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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황정민 "'베테랑2'의 분명한 장점, 알아주실 거라 믿어요"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0
2024-09-21 13:43:4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영화 '베테랑2' 선보인 배우 황정민 인터뷰<br>전편 이어 속편까지 9년이나 걸린 이유 <br>관객 무장해제 시키는 새 파트너 정해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xl8E7nbE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MS6DzLKm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1702rmrd.jpg" data-org-width="560" dmcf-mid="7ehLv6wM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1702rm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ZRY2sphrj" dmcf-ptype="general"> 돈은 없지만 '가오'는 있는 서도철 형사가 9년 만에 돌아왔다. <br> <br>어이가 없다던 조태오는 가고, 더 무섭게 돌아버린 자 박선우와 함께 관객 곁에 돌아온 영화 '베테랑2(류승완 감독)'의 황정민이다. 9년 만에 속편을 내놓으면서, 더 강력해진 액션으로 무장해 개봉 9일 만에 5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br> <br>장윤주, 오달수 등 강력범죄수사대 멤버 그대로 다시 호흡을 맞췄다. 여기에 새로운 빌런 정해인의 합류로, 9년 전의 영광을 다시 한번 화려하게 재현하고 있다. <br> <br>"영광이고, 행복했다"는 배우 인생 최초의 속편을 들고, 황정민은 지금 흥행 질주 중이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45eGVOUls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3026fwtj.jpg" data-org-width="560" dmcf-mid="zng2j0e7E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3026fwt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8potQvbYra" dmcf-ptype="general"> <br><strong>-'베테랑2'가 개봉한다. </strong> <br>"너무 떨린다. 이만큼 했으면 덜 떨릴 것 같은데, 영화 처음 하는 사람처럼 떨린다. 특히나 '베테랑'은 제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아끼는 작품이다. 1편을 만들게 된 계기가 기억난다. 제가 '신세계'를 찍고 있었고, 감독님은 '베를린'을 찍다가 우연치 않게 인천에서 만났다. 얼굴이 너무 야위었더라. 친하니까 했던, '우리끼리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봅시다.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영화가 뭘까'라고 이야기를 나눈 게 '베테랑'이다. 낄낄대며 만들었다. 복에 겹게 너무 많은 관객 분들이 봐주셨다. 그때 느꼈던 에너지를 고스란히 잘 간직하고 있다. 2편도 잘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정말 남 일 같지 않은 작품이다." <br> <br><strong>-2편이 나오기까지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가 있나. </strong> <br>"감독님 탓으로 돌리겠다.(웃음) 농담이고, 1편 자체가 워낙 너무 잘 되다 보니, 저희가 뭔가를 추스를 수 있는 여유가 없었다. 감독님 입장에서도, 제 입장에서도, 1편의 에너지를 가지고 2편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웠다. 새로운 걸 관객들에게 늘 보여줘야 한다는 기본적 생각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게다가 다음 작품이 이미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베테랑'을 다시 하기가 힘들었다." <br> <br><strong>-배우들과 다시 만나니 어땠나. </strong> <br>"너무 행복했다. 촬영 전에 한 번 식사를 같이 하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났다. 반가웠다. 현장에서 보니까 1편 생각이 너무 많이 났다. 2편에서는 굳이 이야기할 필요 없이 영역 안에서 각자 잘 움직여주더라. 첫 촬영이 국과수 복도를 걸어가면서 명찰을 매는 신이었는데,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데 1편의 느낌이 났다. 크게 변하지 않고, 꼭 1편을 찍는 듯한 느낌이었다. 굉장히 묘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UgFxTKGw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4342empo.jpg" data-org-width="560" dmcf-mid="qsnbgtxpw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4342emp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ua3My9HDo" dmcf-ptype="general"> <br><strong>-서도철에게 애정이 각별하다고 말했는데. </strong> <br>"(서도철은) 남자가 봤을 때 되게 매력 있는 사람이다. '츤데레'가 분명히 있다. 말은 걸걸하게 하지만 속정이 깊다.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투철한 정신을 갖고 있다. 내 주위에 이런 사람 한 명 있으면 든든할 거 같은 인물이다. 그런 어른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지 않나. 후배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선배이고 좋은 어른이 되고 싶다." <br> <br><strong>-류승완 감독은 '황정민이 서도철과 닮았다'고 했다. </strong> <br>"제가 연기했으니 닮은 면이 있긴 하겠다. 근데 서도철은 겁이 없지만 저는 겁이 많다. 삶을 잘 살려고 하는 부분에서는 닮은 것 같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닮았다." <br> <br><strong>-액션이 더 거칠어졌는데, 연기하며 달라진 점이 있나. </strong> <br>"당연히 달라졌다. 그때보다 체력적으로 더 힘들다. '더는 액션 연기를 못하겠다'는 말을 농담 삼아 한다. 감독님이 머릿속으로 짜놓은 액션이 안무 같은 합이다. 