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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벼 수확기, 쌀값 폭락·병해충·폭우 ‘삼중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5 00:23:4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농민·지역농협 벼 수매가 걱정<br>“쌀 80㎏ 23만원 돼야 생산비 보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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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 집중호우를 맞고 쓰러진 벼를 한 농민이 일으켜 세우고 있다.  서영"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ado/20240925000611887avbl.jpg" data-org-width="640" dmcf-mid="7SMm1x6F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5/kado/20240925000611887avb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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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호우를 맞고 쓰러진 벼를 한 농민이 일으켜 세우고 있다. 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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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쌀값 폭락 속 벼 수확기를 맞은 농민들이 폭우, 병해충 피해로 쌀 생산량이 줄어 삼중고를 겪고 있다.<br><br> 강릉 지역 농민들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벼멸구 피해가 강릉 연곡면 등에서도 나타났다. 강릉에서 벼농사를 짓는 정호율 한국쌀전업농강원도연합회장은 “강릉 연곡면 등에 벼멸구 피해가 심하다”며 “아직 수확기가 남은 벼도 베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벼멸구는 이삭이 갈색으로 변하고, 심할 경우 벼가 말라 죽는 피해를 입힌다. 최근 쌀 생산량이 많은 전남, 전북, 충남 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강원도내 피해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br><br> 폭우 등에 따른 해충 피해도 심각하다. 이종남 춘천시쌀전업농연합회장은 “내내 더웠다가 갑작스런 폭우로 벼가 쓰러지고, 깨씨무늬병이 퍼졌다”며 “올해 농사가 잘됐는데, 마지막에 다된 밥에 재뿌리다시피 망쳤다”고 했다. 이 회장은 “논에 물이 빠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며 “생산량이 20~30%는 줄어들 것 같다”고 낙담했다.<br><br> 농민들은 쌀값 하락세 속 햇벼 수매가도 걱정이다. 철원 동송농협은 지난 8월 전국에서 가장 먼저 수매가를 결정한 가운데 조곡 1㎏당 1850원으로 수매가를 전년과 같이 동결했다.<br><br> 한 농민은 “가격이 떨어지지 않은 것은 다행이지만, 나중에 대출 금리 인상 등으로 타격이 올까봐 걱정”이라고 우려했다.<br><br> 횡성, 양구, 강릉 등 지역농협도 벼 수매가를 고심하고 있다. 한 농협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는 “지난해엔 시장 상황이 안 좋았어도 재고미가 없어 수매가 동결이 가능했다”며 “올해는 재고미가 100t이 넘게 있는 상황이라 소진 문제가 시급하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환경 상 전년도보다는 내려가야 하는 게 맞는데, 작년 수매가보다 햅곡이 만원 이상 싸다”며 “이 가격이면 농민들이 너무 힘들 것 같다”고 전했다.<br><br> 정호율 회장은 “산지 쌀값이 80kg에 23만원에서 25만원은 돼야 농약값 등 생산비를 건질 수 있다”며 “농협에서 높은 가격을 쳐줘야 시장 시세가 나온다”고 말했다. 이설화</p>
           <p>#쌀값 #폭우 #수확기 #피해 #폭락</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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