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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협의체 참여 안한다는 의협…'회장 불신임 청원' 등 내홍만 거듭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
2024-09-18 15:01:3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대정부 강경기조 주도하지만, 내부서는 임현택 회장 향한 비판 들끓어<br>회장 불신임 청원 위한 투표 중간결과 77%가 '찬성'<br>"정부정책에 대안 제시 못한다면, 차라리 후배의사들에 주도권 넘겨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xECS9j4u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wXp7gWAz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단식 중인 임현택 의협 회장 지난달 28일 오후 임현택 의협 회장이 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222zcnr.jpg" data-org-width="1200" dmcf-mid="ZHy13Jloz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222zcn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단식 중인 임현택 의협 회장 지난달 28일 오후 임현택 의협 회장이 3일째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figcaption> </figure> <p dmcf-pid="0rZUzaYc3V"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성서호 오진송 기자 = 의대 증원에 따른 의정 갈등 상황에서 대정부 강경 기조를 앞세우고 출범한 대한의사협회(의협) 집행부가 다섯 달째 내부 진통을 겪고 있다.</p> <p dmcf-pid="plpKVDts02" dmcf-ptype="general">의료계 일각에서는 임현택 회장이 이끄는 의협 집행부가 향후 의정 대화의 주도권을 가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내비치며, 사태의 해결을 위해 대정부 협의의 주체가 바뀌어야 한다는 주장마저 제기된다.</p> <p dmcf-pid="USU9fwFO09" dmcf-ptype="general">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사태 해결을 위해서는 의정 대화가 불가피한데, 내홍에 시달리는 의협이 과연 주도권을 쥐고 대화를 이끌 수 있느냐는 의구심이다.</p> <p dmcf-pid="uNvZteCnpK" dmcf-ptype="general">의협 일부에서는 임현택 회장에 대한 탄핵마저 추진되는데, '회장 불신임'에 찬성표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jT5FdhLF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긴급 시국선언 마친 임현택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359rcwa.jpg" data-org-width="1200" dmcf-mid="5rcOhbaVF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359rcw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긴급 시국선언 마친 임현택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zAy13JloFB" dmcf-ptype="general"><strong> "증원 강행부터 멈춰야" 목소리에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 '잠시 멈춤'</strong></p> <p dmcf-pid="qJsTY8Dxzq" dmcf-ptype="general">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국회를 중심으로 구성하려던 여야의정 협의체 논의는 추석 연휴 기간 '일시 정지' 상태다.</p> <p dmcf-pid="BiOyG6wMUz" dmcf-ptype="general">한 정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협의체 논의에 진전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p> <p dmcf-pid="bnIWHPrR37" dmcf-ptype="general">앞서 협의체 구성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이면서 추석 전 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컸으나, 의사단체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선결 과제라며 협의체 참여에 선을 그었다.</p> <p dmcf-pid="KbiAE3Ruzu" dmcf-ptype="general">의협은 지난 13일 브리핑을 열고 의대교수 단체 등 총 8개 단체가 참여한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에 대한 의료계 공동 입장문'을 내놨다.</p> <p dmcf-pid="9KncD0e7FU" dmcf-ptype="general">이들은 "정부의 태도 변화가 없는 현시점에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는 시기상조"라며, 2025년도 증원 문제 재논의,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사과·유감 표명, 전공의 수사 중단 등이 협의체 구성의 우선 조건임을 강조했다.</p> <p dmcf-pid="29Lkwpdzpp" dmcf-ptype="general">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료계가 의료개혁의 핵심 파트너가 되어 주시기를 간절하게 기다리고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에 조속히 참여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VOtzbAXD30"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정부는 의대 정원과 개혁 과제 내용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면 정부는 얼마든지 마음을 열고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IFqKcZwp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계 입장문 발표하는 의협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483huoz.jpg" data-org-width="1200" dmcf-mid="1osTY8DxF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483huo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여야의정 협의체' 의료계 입장문 발표하는 의협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4C3B9k5rzF" dmcf-ptype="general"><strong> 의사단체, 한목소리 냈다지만…대정부 협상 주체 놓고 '잡음' 계속</strong></p> <p dmcf-pid="8h0b2E1mut" dmcf-ptype="general">8개 의사단체가 한목소리로 증원 백지화, 정부의 사과 등을 주장했지만, 한 꺼풀 벗겨 보면 목소리의 결은 조금씩 다르다.</p> <p dmcf-pid="6pQngH4101" dmcf-ptype="general">이번 입장문 발표에 참여한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단협의회에서 경기도의사회는 연명을 거부했다.