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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재야 운동권 대부’ 장기표 선생 별세...향년 78세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2 06:14: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평생 민주화·노동·시민운동 투신<br>국회의원·대통령 선거 도전 등<br>제도권 정치 입문은 실패<br>말년 국회의원 특권폐지 등 앞장</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FTWM2bYe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5lvPbzT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재야 운동권의 대부’ 장기표.[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2/mk/20240922044202121zgcm.jpg" data-org-width="700" dmcf-mid="yrIh4zUli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2/mk/20240922044202121zgc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재야 운동권의 대부’ 장기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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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u2onELJqRA" dmcf-ptype="general">
           ‘영원한 재야’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div>
          <p dmcf-pid="7YBz8quSLj" dmcf-ptype="general">유족 등에 따르면 장 원장은 이날 오전 1시 35분께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숨을 거뒀다.</p>
          <p dmcf-pid="zJsrTmDxiN" dmcf-ptype="general">담낭암 투병 중이던 고인은 발견 당시 4기였으며 입원 한 달 만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fIUiUXYcdp" dmcf-ptype="general">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 후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접하면서 학생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했다.</p>
          <p dmcf-pid="43MIM2bYL0" dmcf-ptype="general">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와는 한동안 도봉구 쌍문동 같은 동네에 살며 노동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bnIsWOrRdo" dmcf-ptype="general">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으로 9년간 수감 생활을 했고 12년간 수배 생활을 했다.</p>
          <p dmcf-pid="8qhqhEA8J3" dmcf-ptype="general">숱한 수감·도망 생활에도 민주화 운동에 따른 보상금을 일절 수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9년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국민 된 도리, 지식인의 도리로 안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65c5cie7eF" dmcf-ptype="general">재야운동의 한계를 느끼고 1989년 민중당 창당에 앞장서면서 진보정당 운동을 시작해 개혁신당, 한국사회민주당, 녹색사민당, 새정치연대 등을 창당했다.</p>
          <p dmcf-pid="P2y2yswMLt" dmcf-ptype="general">하지만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15·16대 총선, 2002년 재보궐 선거, 이어 17·19·21대까지 총 7차례 선거에서 모두 떨어졌다. 21대 총선에서는 보수정당(미래통합당) 후보로까지 옮겨 출마했으나 낙선했다.</p>
          <p dmcf-pid="QXjXjdMUn1" dmcf-ptype="general">세 차례의 대통령 선거도 출마를 선언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p>
          <p dmcf-pid="x8H8HhOJM5" dmcf-ptype="general">한평생 노동·시민운동에 헌신했으나 결국 제도권 정계로는 진출하지 못해 ‘영원한 재야’라는 별명을 얻었다.</p>
          <p dmcf-pid="yc2c2U3InZ" dmcf-ptype="general">최근에는 ‘신문명정책연구원’을 만들어 저술과 국회의원 특권 폐지 운동 등에 집중했다.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로도 활동했다.</p>
          <p dmcf-pid="Wldld42XdX" dmcf-ptype="general">고인은 작년 4월부터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일하며 “우리 국민은 국회의원들의 비상식, 몰염치, 특권 의식을 더는 참을 수 없게 됐다”며“현장에서 국민들의 분노를 강렬히 느낀다”고 밝혔다.</p>
          <p dmcf-pid="YuOuOAaVdH" dmcf-ptype="general">특히 “국회의원의 월급은 400만원 정도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세전 1억5700만원에 달하는 국회의원 세비를 줄이자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p>
          <p dmcf-pid="GmPmPbzTeG" dmcf-ptype="general">유족으로는 부인 조무하 씨와 딸 2명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질 예정이다. 조문은 오후 2시부터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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