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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태풍 '풀라산' 방향 틀어 한반도로…300㎜ 물폭탄에 강풍 덮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16: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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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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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GofL7nb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모니터에 실시간 강수가 보여지고 있다. 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joongang/20240920161041916gena.jpg" data-org-width="560" dmcf-mid="7r0aCRIiy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joongang/20240920161041916gena.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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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 모니터에 실시간 강수가 보여지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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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KHg4ozLKTa" dmcf-ptype="general"> 중국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해진 제14호 태풍 ‘풀라산’이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풀라산이 몰고 온 수증기의 영향으로 주말까지 최대 300㎜ 이상의 폭우와 함께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비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된다. </p>
          <p dmcf-pid="0V9Md0e7Tz" dmcf-ptype="general">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날 자정부터 오후 4시까지 제주 한라산(삼각봉)은 289.5㎜, 전남 순천(황전)은 166㎜, 경남 산청(지리산)은 140㎜에 이르는 많은 비가 내렸다. 서해 5도와 강원 영동에는 호우경보가, 서울을 포함한 중부와 남부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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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열대저압부가 수증기 더해…300㎜ 물폭탄 비상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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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m804Gf5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차준홍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joongang/20240920161043703mzng.jpg" data-org-width="480" dmcf-mid="z8mbe3RuW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joongang/20240920161043703mzn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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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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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fNqGzC7vTn" dmcf-ptype="general">
            이번 비는 주말인 22일까지 이어지겠고, 비의 강도도 당초 예상보다 더 강할 전망이다. 20일 중국에 상륙한 뒤 열대저압부로 약화한 태풍 풀라산이 방향을 틀어 한반도 남부로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열대저압부는 21일 서해상을 지나 제주와 남해안 사이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한반도에 열기와 수증기를 더하면서 강한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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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4jBHqhzTTi" dmcf-ptype="general">공상민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열대저압부 전면으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고, 북쪽에서는 찬 공기가 내려오고 있기 때문에 한기와 난기의 충돌에 의해서 강한 강수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p>
          <p dmcf-pid="8AbXBlqyyJ" dmcf-ptype="general">특히, 비구름대가 집중되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는 300㎜, 경남 남해안에는 200㎜ 이상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등 수도권에도 최대 150㎜에 이르는 많은 비가 예상된다. 비는 22일에 점차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과 남부 지방은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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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시속 70㎞ 강풍에 낙뢰 사고 위험도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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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6GwYgWAh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강한 비가 내린 2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빌라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전남 구례소방서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joongang/20240920161045109ypds.jpg" data-org-width="559" dmcf-mid="qKuyUsphy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joongang/20240920161045109ypd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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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한 비가 내린 20일 전남 구례군 구례읍 한 빌라 주차장이 물에 잠겨 있다. 전남 구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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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Qvdbe3RuvR" dmcf-ptype="general">
            열대저기압이 통과하는 과정에서 비와 함께 태풍급 강풍도 불 것으로 예고됐다. 주말 사이 제주와 남해안 등에는 시속 7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낙뢰로 인한 사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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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TJKd0e7TM" dmcf-ptype="general">공 분석관은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및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높은 건설 현장이나 비닐하우스, 현수막, 풍력발전기, 철탑 등의 시설물을 각별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1일까지는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대조기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 침수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p>
          <div dmcf-pid="yQXmHNGkvx" dmcf-ptype="gen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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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서울 이틀새 10도 이상 떨어져…주말 한낮 21도 </p>
           <br> 가을 폭우와 함께 기온도 크게 떨어진다. 기상청은 “21~22일은 오늘(20일)보다 3~5도가량 낮아져 평년(최고 23~27도)과 비슷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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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WE219TKGCQ" dmcf-ptype="general">서울의 경우, 21일 낮 최고기온은 21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32.6도까지 기온이 올랐던 19일과 비교하면 불과 이틀 만에 10도 이상 기온이 떨어지는 셈이다. 아침 기온 역시 2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선선하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p>
          <p dmcf-pid="YDVt2y9HlP" dmcf-ptype="general">다음 주에도 전국 대부분의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겠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가량 크게 벌어지는 등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p>
          <p dmcf-pid="GwfFVW2XT6" dmcf-ptype="general">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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