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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땅 꺼지고, 산사태에, 아스팔트도 뜯겨…전국 곳곳 '물폭탄'(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
2024-09-21 17:26:2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경남 창원 482㎜ 폭우에 부산도 270㎜ 내려 도심 물난리<br>낙석·정전 속출, 철도·여객선 운행 차질…전국 600여명 대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l22DeCnUe"> <p dmcf-pid="t2wwUTKG7R" dmcf-ptype="general">(전국종합=연합뉴스) 20∼21일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땅꺼짐· 산사태·낙석·정전사고가 발생했고 일부 주민들은 긴급히 집을 떠나 대피했다.</p> <p dmcf-pid="FpooHr3IFM" dmcf-ptype="general">이틀간 4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경남 창원 도심은 물바다로 변하며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200㎜ 넘게 내린 부산에서는 깊이 8m가량의 대형 땅꺼짐으로, 차량 2대가 빠지는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p> <p dmcf-pid="3UggXm0CUx" dmcf-ptype="general">열대저기압으로 변한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강풍까지 불면서 가로수가 뿌리째 뽑혔고 농경지 등이 물에 잠겼으며, 산사태와 낙석·정전도 잇따랐다. </p> <p dmcf-pid="0uaaZsphFQ" dmcf-ptype="general">철도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고, 강원에서는 등산객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uaaZsphU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물에 잠긴 부산 강서구 도로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8452ebtf.jpg" data-org-width="647" dmcf-mid="WmUUofkP7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8452ebt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물에 잠긴 부산 강서구 도로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U7NN5OUlu6" dmcf-ptype="general"><strong> 하늘에 구멍 뚫렸나…창원 덕동 482.5㎜ 기록</strong></p> <p dmcf-pid="uzjj1IuSF8"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0시부터 21일 오후 2시까지 평균 강수량 175㎜를 기록한 경남 지역 곳곳은 물난리를 겪었다.</p> <p dmcf-pid="7tJJyk5r74" dmcf-ptype="general">경남 창원 덕동에는 482.5㎜의 물폭탄이 쏟아졌고, 창원 399.5㎜, 김해 339.3㎜, 고성 293.5㎜, 양산 292.7㎜, 사천 248㎜, 진주 203.6㎜ 등을 기록했다. </p> <p dmcf-pid="zFiiWE1m3f" dmcf-ptype="general">퍼붓는 장대비에 창원시 성산구 창원터널 김해 방향은 이날 오전부터 차량이 통제됐다가 오후에야 해제됐고, 불모산터널 김해 방향은 한때 통제됐다가 풀렸다.</p> <p dmcf-pid="q3nnYDtszV" dmcf-ptype="general">밤새 내린 비로 경남지역 소규모 교량 189곳, 하천변 산책로 47곳, 둔치 주차장 15곳 등 호우 피해 우려 지역 308곳이 통제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6IIBH417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차량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8762koky.jpg" data-org-width="500" dmcf-mid="YDGGPUJqu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8762ko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집중호우로 물에 잠긴 차량 [독자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bPCCbX8t09" dmcf-ptype="general">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는 고분 일부가 붕괴됐으며, 창원과 김해 등 일부 지역에서는 하수와 계곡물이 넘쳐 도로에 쏟아졌다.