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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곽튜브, 대중 '도파민' 희생량 됐다...잘못한 만큼만 욕 먹어야 [리폿@VIEW]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
2024-09-20 20:26: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nroR7nbb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C5lreCnf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tvreport/20240920202616297telp.jpg" data-org-width="1000" dmcf-mid="BP4Q2Z6F9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tvreport/20240920202616297tel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VltvsJloBS"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가 에이프릴 출신 이나은과의 방송을 공개한 이후 많은 비판과 비난에 직면했다.</p> <p dmcf-pid="fETwN4EQql" dmcf-ptype="general">지난 17일 곽튜브는 이나은과 함께한 이탈리아 로마 여행기를 공개했다.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말해왔던 곽튜브는 이 영상에서 "학교 폭력 이야기만 나오면 예민했다. 바로 (너를) 차단했었는데 (학폭이) 아니라는 기사를 봤다"라면서 "내가 피해자로서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 정작 오해를 받는 사람한테도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서 그렇더라"라고 이나은을 옹호 및 대리 용서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의 비판을 샀다.</p> <p dmcf-pid="4QNMf1Q0bh" dmcf-ptype="general">이후 논란이 있자 곽튜브는 사과문을 2번 게재했지만, 구독자는 13만 명 감소했고(209만→196만), 그를 향한 비판은 아직도 쏟아지고 있다. 이나은에게 그가 뱉은 말에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 분명, 곽튜브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그가 간과한 부분으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학폭 피해자가 있다. 대중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에기에 이는 더 고민해야 했던 명백한 실수다. 더불어 그가 여태 학폭 피해자의 위치에서 했던 말에 상치되는 부분도 있어, 그의 진정성에도 타격이 있을 수 있었다.</p> <p dmcf-pid="87Pq3C7vqC" dmcf-ptype="general">이런 이유로 그를 향한 비판과 대중의 불편한 반응은 불가피해 보인다. 하지만, 그를 향한 여론이 좋지 않을 때, '이때다' 싶어 더 깎아내리는 듯한 시도도 보인다. 한 예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가 곽튜브가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것을 부정하고, 곽튜브가 과거 절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곽튜브 소속사는 절도는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 기사를 내며 소문을 진화했고, 이후 A씨가 쓴 글을 사라졌다. 하지만, 이 실체 없는 정보는 빠르게 퍼져 지금도 곽튜브를 향한 비난으로 이어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dEiQpdzq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tvreport/20240920202617622peip.jpg" data-org-width="1000" dmcf-mid="bIB27TKGb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tvreport/20240920202617622peip.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PPaxV5P32O" dmcf-ptype="general">곽튜브가 비판을 넘어 이 일과 무관한 비난까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더구나 그것이 근거 없는 내용이라면 부당하다. 소문은 자극적일수록 더 빠르게 확산되고, 한 사람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망가뜨린다. 그것이 사실인가는 소비하는 대중에게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는다. 더 미워하기 위한 재료가 필요할 때, 부정적인 소문이 그 역할을 해줄 뿐이다.</p> <p dmcf-pid="QgONJBg2qs" dmcf-ptype="general">이미 '버닝썬'에 연루된 고준희처럼 많은 사례를 통해 '거짓을 거짓이라고 증명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봤다. 그리고 그것이 증명될 즈음엔 한 사람의 인생이 얼마나 망가져 있는지도 알고 있다. 하지만, 가십을 소비하는 재미에 몰두해 그것을 잊는다. 만약, 곽튜브에게 제기된 논란이 사실일지라도, 그것이 증명된 이후에 비판해도 늦지 않다. 하지만, 소문을 소비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건 곽튜브가 아닌 '도파민'이다. 그들은 곽튜브가 망가질수록 더 희열을 느낀다. </p> <p dmcf-pid="xsHIExsdbm" dmcf-ptype="general">이런 정당한 비판이 아닌 비난, 그리고 실체 없는 무차별적인 공격은 그를 향한 혐오가 발현된 형태로 보인다. 많은 인지도와 영향력을 얻은 곽튜브를 향한 시기와 질투가 이때 한 번에 발현된 것일 수도 있다. 누군가에겐 꿈인 여행을 업으로 삼으면서, 인기까지 얻은 곽튜브를 향한 시기와 질투.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이를 용납하지 못하는 마음. 그 응어리가 모여 내가 가지지 못한 것에 관한 불만을 토해내고 있는 건 아닐까.</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FTOiSgb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tvreport/20240920202618915zemi.jpg" data-org-width="1000" dmcf-mid="Kai4BYVZb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tvreport/20240920202618915zemi.jpg" width="658"></p> </figure> <p dmcf-pid="WT0WCLTNfw" dmcf-ptype="general">이런 혐오는 곽튜브와 인연이 있는 여행 크리에이터 빠니보틀(본명 곽재한)에게도 이어졌다. 누리꾼 B씨는 한 커뮤니티에 빠니보틀과 나눈 대화를 공개해 주목받았다. 그는 "형, 곽튜브 나락 간 거 보고도 이런 스토리 올리네. 나만 잘 먹고 잘살면 주변 사람 나락 가든 말든 상관없다는 거지? 형도 나락 좀 가자"고 빠니보틀을 비난했고, 이에 빠니보틀은 욕설로 응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어이없는 비난이다. 그저 곽튜브와 빠니보틀의 성공을 탐탁지 않게 여긴다는 인상밖에는 받을 수 없었다. 이처럼 근거 없는, 그리고 어이없는 비난으로 누군가 쌓아 올린 것을 부정하고, 이유 없이 분노하는 이들이 많다. 이런 비이성적인 행동의 계기는 '혐오'라고 부를 만하다.</p> <p dmcf-pid="YG7XvNGkfD" dmcf-ptype="general">어쩌면, 곽튜브 사태를 비롯해 최근 늘어나는 근거 없는 비난은 우리가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하나의 이정표가 될지도 모른다. 이건 무서운 일이다.</p> <p dmcf-pid="GQNMf1Q0BE" dmcf-ptype="general">누군가를 향한 혐오는 꺼지지 않는다. 매번 새로운 대상을 찾을 뿐이다. 그러다 결국 우리는 혐오가 들끓는 사회 속에서 부정적인 마음만 갖고서 살아가게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언젠가 그건 우리에게도 돌아온다. 그땐 아마도 명백히 해명해도 모두가 외면할 것이다. 그들은 해명에 관심이 있는 게 아니니까. 누군가 망가지는 게 좋은 거니까. 모두가 나락에 갈 때까지 이어지는 혐오의 전쟁터. 그런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p> <p dmcf-pid="HRcd63Rufk" dmcf-ptype="general"> 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외교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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