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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휴대전화 보다가 그만…호암미술관 ‘수억원대’ 작품 떨어뜨린 어린이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4 0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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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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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U5GXKqyl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호암미술관 니콜라스 파티 개인전에 전시된 삼면화 작품 ‘동굴이 있는 초상’. 바닥으로 떨어진 작품과 같은 형식의 작품이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4/seoul/20240924062655574hdlf.jpg" data-org-width="580" dmcf-mid="0BKzBdMUC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4/seoul/20240924062655574hdl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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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암미술관 니콜라스 파티 개인전에 전시된 삼면화 작품 ‘동굴이 있는 초상’. 바닥으로 떨어진 작품과 같은 형식의 작품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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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4BuzRQ0lH" dmcf-ptype="general">경기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에서 어린이 관람객의 실수로 수억원대 전시품이 바닥에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심각한 파손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작품 전시가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78b7qexpSG" dmcf-ptype="general">지난 23일 호암미술관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 18일 어린이 관람객이 휴대전화를 보며 작품을 등지고 걷다가 ‘나무가 있는 세폭화’가 전시된 좌대를 건드려 작품이 바닥으로 떨어졌다.</p>
          <p dmcf-pid="z6KzBdMUhY" dmcf-ptype="general">당시 바닥에 떨어진 작품은 ‘나무가 있는 세폭화’로 휴대용 제단화처럼 접을 수 있는 아치 모양 화면 세 개에 그려진 삼면화 형태다.</p>
          <p dmcf-pid="qoRPxkj4vW" dmcf-ptype="general">해당 작품은 ‘파스텔의 마법사’로 불리는 스위스 작가 파티를 대표하는 형식 중 하나로 ‘캐비닛 작품’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대리석 느낌으로 칠을 한 나무 좌대 위에 설치된 것이 특징이다.</p>
          <p dmcf-pid="BgeQMEA8Sy" dmcf-ptype="general">일반적으로 파티의 작품은 미술시장에서 수십억원대에 거래된다. 이 아치형 삼면화 작품들도 마찬가지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앞서 이달 초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에서 삼면화 한 점이 35만 달러(약 4억 680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p>
          <p dmcf-pid="badxRDc6hT" dmcf-ptype="general">다행히 이번 사고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Kq35tf9Hvv" dmcf-ptype="general">다만 미술관 측은 “확인 결과 작품 파손은 없었으나 (그림을 연결하는) 경첩의 나사 2개가 이탈했다”며 “작가와 상의해 조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9B01F42XlS" dmcf-ptype="general">전시가 중단됐던 ‘나무가 있는 세폭화’는 좌대 보완 후 24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만난다.</p>
          <p dmcf-pid="2bpt38VZSl" dmcf-ptype="general">스위스 로잔 출생으로 뉴욕에서 활동 중인 파티는 초현실적이고 몽환적인 그림으로 유명한 작가다. 그는 18세기 유럽에서 유행한 후 잊힌 파스텔화의 전통을 재해석해 건축적인 규모로 파스텔 벽화를 만든다. 이번 전시는 그가 한국에서 여는 첫 개인전으로 지난달 31일 개막했다.</p>
          <p dmcf-pid="V9u3pP41yh" dmcf-ptype="general">하승연 기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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