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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축은행 '적자의 늪' 여전하지만…금리 인하로 '보릿고개' 넘는다(종합)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6
2024-08-30 15:34: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여섯 분기 연속 손실 지속…연체율 8.36%<br>부동산PF 충당금 전입 4000억 확대 영향<br>"조달 금리 하락 기대…유동성 문제 없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Ko24tts2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f4A6xUUl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저축은행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0/dailian/20240830152255799gtoa.jpg" data-org-width="647" dmcf-mid="9vTjkQQ0b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0/dailian/20240830152255799gto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저축은행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4I0hvNNf92" dmcf-ptype="general">국내 저축은행들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에 올해 들어서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다소 나아졌지만, 여전히 8%를 웃돌며 건전성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p> <p dmcf-pid="8t63USSgV9" dmcf-ptype="general">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오고 수도권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큰 탈 없이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p> <p dmcf-pid="6bL9f11mbK"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79곳이 올해 상반기 총 3804억원 적자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적자폭은 전년 동기 대비 2839억원, 전분기 대비 2261억원 확대됐다. 저축은행업권은 지난해 1분기 523억원의 순손실을 낸 뒤 여섯 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p> <p dmcf-pid="PYKH5mme2b" dmcf-ptype="general">손익현황을 살펴보면 금리 안정화 기조에 따라 이자비용이 5429억원 감소했으나 여신 축소로 이자수익이 5461억원 줄어들었다.</p> <p dmcf-pid="QyBYXwwMfB" dmcf-ptype="general">특히 대손충당금 전입액이 3962억원 급증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9323억원이었으나,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이 강화되면서 충당금 전입액이 2조3285억원까지 증가했다.</p> <p dmcf-pid="xXV5FIIibq" dmcf-ptype="general">다만 적극적인 부실채권 상·매각으로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44%포인트(p) 하락한 8.36%를 기록했다. 저축은행 상·매각 규모는 지난해 말 1조40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8000억원, 올 상반기 말 2조1000억원까지 대폭 증가했다.</p> <p dmcf-pid="yw5mInnbfz" dmcf-ptype="general">또 저축은행업권에 우호적인 건전성 지표도 나왔다. 저축은행업권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올 상반기 15.04%로 전분기 대비 0.35%p 상승했다. 당기순손실에도 불구하고 자본확충을 위한 증자와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한 위험자산이 줄어든 결과다.</p> <p dmcf-pid="WuezbGGkB7"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업권의 유동성 비율은 231.79%로 법정기준인 100%을 두 배가량 초과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도 113.54%로 법정기준 100%를 넘겼다.</p> <p dmcf-pid="YXV5FIIifu"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에 예상치 못한 유동성 부족 상황 발생 시 중앙회가 운영 중인 '예탁금을 활용한 유동성 지원제도', '외부 시중은행 활용을 통한 유동성 지원'도 가능하다"면서 "모든 저축은행이 법정기준 대손충당금적립률을 초과해 적립했다"고 전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GluvWcc6q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서 2024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현욱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8/30/dailian/20240830152257592abju.jpg" data-org-width="647" dmcf-mid="2tmdnKKGb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8/30/dailian/20240830152257592abj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서 2024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황현욱 기자 </figcaption> </figure> <p dmcf-pid="HpMuqWWAqp" dmcf-ptype="general">기준금리 인하에 기대감도 표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기준금리 인하 가시화, 수도권 중심 부동산 시장의 완만한 상승세 등 영업환경에 우호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현 상황을 판단했다.</p> <p dmcf-pid="XQDMdqqyB0" dmcf-ptype="general">오 회장도 "한국은행이 어떤 결정을 할지 모르겠지만 시장 금리가 하향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저축은행업권에서 조달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부분으로 작용할 수 있어 플러스 요인으로 보인다"고 했다.</p> <p dmcf-pid="Zqib2ZZw93"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 기준금리 인하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해소 등 영업환경 변화 상황에 대응해 실적 개선 노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 dmcf-pid="59gV8FFO9F" dmcf-ptype="general">또 오 회장은 "부동산 PF 여파로 일부 저축은행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지난 8년간 10조원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온 만큼 당장 유동성은 문제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p> <p dmcf-pid="1esJL99Hft" dmcf-ptype="general">다만, 당분간은 적자 지속을 전망했다. 그는 "당분간 이익을 내기보다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나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실자산을 정리하면서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자본이 14조원이 넘는 상황이라 충분히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p> <p dmcf-pid="Fqib2ZZwV5" dmcf-ptype="general">저축은행은 현재 처분해야할 부실채권 C등급(유의) 1조4000억원, D등급(우려) 3조2000억원 등 총 4조5000억원 규모를 갖고있다. 오 회장은 "지난 2022년 레고랜드 사태 때 관련 채권 25조원을 갖고 있었고, 올 상반기 말 16조6000억원으로 9조원가량 줄였다"며 "현재 갖고 있는 C·D등급 부실채권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3O3CSaaV2Z" dmcf-ptype="general">금감원 관계자도 "저축은행업권은 실적 악화에도 자본확충 등으로 자본비율은 규제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전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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