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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다시 간다]낮엔 확성기·밤엔 술판…방치된 서울역 광장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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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div> [앵커] 
           <br>하루 평균 60만 명이 오가는 서울역 일대, 집회 소음과 노상 술판으로 민원이 이어지자, 6개월 전 서울시가 해결하겠다고 칼을 빼들었는데요. 
          </div>
          <p dmcf-pid="H8Wr6ySgYE" dmcf-ptype="general">조용해지고 깨끗해졌을까요. </p>
          <p dmcf-pid="XtARFjg21k" dmcf-ptype="general">다시 간다, 김태우 기자입니다. </p>
          <p dmcf-pid="ZFce3AaVGc" dmcf-ptype="general">[기자] <br>지난 3월, 서울시는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조례안을 공포했습니다. </p>
          <p dmcf-pid="53kd0cNf1A" dmcf-ptype="general">6개월이 지난 지금 과연 바뀐 게 있을지, 다시 가봤습니다. </p>
          <p dmcf-pid="1SRKvMP31j" dmcf-ptype="general">대형확성기를 얹은 트럭에서 쩌렁쩌렁 울려퍼지는 소리. </p>
          <p dmcf-pid="tve9TRQ01N" dmcf-ptype="general">[현장음] <br>"예수천국, 불신지옥!" </p>
          <p dmcf-pid="FTd2yexpXa" dmcf-ptype="general">참다 못한 행인이 항의를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p>
          <p dmcf-pid="3qOaBswMHg" dmcf-ptype="general">결국 경찰이 나섭니다.  </p>
          <p dmcf-pid="0BINbOrR1o" dmcf-ptype="general">[현장음] <br>"선생님, 이동하세요!" </p>
          <p dmcf-pid="pbCjKIme1L" dmcf-ptype="general">광장에서는 종교 집회가 한창입니다. </p>
          <p dmcf-pid="UUwnuDc6Yn" dmcf-ptype="general">서울역에서는 거의 매일 20여개 단체, 1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각종 집회·시위를 벌입니다.  </p>
          <p dmcf-pid="uurL7wkP5i" dmcf-ptype="general">서울역 광장 위에 있는 쇼핑몰 앞입니다.  </p>
          <p dmcf-pid="77mozrEQYJ" dmcf-ptype="general">광장에 들어서기 전인데도 집회와 음악 소리를 또렷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p>
          <p dmcf-pid="z6YmPWvaGd" dmcf-ptype="general">[허준환 / 부산 서구] <br>"너무 시끄러운 것 같아요. 전화를 걸 때 친구가 '안 들린다'고 (하더라고요.)" </p>
          <p dmcf-pid="qPGsQYTNGe" dmcf-ptype="general">외국인들도 눈살을 찌푸립니다. </p>
          <p dmcf-pid="BQHOxGyjZR" dmcf-ptype="general">[마니 / 홍콩 관광객] <br>"여기는 관광지이니까 너무 시끄러운 건 개선이 필요할 같아요." </p>
          <p dmcf-pid="ba7HNu0CGM" dmcf-ptype="general">저녁이면 노숙인들이 모여 술판이 벌어집니다.  </p>
          <p dmcf-pid="KNzXj7phtx" dmcf-ptype="general">[현장음] <br>"아 ○○, 어쩌라고!" </p>
          <p dmcf-pid="9jqZAzUlZQ" dmcf-ptype="general">욕설을 섞어 소리를 지르고 아무데서나 소변도 봅니다. </p>
          <p dmcf-pid="2AB5cquSYP" dmcf-ptype="general">[노숙인] <br>"밤에는 지하철 역을 잠그니까, (화장실) 갈 곳이 없어요." </p>
          <p dmcf-pid="VKhA9Csd16" dmcf-ptype="general">서울역은 철도공사와 문화재청, 경찰 등에 관리 책임이 흩어져 있습니다.  </p>
          <p dmcf-pid="f9lc2hOJY8" dmcf-ptype="general">관리 주체가 불분명하다보니 전담 관리가 이뤄지지 못하는 겁니다. </p>
          <p dmcf-pid="42SkVlIiY4" dmcf-ptype="general">[조아연 / 인천 부평구] <br>"(이 근처는) 좀 빨리 지나가는 게 습관이 됐죠. 휘말리면 좀 걱정이 되니까." </p>
          <p dmcf-pid="8fTD4vhLYf" dmcf-ptype="general">서울시와 시의회가 관계기관과 함께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조례도 만들었지만, 협의가 이뤄진 건 단 한차례 뿐입니다. </p>
          <p dmcf-pid="64yw8Tlo5V" dmcf-ptype="general">[서울시 관계자] <br>"지난 4월에 한 번 개최가 됐고요. (향후에) 사실 뭔가 예정된 건 없어요." </p>
          <p dmcf-pid="P8Wr6ySgX2" dmcf-ptype="general">집회 시위에 관한 법률 등이 이미 있다는 이유로 딱히 새 규정을 만들지도 않았습니다. </p>
          <p dmcf-pid="QxXIMHWA59" dmcf-ptype="general">[서울시 관계자] <br>"지자체가 조례로 (집회, 시위) 관련 내용을 정하거나 방침을 정할 수가 없어요." </p>
          <p dmcf-pid="xMZCRXYctK" dmcf-ptype="general">서울 교통의 중심지 서울역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p>
          <p dmcf-pid="yWifYJRuHb" dmcf-ptype="general">다시간다, 김태우입니다. </p>
          <p dmcf-pid="W6YmPWvatB" dmcf-ptype="general">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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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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