무작정 액션을 하는 게 아니라, 정교하게 짜인 톱니바퀴 같았다. 오히려 편했다. 배우들이 할 게 있고 하지 않아도 될 게 있다. 어렵지 않았다. 남산 계단 같은 경우는, 실제 계단이 아니라 어린이집 가면 있는 푹신한 그런 계단이다. 전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하다. 놀이처럼 장난스럽게 보이는 거다. 근데 관객들은 '너무 아프겠다'고 상상하시더라."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DUAHeCn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5764nhsu.jpg" data-org-width="559" dmcf-mid="BFFY2sphO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5764nhs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wucXdhLDn" dmcf-ptype="general"> <br><strong>-정해인은 어땠나.</strong> <br>"해인이가 나오면 모든 관객이 다 무장해제되니까. 하하하. 그건 '서울의 봄' 때도 느꼈다. 그 친구가 가진 묘한 매력이 있다. 분명히 그 매력이 충분히 발산된 것 같다. 그게 빌런, 악역으로 또 다른 연기를 하다 보니 더 좋은 에너지가 된 것 같다. 저는 너무 행복하다. 같은 작품에서 저와 같이 작업한 친구들이 칭찬받으면 저까지 칭찬받는 듯한 느낌이 든다." <br> <br><strong>-흥행 부담이 없을 수 없다. </strong> <br>"1편은 1편이었고, 2편으로서의 분명함이 있다고 본다. 관객 분들이 이 장점을 충분히 아실 거라고 믿는다. 에너지가 입소문으로 퍼져서 잘될 거라고 본다." <br> <br><strong>-'부당거래'에 이어 '베테랑' 시리즈까지, 류승완 감독의 형사물을 하는 재미가 있나. </strong> <br>"감독님은 만능 이야기꾼이다. 머릿속에 진짜 영화밖에 없다. 집요하게 영화를 생각하고 고민한다. 쉴 때도 영화만 생각한다. 취미도 영화 보는 거다. 그런 부분을 존경한다. 삶이 영화다. 거기에 제가 영화 친구로서 동료가 된다는 건 자랑스러운 일이다. 작품 이야기를 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 재미있다. '베테랑'이 아닌 다른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질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계속해서 같이 작업하고 싶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BcuJH41I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7122tabq.jpg" data-org-width="559" dmcf-mid="bHtW9m0CE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7122tab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W9DqL5P3sJ" dmcf-ptype="general"> <br><strong>-3편을 예고하는 쿠키가 있었다. </strong> <br>"3편에 관해 이야기가 된 건 아직 없다. 지금이 잘돼야 뭔가 할 수 있는 거다. 일단 잘 되면, 3편 이야기가 나오면, 바로 말씀드리겠다." <br> <br><strong>-1편으로 연기를 시작한 장윤주가 이제는 베테랑이 됐다. </strong> <br>"워낙 톱 모델이지만, 배우로서 첫 시작이 '베테랑'이었고, 배우로서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이 진짜 대단하다고 본다. 이번에 2편 할 때도 '대단하다'고 이야기했다. 자기 몫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다. 같이 밥 먹는 신에서 정해인과 닮은꼴 대화가 거의 애드리브였다. (그런 애드리브가 나올 수 있는 내공은) 그게 쉽게 될 수 있는 게 아니다." <br> <br><strong>-쉬지 않고 연기하는 이유가 있나. </strong> <br>"제 직업이다. 저는 광대다. 늘 열심히 작품을 해서, 관객 분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면, 관객 분들이 제 작품을 골라 먹는 재미를 주는 게 제 몫이다. 잘할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열심히 하는 거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2wBo1Q0D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8442qosa.jpg" data-org-width="560" dmcf-mid="KPHdCVc6s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8442qos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Vrbgtxpwe" dmcf-ptype="general"> <br><strong>-'베테랑2'가 필모그래피 최초의 속편인데. </strong> <br>"속편을 하고 싶은 마음이 당연히 있었다. 1편 찍을 때도 '리썰웨폰' 이야기를 했다. 배우가 시리즈물을 갖는다는 건, 필모그래피에서 있을까 말까 한 이야기다. 저에겐 이게 첫 시작이었는데, 영광이고 행복했다." <br> <br><strong>-이번 작품도 1000만 관객을 모을 수 있을까. </strong> <br>"그게 진짜로 너무너무 어려운 숫자다. 될 수가 없는 거다. 원한다고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다. 손익분기점만 넘겼으면 좋겠다, 일단." <br> <br><strong>-금주 결심을 지키고 있다고. </strong> <br>"얼굴이 하얘져서 화제더라. (붉은 피부의 원인이) 술이었구나.(웃음) 나름대로 열심히 잘하고 있다. 금주한 지 6개월 됐다. 신체적으로 바뀐 걸 체감한다. 이건 말로 설명이 안 된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N1Lv6wMI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9950sfwv.jpg" data-org-width="559" dmcf-mid="9Z5nS8DxO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1/JTBC/20240921134349950sfw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황정민. 사진=CJ ENM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jtoTPrREM" dmcf-ptype="general"> <br>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br>사진=CJ ENM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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