</p> <p dmcf-pid="KQhhKZ6FUK" dmcf-ptype="general">부산도 270.9㎜의 폭우가 쏟아진 데다 밀물까지 겹친 피해가 컸다. </p> <p dmcf-pid="9k00n2A80b" dmcf-ptype="general">부산 강서구는 지역 내 하천인 조만강 저지대 일부 지역으로 강물이 넘쳐 들어오고 있다며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고했다. </p> <p dmcf-pid="2EppLVc60B" dmcf-ptype="general">도로 침수가 동시다발로 발생하면서 부산진구 범내골 교차로에서는 타이어가 반쯤 물에 잠긴 채 차량이 운행하거나, 부산 가락 IC 인근 도로도 물이 가득 찼고, 강서구 과학산단 인근 도로도 흙탕물에 잠기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DUUofkP7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진구 맨홀 주변 파손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8922bklm.jpg" data-org-width="500" dmcf-mid="G0AAtC7v7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8922bkl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진구 맨홀 주변 파손 모습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fQhhKZ6F3z" dmcf-ptype="general">부산에서는 16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중 도로·차량 침수 신고 건수는 30여건, 맨홀 역류 신고는 20여건이다. </p> <p dmcf-pid="4xll95P307" dmcf-ptype="general">21일 오전 10시 13분께 부산진구의 한 도로 맨홀 주변은 역류하는 물에 아스팔트가 산산이 조각났고, 해운대 벡스코와 올림픽교차로 일대·연제구 거제동·강서구 지사동·부산진구 범천동 등 상습 침수 지역은 주민들의 무릎까지 물이 차올랐다.</p> <p dmcf-pid="8MSS21Q03u" dmcf-ptype="general">앞서 이날 오전 8시 45분에는 사상구의 한 도로에 가로 10m, 세로 5m, 깊이 8m가량의 대형 땅꺼짐 현상이 발생, 트럭 2대가 빠지는 사고도 났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oXXx7nb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부산 대형 싱크홀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026srim.jpg" data-org-width="500" dmcf-mid="HoWW80e7p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026sri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부산 대형 싱크홀 [부산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PgZZMzLKUp" dmcf-ptype="general"><strong> "안전한 곳으로" 600여명 대피…산사태·낙석·정전 잇따라 </strong></p> <p dmcf-pid="Qa55Rqo9F0" dmcf-ptype="general">지난 19일부터 사흘째 호우가 이어진 전남에서는 장흥 유치면 33가구 42명, 담양 금성·고서면 등 27가구 32명, 광양 광양읍과 봉강면 등 86가구 90명이 산사태 우려 등으로 대피했다.</p> <p dmcf-pid="xN11eBg2z3" dmcf-ptype="general">산사태와 하천 범람 등이 우려되는 경남 창원, 진주, 합천, 김해 등에서는 46가구에서 66명이 집을 떠났다. </p> <p dmcf-pid="yuaaZsph0F" dmcf-ptype="general">충북 청주에서는 21일 오전 3시 20분 병천천 환희교 일원에 홍수경보가 내려져 인근 혜능보육원에서 생활하는 직원과 학생 52명이 옥산중학교 강당으로 몸을 피했고, 산사태 취약지역 주민 11명도 경로당 등 안전한 곳으로 옮겼다. </p> <p dmcf-pid="W7NN5OUl0t" dmcf-ptype="general">경북에서는 이날 오전 295가구 436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사전 대피했으며, 경남에서도 산사태 등이 우려되는 창원, 합천, 진주에서 주민들이 대피했다.</p> <p dmcf-pid="Y6IIBH4171" dmcf-ptype="general">충남 서산시 동문동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유실되면서 인근 주택 거주자 4명이 지인 집이나 숙박시설로 잠시 몸을 옮겼다</p> <p dmcf-pid="GPCCbX8tF5" dmcf-ptype="general">이날 전국 6개 시도에서 600여 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QhhKZ6Fu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낙석이 발생한 인천 [인천시 옹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150zfqc.jpg" data-org-width="451" dmcf-mid="XcccFhzT7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150zfq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낙석이 발생한 인천 [인천시 옹진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Xfmm7W2XpX" dmcf-ptype="general">건물 외벽이 떨어지거나 무너지는 피해도 이어졌다. </p> <p dmcf-pid="Z4sszYVZzH" dmcf-ptype="general">지난 20일 오후 10시 10분께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는 건물 외벽 마감재가 떨어졌고, 비슷 시각 양사면 철산리 왕복 2차선 도로에서도 낙석으로 한때 일부 차선이 통제됐다.</p> <p dmcf-pid="58OOqGf5FG" dmcf-ptype="general">같은 날 전남 구례 야산과 인천 옹진군에서도 낙석 신고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p> <p dmcf-pid="16IIBH41zY" dmcf-ptype="general">앞서 20일 오후 7시께 전남 광양시 옥곡면과 진상면 284가구에서는 비바람으로 전기시설이 훼손되면서 정전이 발생해 1시간여 만에 전기공급을 재개했고, 이보다 앞선 오전 5시 45분께 광양시 옥룡면에서도 248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겼다.