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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리올림픽 수상자, 열흘 만에 메달 망가져…"전쟁터서 온 듯"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6:07:00

<div id="ijam_content">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4/08/09/0000405503_001_20240809160712724.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니자 휴스턴이 동메달 획득 당시 올린 사진(왼쪽)과 약 열흘 뒤 상태가 망가졌다며 올린 사진(오른쪽). 〈사진=니자 휴스턴 인스타그램〉</em></span>  </div>   </div>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열흘 만에 메달이 망가졌다며 품질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r>   <br>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니자 휴스턴은 이날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획득한 올림픽 동메달 사진을 올렸습니다. <br>   <br> 사진 속 메달을 보면 표면이 녹슨 듯 벗겨지면서 청동색이 어두운 잿빛으로 얼룩덜룩하게 변했습니다. <br>   <br> 휴스턴은 지난달 29일 결승을 치렀는데, 약 열흘 만에 메달 상태가 안 좋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r>   <br>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    <div class="image"><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37/2024/08/09/0000405503_002_20240809160712810.jpg" alt="" /><em class="img_desc">미국 스케이트보드 대표팀 니자 휴스턴이 메달 상태가 망가졌다며 올린 사진을 보도한 외신 장면. 〈사진=뉴욕포스트 캡처〉</em></span>  </div>   </div> 휴스턴은 "올림픽 메달은 새것일 때는 정말 멋있지만 땀이 나는 내 피부에 닿고, 친구들 목에 걸어준 후 이렇게 됐다"며 "생각보다 품질이 좋은 것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br>   <br> 그러면서 "메달 품질을 더 높여야 한다"며 "메달이 마치 전쟁에서 돌아온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br>   <br> 외신에 따르면 휴스턴은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딴 경험이 많아 메달과 메달 품질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br>   <br> 뉴욕포스트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하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번 메달을 제작한 회사로부터 돈을 돌려받고 싶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br>   <br> 파리올림픽 메달은 프랑스 명품 보석 브랜드 쇼메(CHAUMET)가 디자인하고, 파리 조폐국에서 제작했습니다.   <br>   <br> 메달 앞면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모습이 새겨졌고, 뒷면에는 프랑스의 상징인 '에펠탑' 철 조각을 넣었습니다. 에펠탑 개·보수 과정에서 나온 철조각 약 91㎏을 에펠탑운영협회로부터 제공받아 만들었습니다. <br>   <br> 텔레그래프는 영국 경제분석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를 인용해 파리올림픽 금메달 가치를 1027달러(약 140만원)로 추산했습니다. <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