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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선수 훈련 돕다가 코치 몸무게가 10kg 빠졌다…최다 金 노리는 태극 전사의 힘[박지환의 뉴스톡]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0
2024-08-09 18:04:00
<div style="width:100%; padding:20px 30px; margin-bottom:15px; box-sizing:border-box; line-height:1.5; border:1px solid #96aeeb;"><strong style="color:#0048ff; display:block;">CBS 박지환의 뉴스톡</strong><div style="padding-top:10px; color:#000;">■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br>■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br>■ 진행 : 박지환 앵커<br>■ 패널 : 박세운 기자</div></div>[앵커]<br>태권도 김유진이 오늘 새벽 이번 대회 1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br><br>지난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대회 때와 같은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입니다.<br><br>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 144명이 애초 목표였던 금메달 5개 목표를 훌쩍 뛰어넘은 것인데요,<br><br>아직 금메달 기대 종목이 여럿 남아 있어 역대 최다 금메달은 물론, 메달 갯수로도 최고 성적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br><br>프랑스 파리에 나가 있는 박세운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br><br>박 기자.<br><br>[기자]<br>네 파리에 나와 있습니다.<br><br>[앵커]<br>태권도에서 두번째 금메달이 나왔네요.<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4/08/09/0003926630_001_20240809180406793.jpg" alt="" /><em class="img_desc">김유진이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 출전해 이란 나히드 키야니찬데와 경기 중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2024.8.8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YW 황진환 기자</em></span><br>[기자]<br>그렇습니다. 여자 57kg급의 김유진 선수, 우리 태권도의 두 번째 금메달이자 대한민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열 세번째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br><br>화려한 발차기와 지치지 않는 체력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준결승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꺾었고 결승에서는 세계 2위 선수를 압도했습니다.<br><br>김유진은 세계 랭킹이 24위밖에 되지 않아서 조직위원회가 크게 주목하는 선수는 아니었는데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했습니다.<br><br>김유진 선수의 말 직접 들어보시죠.<br><br><span style="color: rgb(0, 0, 139);">(김유진 "여태껏 해왔던 과정을 돌아보면 내가 이까짓 거 못하겠어 준비를 너무 힘들게 했기 때문에 저 자신한테 자신이 있어서 잘했던 거 같아요")</span><br><br>[앵커]<br>우리 태극 전사들 이번 대회 활약이 정말 엄청난데요. 대체 비결이 뭡니까.<br><br>[기자]<br>김유진을 전담하는 손효봉 코치의 이야기로는 감독이 제발 좀 쉬라고 해도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체육관에 운동하러 나왔다고 합니다.<br><br>그럼 코치가 안 따라나갈 수 없지 않습니까? 선수 따라다니다가 코치의 몸무게가 10kg이나 빠졌다고 합니다.<br><br>대회 전 종목을 휩쓸면서 금메달 5개를 수확한 양궁 대표팀은 하루에 많으면 화살을 600개나 쐈다고 하구요. 아, 그 와중에 일요일은 쉬었답니다.<br><br>사격과 펜싱은 멘탈을 함께 다잡는 체계적인 훈련을 병행해 효과를 봤습니다.<br><br>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총 칼 활 종목에서만 금메달 10개를 땄는데요. 불굴의 투지를 가진 전투 민족답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돕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4/08/09/0003926630_002_20240809180406831.jpg" alt="" /><em class="img_desc">프랑스 파리 에펠탑 야경.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황진환 기자</em></span><br>[앵커]<br>박 기자, 올림픽 앞두고는 목표가 금메달 5개라고 했잖아요? 근데 벌써 13개인데 이제는 새 역사를 바라본다고요?<br><br>[기자]<br>그렇습니다. 금메달 13개는 역대 우리 선수단의 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입니다.<br><br>엘리트 체육의 전성기였던 2008년 베이징 대회와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각각 13개씩 획득한 바 있습니다.<br><br>요즘 생활 체육이 강조되면서 엘리트 체육이 예전보다 힘이 빠졌다는 평가가 많았고 최근 국제 대회 성적이 이를 증명하는 듯 했는데요.<br><br>양궁과 펜싱같은 효자 효녀 종목들이 제 자리를 찾았고 사격에서도 금메달 3개를 명중시키며 선수단에 큰 힘을 불어넣었습니다.