</p> <p dmcf-pid="tuaaZsphFW" dmcf-ptype="general">부산 남구에서도 21일 오전 11시 30분께 2천100여세대 아파트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p> <p dmcf-pid="F7NN5OUlzy" dmcf-ptype="general">많은 양의 비로 21일 오전 경기 수원시 팔달구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도로에 넘어지는 등 전국 곳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랐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zjj1IuS0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로에 쓰러진 나무 [독자 장윤혜씨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371mytl.jpg" data-org-width="500" dmcf-mid="ZF55Rqo9U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371myt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로에 쓰러진 나무 [독자 장윤혜씨 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0bkk3lqypv" dmcf-ptype="general">충남 서산시 예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들어찬 빗물이 지하 엘리베이터 통로에 쏟아지면서 엘리베이터 작동이 멈추기도 했다.</p> <p dmcf-pid="pKEE0SBWuS" dmcf-ptype="general">평야 지역인 전북 익산·김제·군산·고창에서는 벼 712㏊와 원예작물 50㏊가 넘어지거나 침수됐으며, 전남지역 논 75.6㏊에서 수확을 앞둔 벼가 쓰러지는 등 농경지 피해 면적도 계속 늘고 있다. </p> <p dmcf-pid="U9DDpvbYul" dmcf-ptype="general">다행히 현재까지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응급 구조 사례는 속출했다.</p> <p dmcf-pid="ul22DeCnph" dmcf-ptype="general">강원 인제군 북면 설악산 봉정암에서는 가야동 계곡 방향으로 내려가던 등산객 3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밤새 고립됐다가 국립공원관리공단 직원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하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SVVwdhLz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산시 동문동 옹벽 무너지면서 밀려든 토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563jlrm.jpg" data-org-width="500" dmcf-mid="5vTTfFMUU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yonhap/20240921172139563jlr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산시 동문동 옹벽 무너지면서 밀려든 토사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zvffrJlo0I" dmcf-ptype="general"><strong> 주말 철도와 여객선 운항도 차질</strong></p> <p dmcf-pid="qHxxhaYcpO" dmcf-ptype="general">집중호우로 전국 4개 철도 5개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되거나 중단됐다.</p> <p dmcf-pid="BXMMlNGk3s" dmcf-ptype="general">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경부선 대전∼심천역 구간, 부산∼화명역 구간, 호남선 서대전∼익산역 구간, 가야선 가야∼부전역 구간, 동해선 센텀∼오시리아역 구간에서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p> <p dmcf-pid="bZRRSjHEUm" dmcf-ptype="general">경전선 동대구~진주 구간과 경부 일반선 동대구~부산 구간에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p> <p dmcf-pid="KoXXx7nbUr" dmcf-ptype="general">서해 기상 악화로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인천∼연평도와 인천∼백령도 등 13개 항로 16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p> <p dmcf-pid="9gZZMzLKzw" dmcf-ptype="general">전남 목포 완도 여수 고흥을 오가는 53개 항로 80척 여객선 가운데 48개 항로 66척은 운항 통제 중이며, 강릉과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도 운항을 중지했다. </p> <p dmcf-pid="2a55Rqo97D" dmcf-ptype="general">(이은파 정윤덕 양지웅 류수현 황정환 황수빈 이준영 차근호 박철홍 최영수 백나용 김형우 기자)</p> <p dmcf-pid="VAFFJKNfuE" dmcf-ptype="general">vodcast@yna.co.kr</p> <p dmcf-pid="4k00n2A8pc"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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