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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쩐의 전쟁’ 시간은 단 열흘...고려아연 운명, 한화·현대차·LG 등 우군 확보에 달렸다는데

온카뱅크관리자

2024-09-20 1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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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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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GoqHfkP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mk/20240920125706630morl.jpg" data-org-width="500" dmcf-mid="PZqebgWAM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mk/20240920125706630morl.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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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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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Cxth7nbLB" dmcf-ptype="general">
           영풍과 손잡은 MBK파트너스와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간 ‘쩐의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MBK가 2조원대 자금력으로 고려아연 공개매수 나서자 최 회장도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맞불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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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3E40RIinq" dmcf-ptype="general">MBK가 설정한 고려아연 공개매수 기간은 영업일 기준으로 단 10일. 이같은 단기간에 최 회장이 경영권 방어를 위해 현금을 끌어오는 방법은 우군확보를 통한 직접 지원 밖에 없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p>
          <p dmcf-pid="G6GNPwFOdz" dmcf-ptype="general">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과 영풍정밀 공개매수에 최대 2조1332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공개매수 사례 중 역대 최대 규모다.</p>
          <p dmcf-pid="H7sxznvae7" dmcf-ptype="general">MBK는 지난 13일부터 고려아연 주식을 최소 144만5036주(6.98%)에서 최대 302만4881주(14.61%)까지 주당 66만원에 사들이는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XbhdKaYcRu" dmcf-ptype="general">현재 고려아연 지분은 ㈜영풍 측(장씨 일가)이 33.13%, 고려아연(최씨 일가)이 15.65%를 보유 중이다.</p>
          <p dmcf-pid="Z4Wg8E1mJU" dmcf-ptype="general">만약 공개매수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영풍과 MBK측 지분은 최대 47.74%까지 늘어나 고려아연 경영은 MBK가 주도하게 된다.</p>
          <p dmcf-pid="5pw6UdhLnp"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김광일 MBK 부회장은 전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매수로) 최대 수량을 확보할 경우 발행주식 수 기준 48% 가량을 확보하고, 최소 물량인 7%를 확보한다고 해도 영풍정밀 지분까지 모두 반영하면 의결권 기준 44% 정도의 지분을 확보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r4Hm3Rud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출처 = 고려아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20/mk/20240920125708505yqns.jpg" data-org-width="647" dmcf-mid="QZyo4k5rL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20/mk/20240920125708505yqn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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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고려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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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thMFlzLKM3" dmcf-ptype="general">
           고려아연 최 회장은 기습적으로 이뤄진 MBK와 영풍 측 공격에 맞불을 예고했다.
          </div>
          <p dmcf-pid="FxZcMsphiF" dmcf-ptype="general">지난 18일 최 회장 측은 영풍 장씨 일가와의 ‘특별관계자 해소’를 공시한데 이어 19일에는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서한을 통해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을 확신하고 온 힘을 다해 MBK의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3wfGrFMUMt" dmcf-ptype="general">특별관계가 해소된 만큼 최 회장이 MBK와 영풍의 공개매수에 대항하는 주식 매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p>
          <p dmcf-pid="0ouIgy9HL1" dmcf-ptype="general">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7일 해외로 출국해 그 동안 고려아연과 협업해 온 기업들을 위주로 접촉하며 우군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에는 아시아계 주요 에너지 기업 뿐 아니라 소프트뱅크도 거론되고 있다.</p>
          <p dmcf-pid="pxZcMsphL5" dmcf-ptype="general">특히 단기간 조 단위 자금력을 앞세운 MBK 경영권 장악 시도를 저지하려면 우호세력의 지원이 사실상 유일하다고 투자업계에선 보고 있다.</p>
          <p dmcf-pid="UjBSAH41nZ" dmcf-ptype="general">지난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이뤄지는 이번 공개매수 기간은 22일이다. 하지만 추석 연휴와 공휴일 등을 제외한 영업일은 10일에 불과하다.</p>
          <p dmcf-pid="uyiuW9j4LX" dmcf-ptype="general">현재 고려아연 지분 중 한화(7.75%)·현대차그룹(5.05%)·LG화학(1.89%)·한국투자증권(0.77%) 한국타이어(0.75%), 모건스탠리(0.48%) 등이 최 회장의 우호지분으로 분류된다. 이 지분을 합칠 경우 최씨 일가의 우호지분은 약 34%가 된다.</p>
          <p dmcf-pid="7lOMqLTNeH" dmcf-ptype="general">이들 대기업이 최 회장의 경영권 유지를 위해 추가로 고려아연 지분 매입에 나설 가능성 또한 열려 있다.</p>
          <p dmcf-pid="z1HjQr3InG" dmcf-ptype="general">최 회장은 임직원에 보낸 서한에서 “MBK라는 거대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지난 며칠 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p>
          <p dmcf-pid="qSIRBoyjeY" dmcf-ptype="general">업계에선 이를 두고 최 회장이 우호세력 일부로부터 지원을 약속 받은 것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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