<br><br>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선수도 모두가 기대했기에, 그만큼 부담도 컸을 올림픽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br><br>사실상 메달 레이스는 이제 이틀 남았는데요. 우리 선수단이 금메달을 1개만 더 추가하면 대반전을 이뤄내며 대한민국 스포츠의 새 역사를 쓰게 됩니다.<br><br>[앵커]<br>그럼 앞으로 메달 기대 종목 어떤 게 남아 있습니까.<br><br>[기자]<br>스포츠 팬이라면 내일 새벽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펼쳐질 태극 전사들의 활약을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br><br>내일 오후에는 이번 올림픽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인 신유빈과 여자 탁구 대표팀이 독일을 상대로 단체전 동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br><br>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 임종훈과 함께 동메달을 하나 땄는데요. 내일 독일에 이겨서 한 대회 메달 2개가 되면 유남규, 현정화, 김택수 같은 탁구 레전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4/08/09/0003926630_003_20240809180406875.jpg" alt="" /><em class="img_desc">신유빈, 전지희가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쉬드4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 중국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4.8.8.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TAK 황진환 기자</em></span><br>신유빈 선수의 각오 들어보시죠.<br><br><span style="color: rgb(0, 0, 139);">(신유빈 "정말 이제 올림픽 마지막 경기잖아요. 저한테 그래서 공 하나에 모든 걸 쏟아붓는다는 마음으로 열정적으로 메달 따고 싶습니다")</span><br><br>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태권도는 아직 두 체급 경기가 남았습니다.<br><br>중량급의 간판 서건우와 맏언니 이다빈 선수가 연이어 출격하는 태권도는 이제 전 종목 석권까지도<br>내다보고 있습니다.<br><br>근대5종의 메달 기대주 전웅태는 펜싱 랭킹 라운드를 전체 4위로 마쳐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br><br>[앵커]<br>스마일 점퍼 우상혁의 도전도 남아 있잖아요.<br><br>[기자]<br>그렇습니다. 3년 전 도쿄 대회를 기억하실 겁니다. 육상 높이뛰기에서 4위에 머물러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음에도 미련 없이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환하게 웃던 우상혁의 미소를 기억하실 겁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4/08/09/0003926630_004_20240809180406913.jpg" alt="" /><em class="img_desc">우상혁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육상 높이뛰기 남자 예선 2.27m 2차시기에 성공하고 있다. 2024.8.7 생드니=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HC 황진환 기자</em></span><br>우상혁은 3년 사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이틀 전 열린 예선에서는 2m27을 뛰어넘어 공동 3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br><br>우상혁의 도전을 보기 위해서는 밤잠을 조금은 설쳐야 할 겁니다. 우상혁이 출전하는 육상 높이뛰기<br>결선은 일요일 새벽 2시에 시작합니다.<br><br><span style="color: rgb(0, 0, 139);">(우상혁 "제 기록 이상을 뛰어왔고 이왕 하는 거 꼭대기에 올라가고 싶습니다. 애국가 한 번 울려보고 싶습니다" )</span><br><br>우리 대표팀의 단일 대회 최다 메달은 1988년 서울 대회 때의 33개입니다. 이번 올림픽 전체 메달 갯수는 현재 28개거든요.<br><br>남은 대회 기간 색깔에 관계 없이 6개의 메달을 더 따내면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144명이 출전하고도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기적 같은 대회로 기록될 겁니다.<br><br>지금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전해드렸습니다.<br><br><div style="border:1px solid #e6e6e6; padding:25px; font-size:14px !important; color:#404040;;"><strong style="display:block; font-weight:normal; color:#000; margin-bottom:10px; font-size:14px !important;">※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strong><ul><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이메일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jebo@cbs.co.kr</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카카오톡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노컷뉴스</span></li><li style="font-size:14px !important;"><strong>사이트 :</strong> <span style="font-weight:bold;">https://url.kr/b71afn</span></li></ul></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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