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에스와이 하노이오픈 64강전
조재호 3:0 불루트, 사이그너 3:1 김병호, 산체스 3:0 박기호
팔라손 서현민 조건휘 최원준1 32강 합류
(왼쪽부터)조재호 사이그너 산체스가 23일(한국시간) 새벽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사진= PBA)“톱클래스는 다르네” 조재호 사이그너 산체스, 나란히 2점대 애버 앞세워 32강行[PBA 하노이오픈]
PBA에스와이 하노이오픈 64강전
조재호 3:0 불루트, 사이그너 3:1 김병호, 산체스 3:0 박기호
팔라손 서현민 조건휘 최원준1 32강 합류
PBA 강호 조재호와 사이그너, 산체스가 나란히 ‘2점대 애버’ 맹타를 앞세워 하노이오픈 32강에 진출했다. 또한 팔라손과 서현민도 32강에 합류한 가운데, 와일드카드 쩐반응언과 프억히에우도 64강을 통과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그린포스)는 23일(한국시간) 새벽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4 에스와이바자르 하노이오픈’ 64강전에서 사바시 불루트(튀르키예)에 세트스코어 3:0(15:11, 15:6, 15:5) 완승을 거뒀다.
불루트와의 64강전서 조재호는 1세트서 8이닝까지 10:11로 근소하게 끌려가며 접전을 펼치다 9이닝 째 ‘끝내기 하이런5점’을 터뜨려 15:11로 역전승, 기분 좋게 출발했다.
기세가 오른 조재호는 2세트에선 9점장타를 앞세워 5이닝만에 15:6 낙승을 거뒀고, 이어 3세트서도 꾸준한 득점력을 앞세워 15:5(7이닝)로 완승,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하며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조재호는 애버리지 2.143을 기록했다.
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웰컴피닉스)는 김병호와 화끈한 공격전 끝에 세트스코어 3:1(15:12, 15:14, 6:15, 15:7)로 승리했다.
1세트를 먼저 따낸 사이그너는 2세트 들어서는 5이닝까지 9:14로 끌려가며 패배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6이닝 째 선공서 4득점해 바짝 추격했고, ‘후공’ 김병호가 공타하자 7이닝 째 선공서 남은 2점을 채우며 역전승, 세트스코어 2:0으로 치고나갔다.
사이그너는 이어진 3세트에선 ‘끝내기 하이런6점’을 앞세운 김병호에 패했으나 4세트서는 단 4이닝만에 15:7로 승리, 32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이번 경기에선 승패와 상관없이 두 선수 모두 2점대 애버리지를 기록했다. (사이그너 2.217, 김병호 2.182)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바자르)는 박기호를 세트스코어 3:0(15:5, 15:9, 15:7)로 완파했다. 산체스는 10점장타를 앞세워 손쉽게 1세트를 따낸 뒤 2세트서도 15:9(10이닝)로 승리했다. 이어 3세트서도 묵직한 장타 두 방(7점, 6점)을 앞세워 승리하며 가볍게 32강에 올랐다.
다른 테이블 경기서도 강호들이 대부분 선전했다. 하비에르 팔라손(휴온스헬스케어레전드)과 륏피 체네트(하이원위너스)가 각각 주시윤과 박동준을 3:0으로 완파한 가운데, 서현민(웰컴저축은행) 조건휘(SK렌터카다이렉트) 최원준1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도 나란히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쩐반응언과 프억히에우(이상 베트남)도 64강을 통과, 이번 대회 베트남 와일드카드 중 유이하게 32강에 생존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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