연구를 발표한 장수 스타트업 ‘옵티스팬’ 대표 매튜 케이버라인은 “광범위한 진화적 거리에서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시연이 사람들로 하여금 이것이 중요한, 그리고 근본적인 무언가라고 믿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YEAIySg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09136woex.jpg" data-org-width="640" dmcf-mid="FdiSPJRuJ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09136woe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pycNsvhLMI" dmcf-ptype="general"><br>텍사스대 샌안토니오 보건과학센터 애덤 샐몬 교수팀이 올해 초 미국노화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한 예비 데이터는 라파마이신이 인간과 더 가까운 동물들에도 효과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 연구에서 라파마이신을 투여받은 마모셋(작은 원숭이)들은 약 10%의 수명 연장 결과를 보였다. 현재 살아있는 6마리 중 5마리가 라파마이신을, 나머지 1마리는 플라시보를 투약했다.</p> <p dmcf-pid="Un9BPJRuJO" dmcf-ptype="general">NYT는 “과학자들은 라파마이신이 동물, 그리고 어쩌면 사람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세포 건강의 여러 측면에 관여하는 mTOR(포유류 라파마이신 표적 단백질) 복합체를 억제함으로써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mTOR을 억제하면 연쇄 반응이 일어나 여러 중요한 과정이 오랜 생존에 유리한 방식으로 변한다고 신문은 부연했다.</p> <p dmcf-pid="uM7p2Q8tRs" dmcf-ptype="general">예를 들어 염증이 감소하고, 세포 내 불필요한 단백질을 제거하는 과정인 자가포식이 촉진된다. 자가포식을 증가시키면 나이가 늘면서 축적되기 시작하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얘기다. 특정 독성 단백질은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한다.</p> <p dmcf-pid="7M7p2Q8tem" dmcf-ptype="general">일부 전문가는 라파마이신이 노화 자체를 늦출 수 있다고 여긴다. 노화와 관련된 치명적 질병의 발생을 지연시키거나 예방하는 식으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고 믿는 이들도 있다.</p> <div dmcf-pid="zhgnEImeLr" dmcf-ptype="general"> <div> 사람 수명도 늘리는진 입증 안 돼 <br> </div>관건은 ‘사람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느냐’인데 이 부분이 명쾌하지 않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다른 동물에 비해 명확한 결과를 내지 못했다. </div> <p dmcf-pid="qrdMaDc6ew" dmcf-ptype="general">라파마이신 애호가들이 꼽는 ‘그나마 가장 강력한’ 증거는 2014년 연구다. 이 연구에서 65세 이상 성인들은 또 다른 mTOR 억제제인 에베로리무스를 복용한 뒤 플라시보를 받은 사람들보다 독감 백신에 더 강한 항체 반응을 보였다.</p> <p dmcf-pid="BsiejrEQJD" dmcf-ptype="general">위스콘신대 노인학 및 노년학 조교수 아담 코놉카는 “이 연구는 mTOR 억제제가 노인들에게 손상된 면역 기능을 개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N8VegnbJ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10484ldgg.jpg" data-org-width="640" dmcf-mid="343RGF5rd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10484ldg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KftZ72bYMk" dmcf-ptype="general"><br>이후 연구들은 어느 한쪽으로 결론을 내기 쉽지 않은 결과를 보였다. 대부분 참가자가 적고 너무 짧은 기간 진행돼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p> <p dmcf-pid="9PpFb8VZec" dmcf-ptype="general">장수 목적 라파마이신을 저용량으로 판매하는 온라인 약국 에이지리스알엑스(AgelessRx)는 100명 넘는 사람을 대상으로 거의 1년간 라파마이신 또는 플라시보를 일주일에 한 번 복용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연구 중 가장 큰 규모로 꼽힌다.</p> <p dmcf-pid="225HUKqyJA" dmcf-ptype="general">이 연구에서 각각 라파마이신과 플라시보를 복용한 두 집단은 신체적 혜택이나 부작용 측면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라파마이신을 복용한 쪽은 전반적으로 건강이 개선됐다고 자평했다.</p> <p dmcf-pid="VdB74RQ0ij" dmcf-ptype="general">가장 높은 용량을 복용한 소수 참가자는 몇 가지 추가 효과를 봤다. 남성은 골밀도가 높아지고, 여성은 근육량이 늘었다. 여성들은 통증이 예전보다 줄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fkx6nAaViN" dmcf-ptype="general">이 회사 연구·응용과학 부사장 스테파니 모건은 “일부는 큰 혜택을 보지만 다른 사람들은 별다른 혜택을 보지 못한다”고 NYT에 말했다.