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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치과에서 '식욕억제제' 2000개 처방...고삐 풀린 마약류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21:15:5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마약류 지정에도 하루 평균 3086명 환자, 62만 개 처방<br>심장이상 등 부작용 치명적…"제재 규정 없어 대책 시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ObKnTlooZ">
          <p dmcf-pid="BPhlpJRuaX"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마약류로 지정돼 관리 중인 식욕억제제의 ‘묻지마 처방’이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났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eyWqgnb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Edaily/20240924210607753jmfm.jpg" data-org-width="670" dmcf-mid="zbSvundzg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Edaily/20240924210607753jmf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 사진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Vms1x6FcG" dmcf-ptype="general">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 한 해 식욕억제제가 2억2500만개 이상, 처방 환자는 112만600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div>
          <p dmcf-pid="9uNjT9BWAY" dmcf-ptype="general">처방량과 환자 수를 하루 단위로 계산해보니 식욕억제제가 하루에 3086명 이상의 환자에게 61만6600개가 처방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p>
          <p dmcf-pid="2MvT7LJqgW" dmcf-ptype="general">올해 6월 기준으로 살펴보니, 1억9600만개 이상, 처방 환자는 83만5000명으로 하루 평균 4589명이 60만2000개 이상을 처방받고 있는 꼴이다. 작년보다 하루 평균 처방량은 줄었지만 처방 환자는 48%(1503명)이나 증가한 것이다.</p>
          <p dmcf-pid="VDu7RCsdcy" dmcf-ptype="general">환자 1명에게 식욕억제제를 가장 많이 처방한 의사는 경기도 광주에 소재한 치과의원 소속으로 것으로 확인됐다.</p>
          <p dmcf-pid="fiGHKjg2oT" dmcf-ptype="general">해당 치과의사는 지난해 기준 환자 1명에게 1920개의 식욕억제제를 처방했다. 비만치료와 아무런 상관없는 치과에서도 식욕억제제를 처방하고 있는 것이다.</p>
          <p dmcf-pid="4g51fEA8cv" dmcf-ptype="general">식약처는 2020년 8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식욕억제제 안전 사용 기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의료기관에 권고하고 있지만, 처방권은 의사의 고유 권한이어서 가이드라인을 어긴다 해도 제재할 수 있는 규정이 없다. </p>
          <p dmcf-pid="8kpUxOrRjS" dmcf-ptype="general">특히, 청소년에게는 식욕억제제 사용을 금지했는데도 불구하고 2020년부터 2024년 6월까지 약 5년간 총 4만860명의 청소년에게 378만2000개가 처방됐다.</p>
          <p dmcf-pid="6eyWqgnbAl" dmcf-ptype="general">마약류로 지정된 식욕억제제는 과다 복용 시 불면증이나 환청뿐 아니라 심한 경우 심장 이상, 정신분열 등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p>
          <p dmcf-pid="PFnLCzUlkh" dmcf-ptype="general">식욕억제제로 인한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20년 190건에서 2021년 316건, 2022년 319건, 2023년 342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에만 215건이 보고됐다.</p>
          <p dmcf-pid="Q7jAy2bYcC" dmcf-ptype="general">김 의원은 “식약처가 올해 6월부터 의사가 환자의 오남용을 방지할 수 있도록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펜타닐에 대한 투약만 확인할 수 있어 마약류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환자의 과도한 의료 쇼핑도 문제지만 과도하게 많은 양을 처방하는 병원에 대한 식약처의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p>
          <p dmcf-pid="xw7zehOJgI" dmcf-ptype="general">이어 “2018년부터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시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문제는 심각하다”며 “마약류 식욕억제제뿐만 아니라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 방지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yLXZ2cNfaO" dmcf-ptype="general">홍수현 (soo00@edaily.co.kr)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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