</p> <p dmcf-pid="PUxLaX8t35" dmcf-ptype="general">경기도의사회 관계자는 "입장문 내용의 문제가 아니다"며 "의대생과 전공의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이들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에서 논의를 진전시키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p> <p dmcf-pid="QuMoNZ6FUZ" dmcf-ptype="general">경기도의사회는 임현택 회장의 불신임을 주장해왔다.</p> <p dmcf-pid="x38dnW2XzX" dmcf-ptype="general">현 의협 집행부가 의정 갈등 상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자리에서 물러나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마이크'를 쥐여줘야 한다는 게 경기도의사회의 생각이다.</p> <p dmcf-pid="yalH5MOJuH" dmcf-ptype="general">후배 의사들도 같은 입장이다.</p> <p dmcf-pid="WNSX1RIi7G" dmcf-ptype="general">전공의와 의대생 대표는 임현택 회장과는 동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p> <p dmcf-pid="YoCYXQmeFY" dmcf-ptype="general">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위원장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상대책위원장들과 함께 "어떤 테이블에도 임 회장과 같이 앉을 생각이 없다"고 남겼다.</p> <p dmcf-pid="GghGZxsdzW"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은 "임 회장은 사직한 전공의와 휴학한 의대생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의협 집행부는 전공의와 의대생 언급을 삼가시길 바라며, 임 회장은 조속히 사퇴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alH5MOJ0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임현택 회장 불신임 청원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조병욱 대의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609mwmf.jpg" data-org-width="655" dmcf-mid="tlb6xC7vp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9/18/yonhap/20240918145845609mwm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임현택 회장 불신임 청원 투표 중간 집계 결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조병욱 대의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Xl0b2E1m7T" dmcf-ptype="general"><strong> 임현택 회장, 강경기조 일관하지만…투표 결과 '불신임' 쏟아져</strong></p> <p dmcf-pid="ZSpKVDts3v" dmcf-ptype="general">제42대 의협 회장인 임현택 회장은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 발표 후 의료계의 비상한 관심 속에 취임했다.</p> <p dmcf-pid="5vU9fwFOpS" dmcf-ptype="general">올해 3월 치러진 42대 회장 1차 투표는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가장 높은 투표율(66.5%)을 기록했는데, 임 회장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거머쥔 뒤 이어진 결선 투표에서도 65.43%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 지었다.</p> <p dmcf-pid="1DG3ULTNUl" dmcf-ptype="general">히자만 임 회장은 5월에 공식 취임하기도 전에 당시 운영 중이던 의협 비대위의 위원장을 직접 맡겠다고 나서면서 갈등을 빚었다.</p> <p dmcf-pid="twH0uoyjUh" dmcf-ptype="general">박단 위원장을 향해서는 '내부의 적'이라고 암시하는 듯한 글을 남기는 등 취임 후에도 계속해서 전공의 대표와 사이가 멀어져 갔다.</p> <p dmcf-pid="FrXp7gWApC" dmcf-ptype="general">6월 18일 연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는 사전 조율 없이 같은 달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기로 선언했다가 "의협 회원들은 임 회장 장기판의 졸이 아니다"라는 비판을 들었다.</p> <p dmcf-pid="3XKPMhzTFI" dmcf-ptype="general">이런 난맥상을 반영하듯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의사들 사이에서는 임 회장의 불신임을 청원하기 위한 투표가 이뤄지고 있다.</p> <p dmcf-pid="0Z9QRlqyzO" dmcf-ptype="general">중간 집계 결과 무려 '10명 중 8명'이 임 회장의 사퇴에 동의하는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p52xeSBW7s" dmcf-ptype="general">투표를 주도한 의협 대의원회 조병욱 대의원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후 1시 현재 투표에 참여한 1천283명 가운데 987명(76.9%)이 불신임에 찬성표를 던졌다.</p> <p dmcf-pid="UrXp7gWA0m" dmcf-ptype="general">지난 3월 의협 회장 선거인 수(5만8천27명)에 견주면 극히 일부 회원만 투표에 참여한 상태지만, 찬성표의 비율이 임 회장의 선거 득표율을 넘어선 것이다.</p> <p dmcf-pid="umZUzaYc0r" dmcf-ptype="general">의협 정관에 따르면 회장 불신임은 회장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았을 때나 회원의 중대한 권익을 위반했을 때, 협회의 명예를 현저히 훼손했을 때 할 수 있다.</p> <p dmcf-pid="7s5uqNGkFw" dmcf-ptype="general">조 대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현 의협 집행부의 '대안 없는 강경기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p> <p dmcf-pid="zpPioGf5FD" dmcf-ptype="general">그는 "의협 현 집행부는 필수의료 패키지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대안을 내놨어야 하는데, 선배 의사로서 한 게 아무것도 없다"고 비판했다.</p> <p dmcf-pid="qUQngH417E"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의협 차원의 대안이 없다면 제자리로 돌아가야 하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이 협상의 자리에 나가야 한다"며 후배 의사들이 정부와의 협의에서 중심에 서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BuxLaX8t7k" dmcf-ptype="general">soho@yna.co.kr</p> <p dmcf-pid="KXKPMhzTzA"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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