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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유재석이 인정한 ‘인싸’ 김하윤 “연예계보다 올림픽 金 따고 싶어요” [IS 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1 05:33: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9/21/0003380743_001_20240921053309066.jpg" alt="" /> 소중한 메달을 손에 든 김하윤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78kg 이상급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하윤이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3 superdoo82@yna.co.kr/2024-08-03 03:05:27/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ldquo;유재석이 인정한 인싸(인사이더)예요.&rdquo;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김하윤(24&middot;안산시청)이 본지와 인터뷰하던 도중, 동갑내기 김민종(양평군청)이 던진 말이다. 김하윤은 &ldquo;뭔 소리야&rdquo;라며 웃었다. 지난달 본지와 문경에서 만난 김하윤은 올림픽 이후 방송 출연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가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24년 만에 여자 유도 최중량급 동메달을 획득하고, 유도대표팀이 선전하면서 방송 섭외 1순위로 거듭났다. 김하윤은 &ldquo;이렇게 많이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지금은 즐기고 있다&rdquo;면서 &ldquo;런닝맨이 제일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찍는 동안에 계속 재밌었다&rdquo;고 돌아봤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9/21/0003380743_002_20240921053309121.jpg" alt="" /> 메달 획득 소감 말하는 김하윤 (파리=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이 후반에 접어든 4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중심에 위치한 코리아 하우스에서 현재까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메달리스트들이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도 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김하윤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8.4 hkmpooh@yna.co.kr/2024-08-04 23:02:56/ &lt;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gt; 이 기간 김하윤은 유 퀴즈 온 더 블럭, 아는 형님 등 대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국민 MC 유재석의 마음마저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김민종은 &ldquo;(김하윤은) 연예계로 빠져야 한다. 유재석이 인정한 인싸&rdquo;라며 엄지를 세웠다. 하지만 김하윤은 선수 생활을 마치고 연예계 진출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ldquo;아니다&rdquo;라고 단호히 답했다. 우선 본업에 충실하겠다는 김하윤은 &ldquo;다들 그렇게(입담이 좋다) 말씀해 주시더라. (비결은) 아무 생각 없이 말하면 된다&rdquo;며 웃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9/21/0003380743_003_20240921053309159.jpg" alt="" />대한민국 유도대표팀 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을 마치고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 김민종, 허미미, 김하윤이 입국장에서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도대표팀은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개인전 은메달 2개(남자 100㎏ 이상급 김민종, 여자 57㎏급 허미미)와 동메달 2개(남자 81㎏급 이준환, 여자 78㎏ 이상급 김하윤)를, 혼성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5개를 따내는 성적을 거뒀다. 인천공항=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4.08.05/ 여러 방송에서 주목받을 만큼, 김하윤의 생애 첫 올림픽은 특별했다. 꿈같았던 대회를 돌아본 김하윤은 &ldquo;(혼성)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땄던 순간이 되게 기억에 남는다. 아무래도 개인전은 나 혼자 행복할 수 있는데, 단체전은 다 같이 행복할 수 있지 않은가. 그리고 (메달 결정전에서) 조금 짜릿하게 이겨서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다&rdquo;고 했다.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일념으로 달려온 터라 지칠 만도 했다. 그러나 김하운의 시선은 벌써 내달 열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로 향해 있다. 그는 &ldquo;전국체전이 있어서 마냥 쉴 수 없다. 큰 대회를 치렀어도 그냥 국제 시합 뛴 것처럼 똑같다&rdquo;고 전했다. 변함없이 그를 달릴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은 역시 &lsquo;금메달&rsquo;이다. 김하윤은 &ldquo;이번 첫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땄기 때문에 다음에는 금메달을 딸 수 있지 않겠느냐고 생각하면서 준비할 것&rdquo;이라고 다짐했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4/09/21/0003380743_004_20240921053309187.jpg" alt="" /> 유도 첫 금 주인공 김하윤 (항저우=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김하윤이 26일 중국 항저우 샤오산 린푸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전에서 중국 쉬스옌을 상대로 승리한 뒤 김미정 감독과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3.9.26 pdj6635@yna.co.kr/2023-09-26 18:51:18/ &lt;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gt; 김하윤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5월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땄다. 국제 대회에서 거듭 경쟁력을 증명한 그는 &ldquo;다음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다. 그런데 그전에 있을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 등 올림픽 전에 다 1등을 하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는 게 내 목표&rdquo;라고 힘줘 말했다. 그 순간을 상상한 김하윤은 &ldquo;그러면 너무 짜릿할 것 같다&rdquo;며 미소 지었다. 빼어난 기량과 매력으로 팬이 부쩍 는 김하윤은 &ldquo;올림픽 끝나고 축하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많아서 더 힘을 내야 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rdquo;고 약속했다. 김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