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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누구든 모두가”…美 체조 전설 바일스 옷에 한글, 비밀 풀렸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8-09 14:00:00

<b><b>단체전·개인종합·도마에서 금메달만 3개</b><br></b><br>2024 파리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3관왕에 오르며 '체조 전설'이 된 시몬 바일스(27·미국) 선수 유니폼에 한글이 포착돼 화제다. 그가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이유에 대한 여러 추측이 쏟아졌는데,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제작한 나이키가 그 답을 내놨다.&#160;<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9/20240809512473_20240809140014085.png" alt="" /></span>  </td></tr><tr><td>  시몬 바일스(미국)가 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의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기계체조 경기를 마친 후 그간 따낸 메달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td></tr></tbody></table>  바일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베르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5위에 그쳤다. 지난달 31일 여자 단체전에 이어 1일 개인종합과 3일 도마까지, 이미 이 대회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바일스는 이날 네 번째 금메달까지 노렸으나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br>  &#160;<br>  평균대 경기를 마치고 내려와 다른 선수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최종 순위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그가 입고 있던 미국 대표팀 유니폼 안쪽에 ‘누구든, 모두가’라는 6자의 한글이 적혀 있었다.&#160;<br>  &#160;<br>  바일스가 한글이 적혀 있는 유니폼을 입은 이유는 공개되지 않아 궁금증이 증폭했다. 바일스가 올림픽 정신을 한글로 새겨 넣은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br>  &#160;<br>  유니폼을 제작한 나이키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에는 한글로 ‘그 어떤 누구든, 모두가’라는 글자를 새겨 넣었다. 한글만 있는 건 아니다. 영어와 스와힐리어, 포르투갈어로 ‘우리 모두’를 뜻하는 글자가 새겨져 있다.<br>  &#160;<br>  이에 국내 누리꾼들은 “올림픽에 잘 어울리는 문구다”, “잘 보이는 옷깃에 한글이 적혀 있어서 뿌듯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160;<br>  &#160;<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2/2024/08/09/20240809512557_20240809140014089.jpg" alt="" /></span>  </td></tr><tr><td>  한글이 적힌 유니폼을 입은 미국 체조선수 시몬 바일스.로이터 연합뉴스  </td></tr></tbody></table>  바일스는 체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불린다. 바일스는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나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까지 4관왕을 차지했다.<br>  &#160;<br>  이어 출전한 2020 도쿄올림픽에서도 전 세계인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엄청난 압박감에 대부분의 경기에서 기권을 선언해 단체전 은메달과 평균대 동메달에 그쳤다.<br>  &#160;<br>  이후 바일스는 꾸준한 치료를 통해 회복에 나섰고, 이번 올림픽에선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br>  &#160;<br>  앞서 이탈리아 체조 선수 엘리사 이오리오가 자신의 등에 “당신 자신을 사랑하세요”라는 글귀를 새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오리오도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앨범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으로 추측된다.<br><br>