</p> <div dmcf-pid="425HUKqyna" dmcf-ptype="general"> <div> “비타민 복용과 비슷” 큰 기대 금물 <br> </div>텍사스대 의대 딘 켈로그 주니어 교수가 2018년 70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8주 동안 라파마이신을 매일 복용하게 한 소규모 연구에서도 명확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다. </div> <p dmcf-pid="8ftZ72bYeg" dmcf-ptype="general">라파마이신 복용 집단은 플라시보를 받은 이들보다 인슐린 저항성 지표가 약간 높아졌다. 이미 혈당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 비공식적으로 라파마이신을 복용하는 이들 중 일부가 유사한 부작용을 보고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증가했다는 이들도 있다.</p> <p dmcf-pid="6ILJcswMLo"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라파마이신을 복용했을 때 즉각적 효과가 거의 또는 전혀 없는 게 놀랄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고 NYT는 전했다. 애덤 샐몬 교수는 “나이 든 동물의 경우 라파마이신은 재생이 아니라 예방 및 보존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따라서 장기적 인간 연구를 하지 않는 이상 큰 개선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laLDCsd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11805vgil.jpg" data-org-width="640" dmcf-mid="0n8VCWvaL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ukminilbo/20240925104811805vgi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Q0lIGF5rin" dmcf-ptype="general"><br>사람을 대상으로 수십 년에 걸친 장수 연구를 수행하는 것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제약이 있다. 대신 과학자들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노화 관련 질병에 대한 라파마이신의 효과와 노화의 생물학적 지표를 살펴보기 위한 임상 시험을 시작하고 있다.</p> <p dmcf-pid="x25HUKqyMi" dmcf-ptype="general">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 외곽에 거주하는 앤서니 홀만(54세)은 약 15개월간 일주일에 한 번씩 소량의 라파마이신을 복용했지만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변화를 거의 경험하지 못했다. 다만 일상적 통증이 약간 줄어든 것을 느꼈다고 한다.</p> <p dmcf-pid="yxu09P41RJ" dmcf-ptype="general">홀만은 “이건 거의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과 같다”며 “비타민을 복용하는 이유가 즉각적인 혜택을 기대해서가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혜택을 보길 기대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유전자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장수 의학 클리닉에서 비공식적으로 라파마이신 처방을 받았다.</p> <div dmcf-pid="WJbz8expid" dmcf-ptype="general"> <div> 면역 저하로 감염·질병 유발 우려도 <br> </div>NYT가 인터뷰한 과학자 대부분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추가 연구를 통해 라파마이신의 이점과 위험성이 함께 밝혀지기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연구에서는 메스꺼움과 구강 염증이 가장 흔한 부작용으로 보고됐다. 콜레스테롤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도 보고된 바 있다. </div> <p dmcf-pid="YequfMP3Le" dmcf-ptype="general">라파마이신을 직접 복용해 본 케이버라인 박사는 “현재 사람들이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는 방식, 그러니까 대부분 일주일에 한 번 적은 용량을 복용하는 방식에서는 위험이 매우 낮다”면서도 “그렇다고 위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GpSCH31mJR" dmcf-ptype="general">이 약은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감염과 질병 위험을 높일 우려도 있다.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의 분자 및 세포 생물학 교수인 노화 전문가 앤드류 딜린은 낮은 용량이더라도 기저 질환을 앓는 사람이라면 더 많은 감염이나 심각한 감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p> <p dmcf-pid="HOndAmDxdM" dmcf-ptype="general">딜린 교수는 “위험이 있는 무언가를 복용하는데 그게 아무런 이점이 없다면 나는 사양하겠다”고 딱 잘라 말했다.</p> <p dmcf-pid="XBGyFzUlex" dmcf-ptype="general">강창욱 기자 kcw@kmib.co.kr</p> <p dmcf-pid="ZtImy5HEJQ"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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